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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남자는 무엇을 해야할까?

추석 명절 잘 보내셨나요? 저는 토요일에 고향집에 내려와서 친구들도 만나 술도 한잔하고, 어제는 부모님과 그리고 아내와 함께 시장에서 차례상 준비도 했습니다. 올해 결혼을 해서 아내와 함께 명절을 함께 하니 조금은 어색하기도 하고 어른들께 혼나지는 않는지 곁에서 지켜보는게 쉽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어제와 오늘은 산에 올라가서 밤을 주었습니다. 고향인 공주는 밤산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저희 시골집도 오래전부터 밤나무를 재배했기 때문에 추석때면 온가족이 밤을 줍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할머니도 연로하셔서 밤나무를 제대로 가꾸지 못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사시는 부모님이 시간날때마다 산에와서 줍고는 있지만 관리도 잘 안되고 인력도 부족해서 애를 먹고 있는 형편입니다. 저희집 남자..

2011.09.12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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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름의 마지막을 육상경기 관람과 함께

모든 스포츠의 기본이 되는 운동은 육상입니다. 야구도 그렇고, 축구도 그렇고 육상이 기본이 되야 야구와 축구도 잘할 수 있습니다. 야구를 예를 들면 밸런스를 유지하고 공에 힘을 가하려면 하체가 튼튼해야 합니다. 하체 운동을 열심히 해야 좋은 투수와 타자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100승에 빛나는 박찬호 선수도 런닝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인터뷰를 몇번 본 것 같습니다. 때문에 스포츠 강국들은 육상 종목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은 육상이 아주 약합니다. 수십년이 지난 기록들이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는 종목들이 있을 정도로 한국 육상은 그동안 침체기를 겪었습니다. 물론 마라톤과 같은 일부 종목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얻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많이 뒤쳐져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2011.06.07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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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한일전 승부차기 패배, 하지만 희망이 보였습니다.

거기까지였나 봅니다.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4강전 한일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간 승부에서 결국 일본에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선취골을 넣고도 아쉽게 골을 내주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연장전을 시작하자마자 일본에게 아쉽게 골을 내주었습니다. 일본이 얻은 패널티킥을 정성룡 선수가 선방했지만 떨어지는 볼은 일본선수가 재빠르게 골망안으로 넣음으로써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그대로 승부가 끝나는줄 알았습니다. 일본은 전원 수비형태로 승부를 굳히기에 나섰고 영리한 플레이로 시간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한국은 극적인 동점을 넣었습니다. 골문앞에서 혼전이 일어난 사이 수비수 황재원이 시원하게 골을 넣은 것입니다. 네, 정말 감동적인 골이었습니다. 마치 한국이 이긴 기분이었습니다..

2011.01.26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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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신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말로 다사다난했던 2010년이 몇 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 하루를 정리하며 가족과 연인과 보내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개인적으로 새해 맞는 것을 특별히 기념하거나 특정 장소에 가는 것을 즐기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한해를 정리하고 반성해보고 신년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일 시간이 된다면 산에 가보고 싶은데 갈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도 있고, 춥기도 하구요. ^^ 어쨌거나 2010년 동안 '개갈안나는블로그'를 방문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얼마전에 글을 썼지만 올해는 제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뜻깊었던 한해입니다. 방문자도 어느덧 2백만명을 넘어섰고, 티스토리에서 우스블로거 300위에 드는 기쁨도 있었습니다. 또한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았다면 만나지 못했던 분들을 사귀기도 ..

2010.12.31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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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 허정무,이청용 인터뷰가 불편했던 이유

16강을 넘어 8강, 그리고 그 이상을 바라던 분들은 이제 현실로 돌아와야 할 것 같습니다. 기대를 한껏 모았던 16강전에서 한국은 우루과이에게 아깝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2:1이라는 아까운 스코어로 지기는 했지만 한국 대표팀은 정말 잘싸웠습니다. 질책보다는 칭찬과 격려를 받아야 할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원정 첫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는 운이 아니라 피나는 노력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16강에 탈락한 이탈리아는 귀국길이 순탄치 않을거라고 하는데 한국 대표팀은 큰 박수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우루과이와의 16강전이 끝나고 SBS의 인터뷰는 조금 불편했습니다. 우루과이와의 안타까운 패배를 하고 슬퍼하는 감독과 선수들에게 패인이 뭐냐고 재차 묻는 질문들은 의아했습니다. 물론 언론의 역할은 개인적인 감정보다는..

