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이 탁상행정으로 국민세금을 펑펑쓰는 것이 한두가지가 아닐 것이다. 요즘은 대표적으로 4대강살리기로 국민세금을 낭비하고 있다. 4대강살리기 예산을 복지와 교육에 쓴다면 반값등록금도 할 수 있고 신종플루 대비도 보다 더 확실하게 할 수 있을 것인데도 불구하고 강바닥 파는데 뭔 그렇게 많은 돈을 쏫아 붓는지 모르겠다. 그것도 돈이 남아돌아 하는 것도 아니고 없는돈 빚내서 하는 사업이니 나날이 국가부채만 늘어나고 있다.

그런 거시적인 공무원의 탁상행정말고 오늘은 내 주변에서 벌어지는 탁상행정을 소개하겠다. 얼마전 국회의사당 앞에는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이 생겼다. 때문에 국회쪽 출입구도 용의 형상이라며 이상하게 만들고(2009/08/11 - [삐뚤한 시선] - 용이 되고픈 국회의원 특권의식, 국회의사당역 6번출구) 신호등과 횡단보도도 새단장을 했다.

그런데 엊그제 일을하다 창문밖을 보니 매일 똑같던 풍경이 뭔가 하나 바뀐 것이다. 자세히 살펴보니 밤새 횡단보도가 지워지고 다시 그려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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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앞 횡단보도


새로 그려진 횡단보도는 일자이다. 하지만 전에 그려진 횡단보도는 중앙선에서 한번 꺽이게 되어 있다. 사진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된 선같이 원래는 한번 꺽이게 그려놔서 건너는 사람 대부분이 이를 지키지 않고 일자로 도로를 건넜다. 무엇때문에 가운데에 섬을 설치하고 꺽이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예전 횡단보도처럼 따라 건너다 보면 건너는 시간도 길어서 반정도 걸으면 벌써 걸음을 재촉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또한 사진처럼 횡단보도를 건너 건너편에 도착하면 좁은 인도에 건너게 되어 있다. 애초부터 일자로 만들었으면 건너는 시간도 단축되고 흐름도 좋았을텐데 멋대로 횡단보도를 그려놓아 지키는 사람도 없고 불편했었다.

횡단보도가 한달만에 다시 그려진 것은 다행이지만 쓰지 않아도될 곳에 돈을 쏟아붓는 행정이 안타깝기만 하다. 그나저나 저 볼품없는 국회의사당역 6번출구는 눈에 거슬리기만 한다. 하루종일 지켜보지만 출입구의 의경 둘만 서 있을뿐 이용자도 별로 없는데 거액을 들여 저렇게 특별히 만들어 놓을 이유가 있었을까? 여전히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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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횡단보도와 새 횡단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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