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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관

[후기] 내가 살인범이다

12월엔 보고 싶은 영화들이 마구 나와줘야 하는데 아직 개인적으로 보고 싶은 영화들을 못찾았다. 내가 바빠서 영화를 볼 시간적 여유가 없이 영화에 대한 관심이 적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아직까진 없는것 같다. 물론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영화들이 곧 개봉을 하겠지만 말이다. 어제는 집 근처 마트에 들렀다가 저녁을 먹고 아내와 영화를 봤다. 어떤 영화를 볼까 한참 검색을 하다가 친구가 추천한 '내가 살인범이다'를 보기로 했다. 제목부터 수상한 영화였다. 살인범이 공소시효가 지나자 자신의 범해을 고백하고 15년간 연쇄살인범을 추적한 형사의 이야기인데 흔치 않은 내용이었다. 어쨌든 초반 영화의 구성이 좀 엉성했다. 뒷부분 반전이 이루어지면서 빈 칸이 채워지긴 했지만 액션에 코미디에 스릴러까지 버무리려다보니 스토리가..

2012.12.10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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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선

주폭 구속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오늘 아침 출근준비를 하면서 뉴스를 잠깐 보니 주폭, 이른바 주취폭력을 휘두르는 자 100여명을 한달새 구속했다고 한다. 얼마전 인터뷰를 보니 서울경찰청장이 주폭을 잡아들이면 치안이 좋아진다고 했던 모습도 떠올랐다. 사실 우리나라는 음주에 대해 너무 관대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어렸을때 어른들이 담배는 안피는게 낫지만 음주는 조금씩 할 줄 아는 것이 사회생활하는데 좋다며 미성년자인 나에게 술을 권하던 생각이 난다. 또한 법적으로도 술을 먹고 저지른 범죄는 선처(?)를 받곤 한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술을 너무 많이 마신다. 세계 술 판매 5위에 한국 소주 업체가 2개나 들어가 있는 것을 보니 많이 마시긴 마시는것 같다. 그것도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으니 말이다. 술을 많이 마시니 술과 관련된 범죄도..

2012.06.19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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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선

한미FTA 직권상정 처리를 위해 국회로 투입되는 경찰들 모습

오늘 한미FTA가 처리 되었지요. 우려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는 외면한채 정부와 한나라당은 직권상정을 통해서 처리해버렸습니다. 오후 3시 30분쯤 갑자기 국회 앞에 경찰버스들이 도착하더니 전경들이 우르르 국회 안으로 투입되더군요. 그 모습을 보니 '드디어 한나라당이 직권상정을 통해 한미FTA를 강행처리하나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트위터에 사진을 올렸지만 기록을 위해 블로그에도 사진을 남깁니다. 경찰들이 국회안으로 진입하는 모습입니다. 몇분되지도 않는 시간에 많은 경찰력이 투입되었습니다. 철저한 준비를 했다는 증거이겠죠. 경찰들이 의사당 앞으로 뛰어가 봉쇄했습니다. 그 시각 한나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에 진입해 한미FTA를 기습처리했죠. 나머지 경찰들은 국회 주변에서 삼엄한 경비를 펼쳤습니다. 이 글을 남..

2011.11.22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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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선

[전경집단탈영] 전경출신이 말하는 구타가혹행위 원인과 대책

원주에 소재한 307 전경대 6인의 탈영사건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구타와 가혹행위를 당하던 6인의 이경(육군 이병과 동일)들이 집단으로 탈영한 사건입니다. 탈영이라는 방법(그것도 집단으로)으로 전경 구타가혹행위가 드러난 것은 유감이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얼마나 힘들었으면 탈영까지 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에서도 체벌금지가 논란이 되는 인권이 중요시되는 시점에서 아직도 구타와 가혹행위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도 전경으로 군복무를 마쳤습니다. 벌써 제대한지가 10년이 넘었습니다. 육군으로 지원했다가 어떻게 해서 전경으로 차출되어 군복무를 대체했습니다. 경찰서에서 2년 조금 넘게 생활하면서 추억도 많이 생기고 많은 것을 배울수 있었던 계기였습..