2010.06.27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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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진출 좌절, 한국축구의 희망이 보인 패배

많은 국민들이 아쉬워 하고 있습니다. 2002년 4강 신화를 재현하기를 바랬던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 우루과이에게 아쉽게 패했습니다.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서도 골운이 없었습니다. 박주영 선수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을때만해도 '골대를 맞으면 패한다'라는 예언 아닌 예언이 틀리기만을 바랬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2:1 패배. 8강의 꿈은 여기서 접어야 했습니다. 세계축구의 변방이었던 한국축구도 노력하면 얼마든지 16강이 아니라 8강, 4강도 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남아공월드컵이었습니다. 2002년 4강이 단지 신화나 기적이 아니라 우리들의 실력이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시아의 대표로서 유럽과 남미만 축구강팀이 아니라 아시아 축구도 세계축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당초 목표는..

2010.06.27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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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패했는데 한국이 진것 같은 느낌

기대를 모았던 북한과 포르투갈의 경기는 7:0으로 포루투갈의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나온 포루투갈의 선취점과 이후 골을 넣기 위해 수비에 취중한 전술에서 공격을 강화하다보니 수비가 약해져 골을 내준게 경기종료 휘슬이 울릴때까지 7골이나 내주었습니다. 실망한 표정의 북한 응원단만큼이나 북한을 응원했던 많은 국민들에게도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북한은 이제 2패로 16강 진출의 꿈은 접어야 합니다. 사실 포루투갈의 경기전에 객관적인 전력상 북한은 상대가 되지 않았지만 감정적으로는 북한을 응원했습니다. 세계최고의 공격수 호날두가 있고 그외에도 뛰어난 선수가 모여있는 포루투갈을 북한이 이기고 대회최고의 이변을 만들기를 바랬습니다. 북한이 아니더라도 약팀이 강팀을 이기는 스포츠는 언제나 즐겁기 마련입..

2010.06.21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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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축구대표팀, 이변의 주인공? 포루투갈의 희생양?

남아공 월드컵이 조별예선 중반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대략적인 평가들을 보면 유럽 강팀들의 부진과 대륙별 실력차가 많이 좁혀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이전 월드컵들처럼 큰 점수차로 패배(물론 한국은 4:1로 졌지만!)하는 경기들도 보기 힘들어졌고 확실하게 우위를 가지는 팀들도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특히나 아시아팀들(호주는 특성상 제외)이 선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국도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게 대패를 했지만 1차전 유럽 챔피언 그리스를 물리치면서 주목을 받았고, 북한은 브라질에게 2:1로 패해긴 했지만 끝까지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갈채를 받았습니다. 또한 일본은 예상을 깨고 강팀들과 좋은 승부를 펼침으로써 16강행에 파란불이 들어왔습니다. 약체로 평가되던 뉴질랜드도 이탈리아와 1:1로 비기는..

2010.06.21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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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쇄적인 북한, 북한축구의 발전을 가로 막는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1:4로 패배하고 말았다. 객관적인 전력상 뒤지는 것이 사실이었지만 그리스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보고 아르헨티나전의 기적을 바라는 국민들도 많았다. 하지만 제2의 마라도나라고 불리우는 메시를 필두로 한 아르헨티나의 공격력은 세계 최고였다. 4골이나 내주었지만 주눅들지 않고 경기를 펼쳤다는 점에서 그나마 위안을 삼고 남은 나이지리아전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어제 경기를 보면서 븍한이 아르헨티나만큼 또는 아르헨티나보다 강력한 브라질에게 1:2의 패배를 기록한 것이 얼마나 선전을 했던 것인가 깨달을수 있었다. 대한민국 대표팀도 전반전은 수비위주로 나섰지만 박주영 선수의 불운과 이과인을 놓치면서 2골을 내주었다. 하지만 북한은 철통수비로 브라질을 꽁꽁 묵었다. 물론 후반전..

