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사태가 일어난다면 한나라당 때문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소요사태가 일어난다면 한나라당 때문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의 발언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친구라며 오래된 사진을 내보이며 친분을 과시(?)할땐 언제이고 이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하고 있다. 이어서 그는 '소요사태가 일어날까 걱정'이란다. 맞다. 내가 생각해도 소요사태가 일어날 것 같다. 하지만 그 이유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일부세력이 아니라 바로 한나라당 때문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몬 이명박 정부와 검찰, 그리고 한나라당 때문에 소요사태가 날까봐 나는 걱정이다. 불확실한 경제와 남북관계는 누구 때문인가?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국민을 분열하게 만든 장본인은 누구인가? 바로 이명박 정부와 한나랑당 아닌가? 이번 노..

2009.05.28 게시됨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된 책들은 어떤게 있을까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유용한 정보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된 책들은 어떤게 있을까

정치인 노무현은 분명 특이한 사람이었습니다. 주류에 항상 도전해왔고,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인물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고 노무현 관련 서적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어느 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대통령 관련 서적물 숫자가 역대 3위라고 하더군요. 그만큼 그는 이슈메이커였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된 서적들이 얼마나 있나 인터넷 서점 알라딘을 검색해봤습니다. 무려 97건이더군요. 앞으로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들을 제치고 1위를 할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도서 중에는 극우진영에서 펴낸 쓰레기 같은 책들도 있고, 한번쯤은 읽어볼 만한 책들도 있습니다. 주로 사회과학 서적들이 59건으로 제일 많았습니다. 그 뒤론 인물평전 서적들이 16건으로 뒤를 따랐구요. 여보, 나좀 도와줘 - 노무..

2009.05.27 게시됨

충남 공주의 노무현 전 대통령 애도물결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따뜻한 시선

충남 공주의 노무현 전 대통령 애도물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나흘째입니다. 나흘의 시간이 흘렀지만 그를 향한 그리움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충남 공주의 분향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보여 조문도 하고, 생전 그의 육성과 동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충남 공주 분향소는 많은 시민들이 운동을 하러 나오는 금강의 둔치공원에 차려졌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들과 노사모에서 분향소를 차렸고 조문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현수막 두개로 만들어진 대통령 분향소라고 하기엔 초라하지만 그것이 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삶과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평일 낮에도 많은 인파가 조문을 하고 있습니다. 길가 가로수에는 현수막이 걸렸고, 노란리본과 노란풍선들이 그를 기리고 있습니다. 주말엔 가족단위의 조문객들이 많았는데 어제보니 근처 대학의 학생들도 수업이 끝나고 많이 오..

2009.05.26 게시됨

나의 노무현을 추억하다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나의 노무현을 추억하다

노무현. 그 이름 석자가 이렇게 큰 줄은 몰랐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도 이틀이 지났습니다. 대한민국은 큰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곳곳에 분향소가 설치되고, 조문 행렬이 끊이지 않습니다. 노무현의 죽음은 저에게 많은 고민거리를 안겨줬습니다. 이틀동안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누가 죽였을까? 왜 죽었을까?' 에서 부터 '앞으로 대한민국의 정치와 사회는 어떻게 굴러 갈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틀동안 제일 많이 들은 이야기는 '그의 정책은 반대했지만 인간적으로 너무 안됐다'라는 말이었습니다. 노무현, 어렸을땐 잘 몰랐습니다. 집에서 TV를 보다가 우연히 5공청문회에 나온 국회의원 노무현의 이름이 언뜻 생각날 뿐입니다. 내가 노무현이란 사람을 알게 된건 지난 대선때입니..

2009.05.25 게시됨

충청투데이 따블뉴스 블로그 가입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유용한 정보

충청투데이 따블뉴스 블로그 가입

==AQgAIKpu8QiBewhDgrD4whKiYhI26hMsoKMIwgjECoiGqLu0iqp8 충청투데이라는 지역 언론의 따블뉴스라는 곳에 가입을 했다. 일종의 메타블로그인 셈이다. 명칭은 '따블뉴스'인데 왜 그렇게 지었는지는 모르겠다. 며칠전에 오랜만에 고향집에 와서 지역신문을 볼 기회가 생겼는데, 눈에 띈게 바로 따블뉴스이다. 서울은 블로그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많은데, 지역의 특색있는 이야기나 지역민이 관심 가질만한 이야기를 모아놓은 공간은 없었다. 하지만 충청남도라는 공간의 블로거들이 생산해내는 이야기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고 해서 가입을 했다. 더불어 좋은글을 써서 지면에 게재되면 소정의 원고료도 지급한다고 하니 일석이조인것 같다. 내 블로그의 주된 카테고리 중에 하나가 공주 지..