2011.01.25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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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관

영화 '부당거래' 스폰서검사와 비리경찰 그리고 비자금 재벌회장

얼마전 스폰서 검사들에 대한 폭로가 있었죠. 강남에서는 경찰관들이 성접대를 받고 거액의 뇌물을 받은것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공공연한 비밀이기도 했고 사람들이 짐작은 했지만 그렇게 실제로 밝혀지니까 많은 분들이 검찰과 경찰을 비판했습니다.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혀주고 법을 지키는 검찰과 경찰이 온갖 비리의 온상이 되었습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먹고 사는 검찰과 경찰이 이젠 국민들 위에서 군림하려는 느낌을 받기까지 합니다. 그런 검찰과 경찰의 관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입니다. 주연배우로는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천호진씨가 나오구요. 조연으로 요즘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송새벽씨가 나옵니다. 송새벽씨는 그리 큰 분량을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짧은 시간동안 큰 ..

2010.10.31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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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선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 버티지 말고 사퇴해야

한달여동안 자전거여행을 하느라 뉴스를 제대로 접하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감이 좀 떨어져서 시사분야에 대한 포스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무엇을 이야기해야 할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각종 매체를 통해 뉴스를 보면 대부분 며칠전 있었던 '개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저도 주저하다가 개각에 관한 이야기는 해야 할 것 같아서 한마디 보태려 합니다. 개각을 하는 이유는 임기를 다 채운 각료를 바꾸는 의미도 있지만 한국정치에서는 보통 막힌 정국을 타개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명박 정부도 지방선거 패배이후 위기를 맞은 정국을 돌파하려고 개각카드를 내민 것입니다. 하지만 지방선거 개각설만 나돌았지 정작 개각에 대한 실체는 없었습니다. 지지부진하던 개각은 한나라당의 보궐선거로 자신감을 갖게되자..

2010.08.17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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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선

성폭행 살인과 미성년자 성폭행의 차이는?

성폭행후 살인과 미성년자 성폭행의 차이가 있을까? 있다면 살인을 했느냐 안했느냐의 차이일 것이다. 물론 엄청난 차이이다. 사람의 목숨이 살아있는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차이일 것이다. 하지만 그에 앞서 성폭행을 했다는 것, 더군다나 성인이 아닌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은 큰 사회적 범죄일 것이다. 이름 김길태 신원미상 직업 백수 경찰 죄명 성폭행 살인 미성년자 성폭행 전과 성범죄로 11년간 수감 여성청소년계 근무 얼굴공개 공개 미공개 언론 뜨거운 관심 단신 보도 성폭행 살인은 부산여중생살인사건을 저지른 김길태를 말하는 것이고, 미성년자 성폭행은 며칠전 일어난 서울 남대문경찰서 나모 경장의 미성년자 성폭행을 말한 것이다. 비슷한 시기에 일어났고, 전국민적인 관심이 ..

2010.03.19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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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선

[속보] 국회앞에서 남자 자해시도, 경찰과 대치중

[현재 상황은 종료되었습니다] 국회 정문앞에서 한 남성이 칼을 들고 자해를 시도했습니다. 주위엔 경찰과 119가 대기하고 있고 남자는 상체에 피를 흘려서 빨간피가 티셔츠를 뒤덮고 있습니다. 현재 목에 칼을 들이대고 있고 경찰은 주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피를 많이 흘리고 있어서 시급히 치료가 필요하지만 남자가 칼로 위협하고 있어서 쉽지 않아 보입니다. 남자의 자해 이유는 현재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래는 현장을 동영상으로 촬영했습니다. 길건너에서 찍어서 줌을 해서 화질이 선명하지 못한점은 이해바랍니다. 아침 출근길 버스에서 현장을 보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놀랬습니다. 경찰특공대가 출동하던지 협상전문가가 오던지 해서 생명에 지장이 없게 일이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사연을 가지고 있길래 국회앞에서 이..