2010.06.18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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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vs 브라질, 이변은 없었지만 희망은 보였다.

방금전 남아공월드컵 북한과 브라질의 경기가 끝이 났습니다. 결과부터 이야기하자면 역시 브라질이라는 감탄사가 나올 경기였습니다. 북한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한다며 난감해 하던 브라질이었지만 2:1의 승리를 거두고 첫경기에서 산뜻한 출발을 했습니다. 카카를 비롯한 브라질의 선수들은 왜 브라질이 세계최강인가를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패한 북한도 놀라운 선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대세의 눈물로 시작한 북한은 전후반 내내 수비중심의 경기를 펼쳤습니다. 전반전엔 브라질의 파상공세를 적절하게 막아냈고, 후반전엔 아쉽게 2골을 내주며 패했지만 막판 지윤남의 득점으로 북한이 쉬운 상대는 아니라는 것을 전세계에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앞서 열린 드록바의 코티드브아르와 호날두의 포루투갈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북한이 오..

2010.06.16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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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포스트에서 도착한 머그컵 선물

올포스트(http://olpost.com/)에서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새로운 메타블로그 서비스인 올포스트에 대한 기대감과 기존 언론에 대한 생각을 남기면 머그컵을 준다는 트위터 이벤트를 보고 글을 남겼습니다. 또한 생각치도 못하게 필진으로 참여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5월 1일에 오픈한다던 서비스는 아직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더욱 안정되고 최적화된 서비스를 준비를 위해서 늦춰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블로거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메타블로그는 많았습니다. 다음뷰를 비롯해서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테터앤미디어 등 블로그의 성장과 함께 많은 서비스들이 등장했습니다. 저마다 장점들이 있고 인기있는 서비들이 다르지만 타 서비스에 비해 독보적입니다. 하지만 알게 모르게 노출되는 글들에 대해 ..

2010.05.03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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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양심 하워드진 별세

미국은 참 뻔뻔한 나라이다. 민주주의를 전파한다고 하고 자신들의 세계의 경찰 노릇을 하지만 나쁜 일도 많이 한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을 일으키고 독재자를 지원하기도 한다. 우리나라도 어려웟던 시절 미국의 도움을 받았지만 그 도움이 나중에 족쇄가 된다는 것을 요즘 우리 사회가 보여주고 있다. 극우와 보수로 나뉘어 극단적인 사회분열을 초래하는 원인에 저 멀리 미국이 있기도 하다. 그런 미국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는 미국인이 있다. 대표적으로 노엄 촘스키와 하워드진일 것이다. 둘은 미국을 대표하는 진보적 지식인이다. 미국의 정책에 대해 송곳같은 비판을 하고 미국민을 깨닫게 하고 있는 석학들이다. 특히 하워드진은 미국 역사학계에서 대표적인 진보적인 지식인이다. 일방적인 미국 역사를 민중들의 관점에서 쓴 '미국민중..

2010.01.29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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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올림픽 2009를 다녀온 소감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도 했었는데 개인 사정때문에 관람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오늘 주말을 맞이해서 다녀왔습니다. 여자친구가 관련업종에서 일을 하고 있고 저도 디자인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꼭 가보고 싶었던 전시입니다. 점심을 먹고 잠실종합운동장에 도착하니 많은 분들이 줄을 서가며 관람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주제가 있었고 부스들이 있었는데 제가 관심있게 지켜본 주제는 공공디자인관련이었습니다. 도시나 복지와 관련된 디자인 전시가 재미있더군요. 특히 빈곤문제를 해결하고 환경 복지를 생각하는 디자인은 단순히 디자인이 아니라 이웃과 어려움을 나누고 인간이 좀 더 행복해질수 있는 주제들이라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상품을 팔기위해 이쁘게 포장하는 디자인을 넘어 어떻게 하면 인간에게 이로..