2009.05.25 게시됨

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불꽃놀이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불꽃놀이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날입니다. 아침에 소식을 듣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자는 아닙니다. 오히려 그의 집권 내내 비판자에 가까웠습니다. 주류에 도전해 온 그의 인생은 존경하지만 참여정부의 여러 실정에 실망했기 때문입니다. 주말을 맞아 고향 충남 공주에 내려왔습니다. 주말에 아는 지인의 일을 도와줘야 하기 때문에 뉴스도 제대로 접하지 못하고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동하는 차안에서 라디오로 속보를 계속 들었습니다. 공주에서도 민주당과 시민단체에서 분향소를 마련한다는 소식을 듣기도 했습니다. 여야를 떠나서 그리고 지역과 이념을 넘어서 전직 대통령이 자살했다는 것은 참으로 애석한 일입니다. 앞으로 할 일이 얼마나 많이 남았는데 생을 스스로 마감하다니 안타..

2009.05.24 게시됨

배구선수 '불공정한 계약제도 개선요구'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배구선수 '불공정한 계약제도 개선요구'

" 정체성을 잃은 채 구단의 용도에 따라 선택되고 버려질 위기에 처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프로배구 선수들이 FA제도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석진욱(삼성화재) 선수를 중심으로 모인 선수들은 국내 다른 프로스포츠에 비해 대우도 부실하고 구단과의 불공정한 계약의 수정도 요구했습니다. 야구, 축구, 농구와 함께 국내 4대 프로스포츠인 배구는 3개 종목에 비해 여러모로 뒤떨어져 있습니다. 90년대에 비해 인기도 떨어졌고, 때문에 관중도 적습니다. 구단 숫자도 많지 않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실업배구에서 프로로 출범했지만 선수들에 대한 대우는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프로 종목에 비해 연봉도 적고, 계약도 전근대적입니다. 최고 연봉이 1억5천만원인데 야구는 7억원, 축구 10억원, 농구 7억1..

2009.05.23 게시됨

그곳에 가면

충남 공주의 근대 건축물

충남 공주라고 하면 옛 백제의 도읍 '웅진'을 떠올리는 이가 많을 것이다. 조금 더 관심이 많다면 '공주밤'정도... 사실 경주를 떠올리며 공주를 방문한다면 경주와 비교가 안되는 초라함에 실망을 하기 쉽다. 하지만 공주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 많다. 그래서 더 매력이 있을 지도 모르겠다. 음악으로 치면 상업적으로 가공되는아이돌이 경주라고 치면 공주는 아마 인디밴드 정도 일 것이다.(장기하와 얼굴들 정도?) 경주처럼(?)되기 위해 시와 도가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게 많기도 하고 그런식이 올바른 방향인가에 대해 의문도 든다. 어쨌든 오늘 말하려고 하는 것은 백제가 아니라 100여전의 공주의 모습이다. 사실 공주는 100년전까지 충청도의 중심이었다. 도청이 있었고 모든 교통과 교육도 공주가 중심이..

2009.05.22 게시됨

프로야구 선수노조, 이대로 무너지나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프로야구 선수노조, 이대로 무너지나

사실 설립 자체를 못했으니 무너지고 말고 할게 없습니다. 하지만 선수노조 설립을 찬성하는 팬의 입장에서 이대로 설립도 못하고 무너지나 하는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씁니다. 프로야구 선수노조 설립이 쉽지가 않을 모양새입니다. 애초부터 선수노조 설립은 KBO와 각 구단의 방해공작에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이렇게까지 힘들줄은 몰랐습니다. 각 구단들도 시즌 중이라 드러내놓고 선수들을 압박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교묘하게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수협도 시즌중에 설립선언을 한 것은 관중을 볼모로 한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지만 지난 선수협때처럼 시즌중엔 구단들이 징계를 하지 못할거라는 계산이 있었던듯 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8개 구단(언론 보도 대로라면) 모두가 선수노조 설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