2009.12.23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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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선

자격미달 경찰 "채증하면 시비걸거야. 그럼 검거해"

국정감사장에서 밝혀진 서울경찰청 고위 간부들의 무전기 녹취록을 보면 경찰의 수준이 어떠한가 보여주고 있다. 나름 어렸을때부터 엘리트코스를 밟아 경찰의 고위 간부가 된 그들의 무전 내용은 이런 사람들과 과연 경찰인지 간부가 될 능력이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이다. 경찰청 홈페이지를 가면 '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이 되겠습니다'라고 다짐을 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간부들의 무전 내용은 경찰이 국민들 어떻게 보고 있는지 말해주고 있다. 경찰은 국민에게 정성을 다하기보다는 '적군'이나 '진압의 대상'으로만 보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보는 족족 검거" "잔당소탕" "삼삼오오 이동하는 것을 검문하고 검거하라" "보는 족족 검거해서 검거인원을 많도록 해라" "인도에 산재해 있더라도 공격적으로 쫓아가서 검거하라..

2009.10.15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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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선

관음증에 걸린 정부기관 (국정원과 기무사)

21세기 들어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편리하게 변하고 있다. 공상과학영화에 나올법한 것들이 현실화되고 있고 꿈꾸던 것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그 편리함이 현대인들의 발목을 잡기도 한다. 국가는 마음만 먹으면 국민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할 수 있다. 24시간 그의 행적을 국가는 알고 있다. 교통카드와 신용카드 그리고 길거리의 CCTV, 인터넷, 핸드폰 사용기록으로 그가 무엇을 하고 누구를 만나는지 알수 있다. 마치 짐캐리 주연의 트루먼쇼를 보는듯하다.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나의 사생활은 국가에 보고되고 수집되고 있다. 이명박 정권들어 개인의 인권보다는 국가의 정보수집이 더 중요시되고 있다. 구시대의 산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줄 알았던 국정원과 기무사라는 단체가 개인의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수집하고..

2009.09.18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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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선

위장전입은 사과 그러나 공안은 강화

오늘 이귀남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역시 여당은 감싸기에 급급했고 야당은 뭔가 들춰내려고 하고 있다. 인사청문회 전에 문제가 됐던 위장전입에 대해 이귀남 후보자는 사과를 했다. 하지만 위장전입이 사과로 끝날 문제인가? 지난 글( 2009/09/13 - [삐뚤한 시선] - 이명박 정부가 아니라 위장전입 정부)에서 설명했듯이 위장전입은 폭행죄와 과실치사죄보다 엄한 처벌을 받는 중형에 속하는 엄연한 불법행위이다. 법을 관장하는 법무부장관을 하겠다는 사람이 법을 지키지 않았다. 물론 처벌도 받지 않았다. 그냥 사과만 하면 된다. 위장전입은 이제 죄가 아니라 사과만 하면 되는 사문화된 법이 되어 버렸다. 사회고위층이라고 할것도 없이 법과 관련된 공무원들부터 주민등록법은 지키지 않아도 될 법..

2009.09.17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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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선

국회 앞 횡단보도엔 무슨일이?

공무원들이 탁상행정으로 국민세금을 펑펑쓰는 것이 한두가지가 아닐 것이다. 요즘은 대표적으로 4대강살리기로 국민세금을 낭비하고 있다. 4대강살리기 예산을 복지와 교육에 쓴다면 반값등록금도 할 수 있고 신종플루 대비도 보다 더 확실하게 할 수 있을 것인데도 불구하고 강바닥 파는데 뭔 그렇게 많은 돈을 쏫아 붓는지 모르겠다. 그것도 돈이 남아돌아 하는 것도 아니고 없는돈 빚내서 하는 사업이니 나날이 국가부채만 늘어나고 있다. 그런 거시적인 공무원의 탁상행정말고 오늘은 내 주변에서 벌어지는 탁상행정을 소개하겠다. 얼마전 국회의사당 앞에는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이 생겼다. 때문에 국회쪽 출입구도 용의 형상이라며 이상하게 만들고(2009/08/11 - [삐뚤한 시선] - 용이 되고픈 국회의원 특권의식, 국회의사..