2009.10.18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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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이 기아타이거즈에 없었다면 (한국시리즈 1차전을 보고)

기아타이거즈가 2009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접전 끝에 SK를 이겼다. 경기 내내 중계를 보며 마음을 졸이며 기아를 응원했다. 사실 나는 한화이글스의 팬인데도 말이다. 지난 베이징올림픽 결승이나 WBC 일본전 처럼 가슴이 쿵쾅쿵쾅 뛰면서 긴장했다. 내가 좋아하는 팀도 아닌데 말이다. 이유는 바로 이종범이 한국시리즈에서 뛰고 있었기 때문이다. 90년대 날고 뛰던 해태타이거즈 유격수 이종범이 아니라 기아타이거즈의 외야수 이종범이지만 그래도 이종범은 이종범이다. 내가 야구를 좋아하게된 90년대 초. 빙그레이글스에도 이강돈, 장종훈 같은 멋진 선수가 있었지만 해태엔 선수 이상의 선수였던 이종범이 있었다. 90년대 이종범은 상대팀 팬조차 반하게 만드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빠른발과 정확한 타격 그리고 수비까지 ..

2009.10.17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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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가 나에게 가져다 준 행운들, 충청투데이 따블뉴스

블로그를 시작하고 느낀 보람이 여러가지 있습니다. 그중에 몇개를 꼽자면 세상과의 소통과 더불어 오는 수익이 있습니다. 또한 블로그를 계기로 제 글이 오프라인 신문의 지면에 실리게 된 것도 큰 보람중에 하나입니다. 예전에 프로야구 관련 썼다가 모 스포츠 신문에서 연락이 왔다가 막판에 안실린 경우가 있었을때만해도 내 글이 신문에 이렇게 많이 실릴줄은 몰랐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건 안하건간에 블로그를 모르는 분들은 적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블로그가 대중화되었다는 것이겠죠.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은 블로그가 미니홈피의 다른 이름으로 생각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단순히 이름만 틀린 서비스로 생각하시는 거죠. 하지만 미니홈피가 지극히 사적이고 허용된 관계(일촌)끼리의 공간이라면 블로그는 상당히 개방적이며 어..

2009.09.15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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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 은퇴, 송골매에서 회장님이 된 대투수

영원할것만 같았던 한화이글스의 투수 회장님 송진우 선수가 은퇴를 선언했다. 타자에 양준혁이 있다면 투수는 단연 송진우였다. 현역 최고령 투수로써 한국 프로야구의 대단한 기록들을 갖고 있다. 20년 이상 차이 나는 후배 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던 그도 세월의 무게는 견디지 못했다. 작년부터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가더니 올해는 2군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송진우 선수는 데뷔시절엔 강속구 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강속구로 타자들을 위협못하자 송곳같은 제구력으로 타자들을 압도하는 투수로 변화를 시도했고 지금까지 송진우가 공을 던질 수 있었던 요인이었다. 각종 최고령 신기록을 갈아치워 버렸다. 동기들은 물론 후배들도 은퇴를 하고 코치를 하고 있음에도 송진우는 끊임없고 철저한 자기 관리로 4..

2009.08.16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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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개설 100일, 수익은 얼마나?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개설한지 언 100일(정확히는 몇일이 더 지났죠)이 되었습니다. 개설전엔 초대장이란 놈을 구하지 못해 몇일을 허비했고, 개설하고 난 뒤에는 이것저것 설정하느라 몇일을 고생했습니다. 또 블로그를 막상 만들고 포스팅을 해도 늘어나지 않는 방문자에 낙담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다른 블로그들도 구경하고, 여러가지 팁을 바탕으로 블로그를 꾸미고 글을 쓰다보니 점점 방문자도 늘고 수익도 생겨나더군요. ^^ 제 블로그명이 개갈안나는블로그입니다. 충청도 사투리로 쉬원찮다는 뜻이죠. 뭔가 아쉽고 부족하는 것입니다. 이름답게 아직은 뭔가 부족하고 아쉽지만 지나온 100일을 정리해봤습니다. 오늘은 개갈안나는블로그 개설 100일을 맞아 그동안을 되돌아보고, 수익도 공개해 보려고 합니다. 다른 블로거에 비하면..