2009.05.22 게시됨

이놈의 세상은 돈이 양반인기라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유용한 정보

이놈의 세상은 돈이 양반인기라

얼마전 6시 칼퇴근을 하던 날이었습니다. 점심을 좀 일찍 먹어서 배가 막 고파오기 시작할 시간이었습니다. 여의도에서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까지 걸어가는데, 노점의 떡볶이가 유혹을 해서 여자친구와 순대와 떡볶이를 1인분씩 시켜서 먹고 있었습니다. 아주머니가 초면인데도 아주 살갑게 대해주시고 맛도 좋아서 허겁지겁 먹고 있었죠. 여의도의 노점은 주변이 업무지구이다 보니 주말엔 일을 못하고 평일에도 낮에 간식시간 때에만 반짝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그날도 소량만 요리를 해놓으셨더라구요. 여자친구와 열심히 먹고 있는데 중년의 남성 한분이 떡볶이를 시킵니다. [아주머니] "얼마나 드릴까요?" [남성] "떡볶이 1인분이랑 순대 1인분 주세요." [아주머니] "드시고 가실거에요?" [남성] "아뇨, 가져가서 먹을..

2009.05.21 게시됨

이회창 "중도실용정부는 정체성 결여된 표현"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이회창 "중도실용정부는 정체성 결여된 표현"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황석영씨의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중도실용 정부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대선에서 이회창씨가 당선이 되었던들 지금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겠지만 무턱대고 삽질을 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역사나 정치에서 만약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바보스런 짓이지만 지금 당면한 현실이 그런 상상을 하게 만든다. 이회창 총재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김종필(자민련) 이회창(자유선진당)으로 이어지는 충청도 지역정당화가 마음에 들지도 않는다. 하지만 오늘 당무회의에서 발언했다는 이회창 총재의 중도실용정부론에 대한 이야기는 이명박 대통령이 한번쯤 새겨 들어야 할 내용인 것 같다. 중도실용은 사실 참여정부 시절 열린우리당에서 나온 이야기다. 그 이야기가 나오면서부터 열린우리당과 노무현 ..

2009.05.19 게시됨

프로야구, 약물의 덫에 걸리다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프로야구, 약물의 덫에 걸리다

스포츠 뉴스를 보니 마해영 xpots 해설위원이 출간한 책(야구본색)에 관한 기사가 인기이더군요. 엄밀히 말하면 '야구본색'의 한 내용 때문입니다. 바로 프로야구 선수들의 약물 복용 관련 내용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 한국 프로야구에서 약물복용 논란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마해영 해설위원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을뿐 그동안 소문은 무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KBO에선 적절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선수협회에서도 유독 이 문제에 대해서는 한발 뒤로 물러나 있었습니다. KBO 입장에선 약물복용 논란이 가져올 프로야구의 인기하락이 걱정되었을테고, 선수협에서도 약물은 복용한 선수가 나올 경우 선수들만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의식이 있기 때문이죠 2007년 KBO와 선수협이 도핑테스트에 합의했지만 선..

2009.05.19 게시됨

황씨가 명박도에 표류하게 된 사연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황씨가 명박도에 표류하게 된 사연

소설가 황석영씨의 '변절' 논란이 인터넷 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지지자들의 글과 실망한 사람들의 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보수언론은 이때다 싶어 황석영씨의 인터뷰 내용을 빌어 이명박 정권을 '중도실용'으로 규정짓고 있습니다. 정치에서 '중도실용'이란 단어는 참 이리 갔다 붙이고 저리 갔다 붙여도 다 되는 말인 것 같습니다. 패러디 하나 해봤습니다. 자살하려다 밤섬에 표류하게 된 한 남자의 에피소드를 그린 '김씨표류기'를 패러디해서 '황씨표류기'로 했습니다. 밤섬이 아닌 명박도라는 섬에 표류하게 된 황석영씨, 언제쯤 헤엄쳐 나올 수 있을까요? 그의 진심이 어찌됐건, 많은 국민들과 독자들에게 실망을 준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특히 '광주사태' 발언은 오랫동안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을 것 같..

