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시선
추석 명절, 남자는 무엇을 해야할까?
추석 명절 잘 보내셨나요? 저는 토요일에 고향집에 내려와서 친구들도 만나 술도 한잔하고, 어제는 부모님과 그리고 아내와 함께 시장에서 차례상 준비도 했습니다. 올해 결혼을 해서 아내와 함께 명절을 함께 하니 조금은 어색하기도 하고 어른들께 혼나지는 않는지 곁에서 지켜보는게 쉽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어제와 오늘은 산에 올라가서 밤을 주었습니다. 고향인 공주는 밤산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저희 시골집도 오래전부터 밤나무를 재배했기 때문에 추석때면 온가족이 밤을 줍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할머니도 연로하셔서 밤나무를 제대로 가꾸지 못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사시는 부모님이 시간날때마다 산에와서 줍고는 있지만 관리도 잘 안되고 인력도 부족해서 애를 먹고 있는 형편입니다. 저희집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