2009.07.03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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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주연 <국가대표> 제작보고회 초대받았습니다.

영화 제작보고회에 초대받았습니다. 국가대표는 비인기 동계종목인 스키점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감독은 김용화, 배우는 하정우, 김지석, 김동욱, 최재환, 이재응이 출연한다고 하네요. 제작보고회에서는 주연배우 하정우와 간담회와 포토타임도 있다고 하니 너무 기대가 됩니다. 비인기 종목들 배드민턴이나 역도, 사격, 스키점프등은 올림픽이나 메달을 땄을때 인기가 반짝합니다. 한국에선 사실 축구, 야구, 배구, 농구 빼면 다들 비슷한 환경이죠. 요즘엔 김연아 선수와 박태환 선수때문에 사회적인 관심도 조금 달라졌지만 피겨스케이팅과 수영 이외에는 여전히 관심과 지원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비인기 종목선수들도 자부심 하나로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서 선전하는 걸 보면 참 가슴 뭉클할때가 많습니다. 영화 국가대표도 비인기종목의 ..

2009.06.26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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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테레비와 필름카메라

제 주력 카메라는 디지털카메라인 캐논의 익서스 110is입니다. 디카의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다가 올봄부터 시작한 블로그때문에 최신형으로 하나 장만했습니다. 익서스 110은 최신형답게 HD동영상 촬영에, 광각기능도 있고 1200만화소라 좋습니다. 게다가 화면은 와이드입니다. 포스팅할때 이놈의 도움을 아주 많이 받고 있습니다. 2009/05/06 - [펜탁스P50] - 캐논 익서스 110 IS 구입기 오늘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은 디카가 아닌 필름카메라입니다. 요즘 다들 디카를 갖고 있고 길거리에서 DSLR보기도 쉽습니다. 그만큼 디카가 대중화되었죠. 반대로 필름카메라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디카에 비해 유지비도 많이 들고 결과물을 보는데까지 시간도 오래걸리니 당연합니다. 하지만 필름카메라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2009.06.24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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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추모콘서트에 이은 '힘내라! 민주주의' 콘서트

6월 24일 수요일에 사회연대와 희망을 위한 '힘내라! 민주주의' 콘서트가 열립니다. 얼마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콘서트가 성공회대에서 많은 관람객과 함께 열렸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분위기와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는 현 시국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장소는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이구요. 6월 24일 저녁 7시에 열립니다. 초대가수는 우리나라와 꽃다지 같은 민중가수들과 윤도현밴드, 잡리스, 장기하와얼굴들, 크라잉넛, 안치환등의 인기가수들도 함께해 민주주의를 노래한다고 합니다. 여의도에 있는 직장인들과 후퇴하고 있는 민주주의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참석했으면 좋겠네요. 참, 설마 경찰이 민주노총이 주최했다고 진압하진 않겠죠? 콘서트를 야간불법집회라고 원청봉쇄하는..

2009.06.22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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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화려한 변신_설위설경

설위설경(設位說經)을 아시나요? 두산백과사전에 의하면 설위설경은 불교에서 불경을 해설하는 것을 말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법사의 굿 장소(굿당)를 종이로 꾸며 장식한 장엄구를 말한다고 합니다. 설위설경을 직접 보시면 알겠지만 종이로 어떻게 저렇게 화려하고 세밀한 연출이 가능한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창호지와 가위로 여러 문양과 형상을 표현하는데 입이 딱 벌어질 정도입니다. 한국공연예술체험마을에서 진행한 '2009 유구야 놀자' 행사에서 설위설경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전에도 설위설경이 무엇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다양한 작품을 보고 나니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 설위설경을 하시는 법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종교적인 면뿐만 아니라 아이들 창의력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 자 그럼 설위설경이 세계에 한번 ..