2009.05.19 게시됨

한나라당의 '518' 관련 논평들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한나라당의 '518' 관련 논평들

오늘은 5월 18일입니다. 달력을 보니 '성년의 날'이기도 하고 '518 민주화운동기념일'이기도 합니다. 29년전, 1980년 5월 18일 광주에선 많은 시민들이 신군부의 독재에 맞서 일어난 날입니다. 많은 네티즌과 각종 단체에서 518과 관련한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도 예외는 아니어서 518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더군요. 먼저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는 내용의 대변인 논평입니다. 한나라당 홈페이지에서 '민중'이라는 단어를 발견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런데 한승수 국무총리의 이름을 잘못 표기해 '한상수' 국무총리라고 표기했습니다. 국무총리의 이름을 내가 그동안 잘 몰랐나 하는 마음에 검색해봤더니 한승수가 맞더군요. 이어서 조윤선 대변인의 논평입니다. 공식..

2009.05.18 게시됨

IMF의 책임은 김대중에게 있다. 김영삼 왈.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IMF의 책임은 김대중에게 있다. 김영삼 왈.

김영삼 정권의 성공작은 '금융실명제'와 '쓰레기종량제'두가지 뿐이다. 문민정부 김영삼 정권을 평가할때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입니다. 문민정부, 말그대로 오랜 독재정권을 끝내고 민간인이 대통령이 된 정부였습니다. 하지만 왜 국민들을 김영삼 전 대통령이 무슨 말만 하면 비웃을까요. 민주화 운동을 했다는 김영삼 대통령. 대통령이 된 이후에는 독재정권과 별로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학생운동과 노동계를 탄압해 수많은 사람들을 구속시키거나 사망에 이르게까지 했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경제도 파탄이 나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수년간 이어온 독재정권에 그 뿌리가 있습니다만, 결론적으론 문민정부의 실패한 정책이 큰 이유였습니다. 그 김영삼 전 대통령이 요즘 SBS 라디오에 출연해서 망발을 쏟아내더군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주..

2009.05.18 게시됨

'광주사태'와 '518민중항쟁'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광주사태'와 '518민중항쟁'

'아'다르고 '어'다르다는 속담이 있다. 토씨 하나차이로 그 말이 지닌 뜻이 다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얼마전 황석영씨가 '광주사태'라고 발언을 해서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은바 있다. 사람들은 왜 '광주사태'라는 말에 흥분을 했을까? 예를 들어 '동학농민운동'과 '갑오동학혁명' 그리고 '동학농민혁명'도 다른듯 비슷한 말들이다. 하지만 단어 하나에 사건의 주체가 누구인지 어디까지 포괄하는지 나뉠수 있기에 단어 선택이 중요한 것이다. 동학이라는 특정종교의 운동인지, 농민이라는 특정계층만의 운동이었는지 또는 운동이었는지 혁명이었는지 단어로 알 수 있는 것이다. 한국근대사에서 중요한 사건인 1984년의 동학농민운동을 어떻게 부르냐에 따라 '혁명'이냐 '반란'이냐 아니면 '운동'으로 규정 지을 수 있을 것이다...

2009.05.18 게시됨

김씨표류기와 괴짜가족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유용한 정보

김씨표류기와 괴짜가족

김씨표류기가 개봉을 했습니다. 개봉전부터 왠지 영화와 어울리는 정재영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았죠. 스토리도 특이하구요. 자살하려고 한강에 뛰어들었는데 서강대교 밑의 밤섬으로 표류하게 되어 생활하게 되는 코믹물입니다. 정재영의 인터뷰대로 박쥐의 송강호가 배역을 맡았어도 참 어울리는 작품이었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자살과 섬이라는 곳의 표류. 그리고 은둔형 외톨이의 여자. 극단적이긴 하지만 2009년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자화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리 모두 어딘가에 표류하고 있는건 아닌지 되돌아 보게 되는군요. 서강대교를 건너면서 한번쯤은 저 섬에도 사람이 살고 있을까? 사람이 살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져본 적이 있습니다. 좀 특이하지만 왠지 있을법한 이야기가 김씨표류기인 것 같습니다. 김..

2009.05.16 게시됨

미라지폰으로 본 모바일 티스토리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유용한 정보

미라지폰으로 본 모바일 티스토리

티스토리 관리 화면에서 이것저것 뒤적거리다가 '모바일 티스토리 새단장을 만나보세요'라는 공지를 읽었다. 평소 '미라지폰(m 4800)으로 rss 구독과 웹서핑을 즐겨하기 때문에 모바일 티스토리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다. 그동안 나는 wifi로 인터넷을 연결하고 풀브라우징으로 티스토리를 봤다. 하지만 미라지폰으로 PC화면처럼 나타나는 티스토리를 보기엔 무리가 있었다. 공지사항을 읽어보니 작년부터 LG-LH2300(아르고폰), SPH-W6050(LGT로모폰), SCH-W600(SKT 로모폰 햅틱온) 위주로 최적화되어 모바일 티스토리를 이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어 이번 개편부터 아이팟과 아이팟터치, Xperia, T옴니아의 Opers 브라우저로도 최적화된 모바일 티스토리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내 스..