2009.09.17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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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시선

블로그가 나에게 가져다 준 행운들, 충청투데이 따블뉴스

블로그를 시작하고 느낀 보람이 여러가지 있습니다. 그중에 몇개를 꼽자면 세상과의 소통과 더불어 오는 수익이 있습니다. 또한 블로그를 계기로 제 글이 오프라인 신문의 지면에 실리게 된 것도 큰 보람중에 하나입니다. 예전에 프로야구 관련 썼다가 모 스포츠 신문에서 연락이 왔다가 막판에 안실린 경우가 있었을때만해도 내 글이 신문에 이렇게 많이 실릴줄은 몰랐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건 안하건간에 블로그를 모르는 분들은 적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블로그가 대중화되었다는 것이겠죠.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은 블로그가 미니홈피의 다른 이름으로 생각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단순히 이름만 틀린 서비스로 생각하시는 거죠. 하지만 미니홈피가 지극히 사적이고 허용된 관계(일촌)끼리의 공간이라면 블로그는 상당히 개방적이며 어..

2009.09.15 게시됨

비판적 시선

사회통합위원회로 갈등해소? 정부의 변화먼저

지난 정권에서 한나라당이 참여정부를 공격했던 많은 것들중에 하나가 바로 '위원회 공화국'이라는 것이다. 참여정부에선 많은 위원회가 있었다. 진실화해, 과거사 등등 많은 위원회가 있었고 나름 성과가 있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서 각종 위원회는 이른바 개혁과 작은정부라는 구호속에 사라지고 축소되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에서도 각종 위원회가 줄어들기는 커녕 이름만 바뀌거나 성격이 비슷한 위원회가 생겨나고 있다. 정부가 이번에는 사회갈등을 해소하는 대통령 직속의 사회통합위원회를 이르면 다음달 중에 설치한다고 한다. 행정안전부는 사회통합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각계각층의 소통 활성화와 갈등해소방안을 마련하는 사회통합위원회 설치 규정을 입법예고했다. 사회통합위원회는 계층 등 경제적 차이에 따른 갈등과 이념과..

2009.09.13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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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선

이명박 정부가 아니라 위장전입 정부

주민등록법에 의하면 위장전입은 3년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 위장전입은 폭행죄나 과실치사죄보다 형량이나 벌금이 높은 중범죄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서 고위직 공무원들이 위장전입이란 법을 어겨도 당당하게 장관이나 검찰총장에 임명되고 있다. 얼마전 취임한 김준규 검찰총장도 위장전입했고 이번 개각에서 법무장관으로 내정된 이귀남 법무장관 후보자와 민일영 대법관 후보자도 위장전입한 사실이 밝혀졌다. 만약에 일반 서민이 주민등록법을 위반하고 위장전입을 했다면 실형까지는 아니더라도 벌금형에 처해졌을 것이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현 정권 고위직 공무원중 많은 인사가 위장전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경범죄를 위반한 것처럼 대충 넘어가고 있다. 이 정도면 범죄불감증을 ..

2009.09.13 게시됨

비판적 시선

기아타이거즈의 안티, 낡은 광주구장

곧 다가올 2010년 지방선거 야구장 신설 공약, 우리는 또 속아야만 하는가? 난 한화이글스의 팬이다. 추억의 빙그레이글스 시절부터 팬이다. 내가 빙그레의 연고지역 출신이 아니라 90년대 초의 빙그레는 분명 매력있는 팀이었다. 야구의 재미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나는 타격을 꼽고 싶다. 당시 빙그레의 타격은 정말 최강이었다. 하지만 빙그레는 한국시리즈를 정복하지 못했다. 매번 해태타이거스에 발목을 잡혔기 때문이다. 빙그레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선동열이나 홈런성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잡아내는 이순철이 그렇게 싫을수가 없었지만 당시 해태는 무적의 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었다. 그런 해태는 모기업의 부도로 기아로 팀이 넘어가더니 수년간 하위권을 맴돌았다. 하지만 올해 기아타이거즈는 그간 기아타이거..

2009.09.04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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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선

경찰의 5억손배소, 짓밟힌 인권은 누가 책임지나?