2009.06.21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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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노무현 대통령을 살려내라

서울시청 광장에서 노제가 끝난후 숭례문을 거쳐 서울역으로 들어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운구행렬을 담아봤습니다. 시민들은 "노무현을 살려내라!" "노무현 대통령!"을 외치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인파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시는 길을 함께 했습니다.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09/05/30 - [삐뚤한 시선] - 서울역에서 바라본 노무현 전 대통령 가시는 길

2009.05.30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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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서 바라본 노무현 전 대통령 가시는 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끝났습니다. TV로 영결식을 지켜봤습니다. 공식 영결식은 '좀 슬프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시청광장 노제에서 '사랑으로' 노래가 나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과 딸이 흐느끼자 코 끝이 찡하더군요. 아버지를 잃은 슬픔이 얼마나 클까 참 슬펐습니다. 노제가 끝나고 운구행렬이 서울역으로 향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하는 인파에 영구차가 제대로 못 가더군요. 더 이상 집에서 지켜보지 못하고 직접 눈으로 보고 싶었습니다. 마을버스를 타고 도착한 서울역은 수많은 노란 물결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시는 길을 배웅하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만장들과 노란 물결들, 그리고 슬픔에 찬 울부짖음과 외침들.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을 살려내라"라고 외치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

2009.05.30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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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의 노무현 전 대통령 애도물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나흘째입니다. 나흘의 시간이 흘렀지만 그를 향한 그리움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충남 공주의 분향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보여 조문도 하고, 생전 그의 육성과 동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충남 공주 분향소는 많은 시민들이 운동을 하러 나오는 금강의 둔치공원에 차려졌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들과 노사모에서 분향소를 차렸고 조문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현수막 두개로 만들어진 대통령 분향소라고 하기엔 초라하지만 그것이 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삶과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평일 낮에도 많은 인파가 조문을 하고 있습니다. 길가 가로수에는 현수막이 걸렸고, 노란리본과 노란풍선들이 그를 기리고 있습니다. 주말엔 가족단위의 조문객들이 많았는데 어제보니 근처 대학의 학생들도 수업이 끝나고 많이 오..

2009.05.26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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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동 표류기_그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7년전 날씨도 이랬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나는 시골 경찰서에서 혼자 올라와 국립경찰병원으로 향했다. 아침에 정보과장에게 신고를 하고 서울행 기차를 탈때까지만 해도 실감이 나질 않았다. 당시 나는 전투경찰 수경(육군 병장)으로 제대가 얼마남지 않은 소위 왕고였다. 기수도 잘 풀려서 상경때부터 차석이었고, 수경이 되어서는 부대도 아니고 도 내에 고참이 없었다. 막 수경 계급장을 달았을때 신병이 들어왔다. 첫 인상부터 심상치 않던 친구였다. 헬멧은 내피를 빼고 써도 안맞고 체력은 칠십 노인보다 못했으며 행동은 굼뜨고 말은 다 허풍이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전경은 육군보다 구타가 심했다. 나도 고참들에게 심하게 맞았고, 옆 내무반의 의경들은 구타로 시작해 구타로 끝났다. 하지만 그 친구는 워낙 특이(?)해..

2009.04.24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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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블로거, 한달간 티스토리에서 삽질하기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개설한게 한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정확하게 3월 14일에 개설하였으니까 한달하고 7일이 됐네요. 처음 몇일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이것저것 꾸미는데만 소비했습니다. 이것저것 배치를 해보고 디자인도 혼자 해보다가 어색해서 결국 디자이너인 여자친구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미니홈피와 네이버 블로그와는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도움이 필요할때는 블로그 선배님들의 글들을 보며 열심히 따라했습니다. 포스팅은 꾸준히 하려고 노력했는데 하루에 약 2개정도 글을 쓴거 같습니다. 처음엔 제 관심사(역사와 오타)에 대한 글들을 많이 쓰려고 했는데 요즘 사는게 그런지 사는 이야기도 많이 썼습니다. 블로그 초보자들은 아무래도 방문자에 관심이 가기 마련입니다. 다른 고수분들 보니까 하루에 만명은 기..