2009.05.16 게시됨

자전거도로, 신설보다 기존도로 안전이 먼저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자전거도로, 신설보다 기존도로 안전이 먼저

자전거(블랙캣 임팩트 3.0)을 타고 북아현동에서 여의도로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북아현동에서 이대 신촌을 거쳐 서강대교로 다녔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자전거를 끌고 서강대교를 올라가는 것도 힘들어 하고 신촌에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 경로를 바꿨습니다. 현재는 북아현동에서 아현동으로 해서 공덕을 지나 마포대교로 출퇴근 합니다. 마포대교가 자전거 길도 따로 있고 공덕은 도보도 넓어서 저와 제 여자친구처럼 초보자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하지만 안 좋은 곳이 있더군요. 자전거를 잘 타시는 분들은 차도로 해서 마포대교로 올라가지만 저 같은 초보는 차와 함께 달리는 것은 아직 내공이 부족합니다. 때문에 도보로 횡단보도를 건너 마포대교로 올라갑니다. 약간 경사는 있지만 서강대교처럼 낑낑대며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

2009.05.14 게시됨

황석영 전향보다 무서운 '알타이문화연합론'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황석영 전향보다 무서운 '알타이문화연합론'

소설가 황석영씨가 이명박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에 동행했습니다. 진보적 문학가로 알려진 황석영씨가 진보진영에게 비판을 받아온 이명박 대통령을 수행한 것 자체가 이슈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말문을 열었습니다. "나는 중도주의자다. 이명박 정부도 중도실용정부다". 이에 많은 분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기갑 의원은 "뉴라이트로 전향한것 아니냐"며 비판했고, 네티즌들도 "큰 틀에서 이명박 정부와 함께 하겠다"라는 황석영씨의 발언에 여러 의견들을 내놓고 있는데 대부분 실망했다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불과 2년전엔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며 손학규 후보를 돕는듯 하더니 이제와서는 이명박 정부와 함께 하겠다고 하니 의아한게 당연합니다. 황석영씨가 전향을 하던, 이명박 정부와 함께 하던 개인의 선택이니 ..

2009.05.14 게시됨

MB정부 민영화 바람 '군PX'에 까지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MB정부 민영화 바람 '군PX'에 까지

국군 홍보 블로그 '동고동락'을 우연하게 둘러보니 '군 PX는 지금 군대매점에서 군대마트로 진화하고 있다'라는 글을 눈에 띄어 읽었다. 군 PX 민영화에 대한 논란에 대한 해명글이었다. PX 민영화에 대한 논란은 민영화가 되면 값이 오르고 산간오지의 부대엔 PX가 없어지지 않느냐는 것이 핵심이다. 군대 말고도 요즘 공기업 민영화에 대한 논란이 많다. 특히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기업의 민영화에 대한 논란은 이전 정부에서부터 지금 정부까지 사회적 이슈다. 민영화를 하려는 이유는 많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돈이 제일 중요한 문제이다. 공기업들은 적자에 시달리고 있고, 이 타결책으로 정부는 민영화를 선택한 것이다. 때문에 군 PX 민영화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요금과 수익이 낮은 부대의 PX 폐지에 대해 걱정을 ..

2009.05.13 게시됨

죽음을 부른 편리함, 하이패스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죽음을 부른 편리함, 하이패스

하이패스, 참 편리한 제도입니다. 다른 차들은 표를 받거나 정산하려고 정차해 있는데 시원하게 질주할 수 있고 표를 찾거나 돈을 꺼내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중간에 정차하지 않아 연비도 좋아져 환경에(차를 안타야 좋겠지만)도 좋다고 합니다. 하이패스는 도로공사측에도 효율적입니다. 요금을 쉽게 징수할 수 있고 사람을 줄일 수 있어 인건비도 절약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편리함의 상징인 하이패스가 사람을 잡고 있습니다. 또한 오작동 사고도 많아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월 무려 1만건의 오작동이 발생하는데도 도로공사는 안전 대책을 내놓지 않습니다. 사고는 대부분 과속이나 하이패스에 전원을 켜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들입니다. 얼마전에는 하이패스 차단기 앞에서 급정거한 차를 뒷차가..