경찰이 쌍용차 노조와 민주노총과 금속노조에 손해배상 5억원을 청구했다고 한다. 예전 경찰과 요즘의 경찰이 달라진 점은 예전엔 폭력진압만 했지만 지금은 아주 뒤끝이 강하다. 바로 민사소송까지 하면서 파업이나 시위를 한 사람들의 생활마저 위협하고 있다. 누가 잘못했느냐를 떠나서 경찰도 피해가 만만치 않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노조도 노조원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고 지난 5일 진압에서는 믿지못할 폭력진압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은 자신들의 폭력행위와 사측과 용역의 불법 폭력행위는 잊은채 노조의 폭력성만 부각시키고 책임을 묻고 있다. 지난주 방영된 피디수첩을 보면 경찰의 폭력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방송되었다. 촛불시위때 경찰의 무자비한 진압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다쳤으나 제대로된 사과나 피해보..

2009.08.09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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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선

이명박 "인권은 존엄하고 선후를 따질 사안이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권에 관해서는 좌고우면 하지말고 국내외 문제에 함께 관심을 가져달라.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만큼 인권을 챙기는데도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도 가난했던 때 인권문제로 논란을 빚기도 했지만 인권은 그 자체로 존엄한 것이지 선후를 따질 사안이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불과 며칠전에 한 말들이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에 이란 단어는 없다. 국가인권위가 아무리 긴급구제를 하고 경찰에게 권고를 해도 벽에 대고 말하는 것일 뿐이다. 수많은 노동자들의 일자리와 목숨이 위태로운데도 대통령과 노동부장관은 휴가를 갔다. 한겨레 허재현 기자의 블로그(http://blog.hani.co.kr/catalunia/24478)에서..

2009.08.05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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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선

쌍용차 용역, 살인진압의 댓가는 한달 130만원

쌍용차 사태가 걷잡을수 없는 사태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사측과 노조의 대화가 결렬된 이후 오늘은 경찰특공대가 투입되어 노조원들을 몰아부치고 있습니다. 강희락 경찰총장은 사측과 용역과 합동작전은 하지 않고 경찰 단독으로 진압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하루 인터넷에 올라온 기사들과 사진들을 보면 사측과 용역이 진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측은 소방법을 어기면서 단수와 단전 조치를 취했고, 새총으로 노조원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용역들도 경찰과 함께 진압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측 구사대와 용역이 불법 행위를 벌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경찰은 방치 혹은 방조하고 있습니다. 경찰의 말대로 노조원들이 불법행위를 하고 있고 폭력행위를 하고 있다면 사측과 용역들도 함께 처벌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오늘 ..

2009.08.04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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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선

원룸과 고시원에 장기투숙하면 간첩

이명박 정권은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왔던 민주주의와 인권을 후퇴시키고 있습니다. 인권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현병철씨를 국가인권위원장에 앉히면서 '북한의 인권도 말해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중국의 인권도 말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많은 위구르인들이 죽어나가는데 청와대는 아무런 말도 없습니다. 약한자에 강하고 강한자에 한없이 약한 우리나라의 모습입니다. 정부의 대북관계 자세가 변하고 인권을 별로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면서 국가기관들도 인권을 침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광장을 봉쇄하고, 검찰은 국민을 감시하기에 바쁩니다. 국정원도 이상한 이벤트를 하면서 국민들을 서로 감시하게 하고 있습니다. 2009/06/25 - [삐뚤한 시선] - 국정원의 간첩 잡는 다섯가지 방법 소개 이런 국가기관들..

2009.07.26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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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선

경찰 자전거, 전시행정의 표본

이명박 대통령이 연일 외치는 것이 바로 '저탄소 녹색성장'입니다. 어제는 청와대에서 '전기자동차'를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정부 정책의 선봉장엔 자전거가 있습니다. 4대강 살리기 사업하면서 전국적으로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고 있지만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그리 좋은 점수를 받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하죠. 자전거는 근거리용인데 정부가 추진하는 자전거 도로들은 일부 자전거 매니아를 위한 장거리용 도로이기 때문입니다. 자전거를 활성화시킬려면 일단 레저용보다 생활용으로 쓰이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자연스레 레저인구도 늘어날텐데 정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친환경으로 포장하려 자전거를 끌어들인 형국입니다. 자전거 이야기를 하면 끝도 없으니 이정도로 하구요. 어제 퇴근을 하다가..

2009.07.24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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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선

미디어법 밀어부쳤으니 이젠 쌍용차도?

