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치뤄진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범도민 후보 김상곤 후보가 당선되었다. 역대최저의 투표율 12.3%를 기록한 이번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진영의 김진춘 현 교육감을 누르고 범도민 후보로 선출된 김상곤 후보가 당선되었다. 상징적 의미가 강한 서울 교육감 선거에서는 주경복 후보가 공정택 후보에게 안타깝게 고배를 마셨는데, 김상곤 후보는 뉴라이트가 공개 지지선언을 한 김진춘 현교육감을 여유있게 물리침으로써 MB 교육정책에 국민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생각이 든다. 서울보다 인구가 더 많고, 전체 인구의 절반이 사는 경기도에서 진보진영 후보가 당선된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이번 경기교육감 선거는 MB 교육정책의 중간평가 성격이 강했다. 이명박 정권 1년이 지나면서 영어몰입교육, 역사교과서 수정, 일제고사 논란, 전교조 탄압등으로 교육계가 조용한 날이 없었다. 시민사회는 강하게 반발했고, 서울 교육감 선거에서 주경복 후보를 대항마로 내세웠지만 강남지역의 몰표로 공정택 후보에게 지고 말았다. 공정택 후보는 이후로 노골적으로 MB 교육정책의 선봉에서 서서 전교조를 탄압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박연차게이트 연루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등으로 진보진영에 불리하게 진행된 선거에서도 김상곤 후보가 여유있게 승리한 것을 보면, MB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의 반감이 의외로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투표율이 낮았고, 경기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할 수 없었지만 김상곤 후보는 상대적으로 부가 집중되고 인구가 많은 성남, 고양, 수원에서 강세를 보임으로써 민심이 MB 교육정책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있을 4.29 보궐선거에서도 오늘의 민심이 이어질지 관심이 간다.



◎ 김상곤 당선자(만 59세),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한신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민교협 공동의장을 지냈다.
wrote at 2009.04.09 01:38 신고
이런일로 한국의 교육정책이 조금이나마 좋은길을 갈수있었으면 하는마음입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너무 개정해야할것이 많은 한국교육 좀 안타갑네요.
wrote at 2009.04.09 09:10 신고
뭐, 갑자기 크게 바뀌기야 하겠어요.

다만, 경기도교육감 선거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일방적인 교육정책에 대한 반성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wrote at 2009.04.09 02:10
그런데 임기가 고작 1년 2개월이라... ㅡ.,ㅡ;;
wrote at 2009.04.09 09:10 신고
그렇기는 하지만, 더욱 열심히 해야겠죠.
wrote at 2009.04.09 03:04
짧은 임기지만 열심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wrote at 2009.04.09 09:10 신고
너무짧죠. ^^

이번에 잘하면 다음에도 잘되겠죠. 현직이 유리하니까요.
wrote at 2009.04.09 08:41
보수진영에서는 단순 투표율만 보고 대표성 논란을 일으킬 것이 뻔합니다.
그리고 단순히 보수진영의 인물이 당선이 되지 않았다고 해서 교육정책의 제동이라는 표현은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짧은 임기일지라도 일만 잘하면 장땡이죠 뭐....
공정택 처럼 일과 관련없는 이런 저런 쓸데없는 자리에 참석하고, 수사선상에 오르내리는 그런일만 없으면 좋겠죠.. :D
wrote at 2009.04.09 09:11 신고
일단 깨끗했으면 좋겠어요.

도에서는 교육계의 수장인데....다른 지역에서는 자꾸만 비리에 연루되고, 아이들에게 안좋은 모습이죠.

투표율...이건 정말 특단의 대책이 없을까요? ^^
wrote at 2009.04.09 09:42
경기도의 특성상 별 수 없다고 봅니다.

경기도는 일단 서울로의 출퇴근 인구가 높고 또한 농촌이 있는만큼 이 부분에 있어서는..... -_-;;;

할말이 없죠.

지금이 농번기니, 말은 다 한 겁니다. ㄱ-
wrote at 2009.04.09 19:06 신고
톨게이트에 투표소 설치를!! ㅎㅎ
wrote at 2009.04.09 15:33
1년2개월동안 경기도의 교육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라며 옆에서 지켜보겠습니다.^^
wrote at 2009.04.09 19:05 신고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것을 할수도 있는 기간이죠.
wrote at 2009.04.09 18:03 신고
원래 투표율이 낮으면 보수성향이 유리해지기 마련인데 12%로도 보수후보가 진 것을 보면 정말 민심이반이 대단한것 같습니다
wrote at 2009.04.09 19:06 신고
투표율이 너무 낮긴 했죠. 하지만 투표를 안하는 것도 자기 의사표현의 한 방법중이긴 하죠.
wrote at 2009.04.09 22:30
낮은 투표율도 냉소적인 민심을 상징하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지만 실질적으로 그것이 영향을 주진 못하니 아쉽기만 합니다. 1년 남짓 짧은 시간이지만 잘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wrote at 2009.04.09 23:17 신고
잘하겠죠? 부디 잘해야 될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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