2009.05.13 게시됨

[오타찾기] 노컷뉴스 '천정배 의원 불법폭력단체 낙인' 관련 기사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유용한 정보

[오타찾기] 노컷뉴스 '천정배 의원 불법폭력단체 낙인' 관련 기사

경찰이 촛불집회에 참여했던 시민단체는 물론 창조한국당, 민주노동당등 정당들까지 불법폭력단체 리스트에 포함해 물의를 빚고 있다. 아울러 국회의원인 천정배 의원실까지도 폭력단체로 낙인이 찍혔다. 이에 천정배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강희락 경찰청장의 책임을 요구했다. 이명박 정부가 갈때까지 가나보다. 80년대 공안정국을 보는 듯하다. 정부에 비판적인 시민과 네티즌을 잡아가기도 하고 시민단체들을 이간질하는 것은 물론 불법폭력단체로 낙인을 찍고 있다. 시민단체들이 왜 불법폭력단체로 되었을까? 정부의 책임을 없을까? 원인제공은 정부에서 해놓고 해결책을 제시한 시민단체들의 목을 죄고 있다. 천정배 의원이 경찰의 불법폭력단체 낙인에 대해 울분을 토하면서 '헌법과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를 ..

2009.05.12 게시됨

한나라당의 위기는 '계파갈등'때문일까?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한나라당의 위기는 '계파갈등'때문일까?

429 재보선 참패 이후 한나라당의 기류가 심상치 않다. 친이를 비롯한 당 주류에선 쇄신을 하겠다며 친박에 손을 내밀고 있지만 하고 친박에선 매일 비판적인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 또한 소장파(한나라당에 소장파가 있을까?)는 뼈를 깍는 쇄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다.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은 크지 않지만 정몽준 최고의원도 연일 방송을 통해 자기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정몽준 의원은 전당대회에 "박근혜와 이재오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단다. 이어 자신도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임을 밝혔다. 정몽준 의원의 이런 행보는 박근혜와 이재오가 자신과 동급이란걸 표현하고 싶은 것 같다. 한편 정의원은 친박 이성현 의원이 조기 전대에 반대하며 '문제의 본질은 청와대'라고 말한것과 관련해 '모..

2009.05.12 게시됨

경차택시 성공을 위한 조건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경차택시 성공을 위한 조건

2008년 생활공감 국민행복 아이디어에 뽑혔던 '경차택시'를 6월부터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예전엔 택시를 자주 이용했는데 요즘은 요금이 부담이 많이 되더군요. 기본요금도 비쌀뿐더러 미터기의 요금도 너무 빨리 올라갑니다. 경제 상황도 나쁘다고 하는데 택시 요금은 인상된다고 10% 넘게 인상된다고 하니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걱정이고 장사 안되는 택시기사님들도 걱정일겁니다. 때문에 많은 분들이 경차택시에 관심을 가지고 계실 겁니다. 경차택시를 기다리는 이유가 여러가지이겠지만 무엇보다도 '요금'때문이겠죠. 경차택시의 요금은 현 요금의 70%~80%라고 합니다. 서민들이 이용하기에 가격면으로만 본다면 아주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이제 다음달부터 마티즈나 모닝 택시를 타고 출퇴근을 할 수 있겠죠. 경차택시..

2009.05.11 게시됨

[오타찾기] 지방세 법인세무조사 인터넷 신고시스템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유용한 정보

[오타찾기] 지방세 법인세무조사 인터넷 신고시스템

서울시 지방세 법인세무조사 인터넷 신고시스템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세무조사 및 신고를 간단히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5월말까지 신고를 해야 해서 오늘 사이트를 방문해 이것 저것을 등록했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군요. 서울시와 구청에서 나눠준 책자대로 기입하고 증빙서류만 첨부하면 신고가 끝이 납니다. 아주 편리하죠. 서울시는 수도답게 각종 신고 시스템들이 인터넷으로 잘되어 있고, 안내도 쉬워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런데서도 수도권과 지방의 차이가 드러나네요. 서울에 온지 1년이 조금 넘지만 이런면은 서울시가 확실히 지방보다는 앞서는 것 같습니다. 공무원의 마인드와 재정의 차이겠죠. △ 서울시 지방세 신고시스템 첫 화면 △ 지방세 신고시스템의 첨부서류 안내 화면 그런데 첨부서류를 등록하려다..