미디어법 강행처리로 정국이 급랭되었습니다. 야당은 대리투표와 부정투표가 횡행한 이번 직권상정은 원천무효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여당은 적법하다고 일축했습니다. 미디어법 통과로 혜택을 받게될 조중동의 보수언론들은 일제히 환영 기사를 냈습니다. 청와대가 앓던 이가 빠진것 같다며 환영했습니다. 언론노조와는 독자적으로 행동하고 있는 KBS는 사실상 파업이 끝났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복귀했지만 노조는 자율에 맡기고 파업은 계속한다는 엉뚱한 말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미디어법 강행처리를 지켜보면서 허탈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는데 오늘 들려오는 소식들도 암울하기만 합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과 언론노조 그리고 시민단체들은 장외투쟁과 총파업등으로 미디어법 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모든걸 힘으로..

2009.07.23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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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선

뿌레땅뿌르국같은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통과

오늘 오후 국회앞의 모습입니다. 지금 국회 주변은 경찰버스들과 검은 진압복을 입은 전투경찰들이 가득합니다. 국회앞을 가로막은 경찰버스와 빨간 신호등이 지금의 국회를 상징하는 것 같군요. 엠비악법으로 불리우는 미디어법이 통과되었습니다. 야당이 단식을 하고 봉쇄를 해도 다수의 힘으로 밀어부친 한나라당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정족수가 모자라면 투표를 다시하면 되고, 대리투표까지 해가면서 미디어법을 통과시켰습니다. 국회 본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또하나의 해외토픽감이 생겼습니다. 예전에 대만 국회의원들이 싸다귀를 때리면서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웃기기도 하고 저런 정치후진국이 있나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보니 대한민국 국회는 더하면 더했지 뒤떨어지진 않더군요. 오늘 점심을 먹으러 국회 의원회관 구내식당엘..

2009.07.22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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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법 직권상정, 경찰버스로 둘러쌓인 국회

조금 후 2시가 되면 김형오 국회의장이 미디어법을 직권상정한다고 합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오전 9시부터 국회의장석을 점거하고 있죠. 현재 국회는 수많은 경찰버스들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국회 출입구의 경비도 완전진압장비를 갖춘 전투경찰들이 수십명씩 맡고 있습니다. 국회의사당 앞은 경찰과 민주당 관계자들이 얽혀 있습니다. 정부와 한나라당 그리고 김형오 국회의장은 다수의 힘을 앞세워 직권상정 카드를 내밀었습니다. 하지만 야당(자유선진당 제외)은 본회의장 출입구를 막고 있고, 언론노조는 KBS까지 합류한 총파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원직 사퇴까지 한다고 하는데, 힘으로 밀어붙이는 한나라당은 결국 역사가 심판하겠죠. 신한국당의 노동법 날치기 통과때 어떻게 되었는지 역사는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2009.07.22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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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 시선

경찰버스로 막아버린 언론노조 총파업

미디어 악법 처리에 반대하는 언론노조의 총파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언론노조는 현재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총파업 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경찰은 경찰버스로 국회를 둘러싸고 국민은행 본점앞은 경찰차들로 만원입니다. 살수차와 방송차량등도 보이며 근무복을 입고 국회를 경비하던 전경들도 오늘은 전투복과 방패를 들고 경비를 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사당 앞엔 천막을 치고 농성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여의도 곳곳에서 언론악법 철회를 주장하는 언론노조와 시민단체 그리고 봉쇄하기 위한 경찰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2009.07.21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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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한국전쟁] 웃고 있는 학살자와 고통스런 피해자

오늘은 한국전쟁이 일어난 날입니다. 1950년 6월 25일 일어난 한국전쟁으로 인해 우리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죠. 남과 북 모두 큰 상철를 입었고 그 피해의 흔적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좌우로 나뉘어 2009년까지도 서울광장 앞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우파는 극우로 변질되어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대화하려 하지 않고 있습니다. 마치 한국전쟁 시기의 서북청년단이나 특경대원들을 보는 듯한 모습이 현재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전쟁에서 제일 피해가 큰 집단은 여성과 노약자등의 민간인입니다. 인민군과 국군에 의해서 빼앗기고 불태워지고 학살당했죠. 충남 공주의 왕촌이란 곳이 있습니다. 왕촌의 살구쟁이라는 지명이 있는데 살구밭이 있던 아름다운 이름이죠. 이름만..