2009.04.20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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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감] 김상곤 후보 당선, MB 교육정책 제동?

4월 8일 치뤄진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범도민 후보 김상곤 후보가 당선되었다. 역대최저의 투표율 12.3%를 기록한 이번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진영의 김진춘 현 교육감을 누르고 범도민 후보로 선출된 김상곤 후보가 당선되었다. 상징적 의미가 강한 서울 교육감 선거에서는 주경복 후보가 공정택 후보에게 안타깝게 고배를 마셨는데, 김상곤 후보는 뉴라이트가 공개 지지선언을 한 김진춘 현교육감을 여유있게 물리침으로써 MB 교육정책에 국민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생각이 든다. 서울보다 인구가 더 많고, 전체 인구의 절반이 사는 경기도에서 진보진영 후보가 당선된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이번 경기교육감 선거는 MB 교육정책의 중간평가 성격이 강했다. 이명박 정권 1년이 지나면서 영어몰입교육..

2009.04.08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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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이름모를 할머니의 5천원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데 아마 작년 12월 초였던 것 같다. 점심을 먹고 사무실이 있는 2층을 계단으로 올라가려고 하는데 어떤 할머니가 나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 선생님 너무 배가 고파서 그러는데 5천원만 주세요." 행색을 보니 옷차림도 깔끔하고 얼굴도 하얗고 깔끔했다. 나도 시골에 그분과 나이가 비슷한 할머니가 계시고, 설사 구걸하는 사람들이 가짜이거나 앵벌이라고 해도 일단 도와주는 것이 맞다는게 내 신념이었기 때문에 선뜻 5천원을 드렸다. 고마워 하는 할머니를 뒤로 하고 올라오는데 동료들은 '저 할머니 프로(가짜)다.' '왜 돈을 주냐, 그건 도와주는게 아니다'라는등 시골에서 올라온 나를 촌스럽다는 듯이 다들 한마디씩 했다. 그런데 동료들이 나를 더욱 촌스럽게(?) 생각하는 일이 벌어졌다. 문..

2009.04.06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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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오락관 폐지와 KBS의 공영성

국민 오락프로그램 '가족오락관'이 KBS 봄 개편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1984년부터 녹화를 시작해 26년이라는 세월을 국민들의 웃음을 책임져준 프로그램입니다. 매년 개편때마다 '전국노래자랑'과 더불어 폐지 논의 프로그램중에 단골로 거론되곤 했죠. 하지만 말초적 웃음만 존재하는 방송가에서 공익성과 웃음을 동반한 프로그램은 많지 않아서 유지되곤 했습니다. 젊은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만 난무하는 상황에서 어른들이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프로그램이라고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봄개편으로 '가족오락관'이 사라지는걸 저번주 KBS 앞에서 식사를 하다 우연히 옆테이블에서 관계자로 보이는 분들의 이야기 속에서 들었습니다. "봄 개편으로 시청률이 안 좋은 가족오락관이 폐지될 것이다" 폐지될거라는 말을 들었지만 확..

2009.04.02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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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 나쁜책, 그리고 작은책

대학교 3학년때 선배의 자취방에 놀러갔다가 '작은책'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처음엔 왠지 '좋은생각'의 짝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내용을 보니 쉽게 넘길 수 있는 책이 아니었다. 명사들의 명언과 칼럼, 그리고 장미빛 미래만 가득한 '좋은생각'과는 달리 '작은책'은 비정규직 이야기, 여성노동자 이야기, 해고노동자 이야기, 청년실업자 이야기 등 세상에서 소외된 그렇지만 세상의 대부분인 우리들의 이야기였다. 재작년부터 정기구독을 해왔고 올해부터 후배에게도 생일선물대신 정기구독권을 끊어주었다. ◎ 나쁜책과 작은책, 왼쪽의 책은 정말 쓰레기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서라도 저런 책은 발간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좋은생각'이라는 책이 나쁜책이라는 것이 아니다. 그렇지만 '좋은생각'이 담지 못하고 있는 ..

2009.03.29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