2009.06.25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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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선

'힘내라!민주주의'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열린 '힘내라! 민주주의'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7시에 시작한 콘서트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조승수 진보신당 의원, 단병호 전 의원도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요즘 빠질수 없는 경찰도 주변에 있더군요. 크라잉넛, 잡리스, 우리나라, 꽃다지, 윤도현밴드, 안치환, 장기하와 얼굴들이 출연해서 후퇴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 사회는 개그맨 노정렬씨와 이명선 칼라TV 아나운서가 함께 했습니다. 민주노총이 주최하고,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후원했습니다. 참여한 가수들은 언론악법과 후퇴하는 민주주의에 대해 우려를 표했고, 관중들은 박수와 환호로 답했습니다. 그토록 어렵게 만들어낸 민주주의가 힘을 내야 할 정도로 후퇴한 2009년이 안타깝기만 하군요. 국민들은 후..

2009.06.25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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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노 전 대통령 영정차량 운전자 입건과 곽한구의 차량절도

새벽이 잠이 오질 않아 인터넷을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이럴때 주로 하는 일이 네이버 뉴스를 검색하는 일이곤 합니다. 먼저 스포츠 뉴스에 나온 그날 프로야구 관련 소식들을 검색하고, 다음엔 각 언론사의 헤드라인 뉴스를 보는 일입니다. 다음과는 다르게 네이버는 다양한 종류의 언론사들의 기사를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의 실수인지는 몰라도 링크가 가끔 잘못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네이버 메인엔 분명 A라는 기사가 있어 클릭해보면 해당 언론사의 홈페이지에는 전혀 엉뚱한 기사 B가 있곤 합니다. 오늘도 이런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네이버의 MBC 뉴스캐스트에 '노 전 대통령 영정차량 운전자 경찰 입건'이라는 기사가 보입니다. 요즘 시기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라 눈길이 가서 클..

2009.06.17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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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선

조문객 숫자가 '뻥튀기'라면 한나라당의 추모도 '뻥튀기'

한나라당 연찬회에서 송대성 세종연구소 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조문객 숫자가 부풀려졌다고 말해 논란을 빚고 있다. 송대성 소장은 "내가 잘 아는 분이 전국에서 수백만명이 조문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대체 이게 무슨 현상인가 싶어 덕수궁 담 옆에서 치밀하게 봤는데, 검은 옷 입은 한사람이 5번이나 조문하더라. 지 애미 애비가 돌아가셨어도 그렇게 할까"라고 말했다. 북핵문제로 강연 초청 받았으나 강연과 관련이 없는 노 전 대통령 서거 문제를 이갸기해서 한나라당 의원들에게도 항의를 받았다고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추모 열기가 얼마나 놀랍고 꼴보기 싫었으면 일일이 조문객을 세어보고 저런 발언을 할까 생각이 든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열기가 과연 숫자로 셀 수 있을까 의문이기도 하다. 언론에선..

2009.06.05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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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선

영결식날 푸드코트에서 확인한 성난 민심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있었던 29일 금요일에 운구행렬을 지켜보기 위해 서울역으로 갔습니다. 서울역 광장과 회현 고가도로에 사람들이 가득찼습니다. 마치 흑백사진으로 보던 80년 봄의 서울역 광장을 보는 듯 했습니다. 뜨거운 햇살에도 불구하고 영구차가 지나가자 사람들은 울기도 하고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운구행렬이 남영역쪽으로 지나가고, 늦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역에 있는 대형마트 푸드코트로 갔습니다. 평일 오후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있더군요. 운구행렬을 보러 왔다가 저처럼 늦은 식사를 하거나 더위를 피하기 위해 온 것 같아 보였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려 햄버거를 가지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푸드코트 한쪽에서 고성이 나왔습니다. 어떤 중년의 남성분이 큰소리로 푸드코트 직원들에게 뭐라고 하..

2009.06.02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