2009.05.11 게시됨

반기문 총장의 '도둑결혼'과 인천교육감의 청첩장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반기문 총장의 '도둑결혼'과 인천교육감의 청첩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외아들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언론을 일제히 '도둑결혼'이라며 보도를 했습니다. 반 사무총장은 외교부 장관시절에도 큰딸과 막내딸 결혼식을 비밀리에 올렸다고 합니다. 고위 공직자라면 떠들썩하고 성대하게 결혼식을 올리고 싶은 것이 속마음일텐데 반기문 총장의 행보는 주목받을만 합니다. 뉴욕에서 치뤄진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등 소수만 참석했고 화환도 이명박 대통령과 대법원장, 그리고 외교통상부장관의 3개만 놓여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축의금도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혼식은 국내는 물론 유엔에서도 비밀이어서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유엔이라는 세계적인 기구의 사무총장이 거대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취지에서 비밀로 결혼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반기문 총장의 '도둑결혼'과..

2009.05.11 게시됨

프로야구 에티켓 좀 지킵시다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프로야구 에티켓 좀 지킵시다

오랜만에 야구장에 갔습니다. 그동안 사정이 여의치 않아 2009 시즌엔 야구장엘 처음 갔습니다. 전날 예매를 하려는데 내야 지정석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더군요. 확실히 작년보다 프로야구의 인기가 많아진것 같습니다. 제가 보러 간 경기는 한화와 두산의 잠실경기였습니다. 한화가 요즘 하위권인데도 한화팬도 가득 찼고 두산 응원석도 빈자리를 찾기 힘들정도로 관중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건 가족팬들과 여성팬들이 예전보다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가족팬과 여성팬이 많아졌다는 것은 한국 프로야구 발전의 큰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오늘 제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야구관람 매너에 관한 것입니다. 잠실구장 3루 내야끝쪽에 앉아 있었습니다. 오후 5시에 경기가 시작되어 아직 해가 1루쪽에 걸쳐 있어 3루쪽엔 ..

2009.05.10 게시됨

조선일보 뺨치는 지방언론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조선일보 뺨치는 지방언론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는 있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사상과 표현의 자유는 중요한 것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생각에 맞게 생각할 권리와 말할 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엔 경찰과 국정원이 나서서 자유를 억합하고 있기도 합니다. 언론도 자신들의 정체성에 맞게 글을 쓸 자유가 있습니다. 보수언론은 보수적으로 진보언론은 진보적으로 기사를 써야 합니다. 이 자유는 사실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 밑바탕에 깔려 있을때 독자들에게 신뢰가 생기겠죠. 조선일보가 시민들에게 욕을 먹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왜곡보도를 일삼기 떄문입니다. 같은 사실을 다른 시각으로 해석할 순 있어도 왜곡은 하지 말아야 하는데 조선일보는 자신들의 마음에 맞게 사실마저 왜곡해 버립니다. 굳이 예를 들지 않아도 조선일보의 왜곡보도 사례는 많..

2009.05.08 게시됨

촛불시위를 어떻게든 흠집내고 싶어하는 조선일보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촛불시위를 어떻게든 흠집내고 싶어하는 조선일보

김지하 시인이 새 시집 '못난시집'을 발표했다. '촛불은 우주적 사건'이라며 촛불집회에 관한 이야기들을 에세이와 시집에서 쏟아냈다. 촛불을 찬양하기만 한것도 아니다 촛불의 대한 비판도 있고, 현 정부에 대한 쓴소리도 있다. 하지만 조선일보는 김지하 시인의 새 시집을 인용해 촛불시위를 폄하했다. 조선일보가 어떻게든 '촛불시위'에 대해 흠집을 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사무실로 배달된 조선일보에 나온 김지하 시인의 기사를 읽으며 '이 양반 노망이 들었나'라고 생각을 했다. 속으로 90년대초 '죽음의 굿판을 때려치워라'라부터 '사람이 나이가 들면 변하는구나'라는 생각까지 혼자 소설을 썼다. 하지만 '서울신문'의 김지하 시인 기사를 읽으니 조선일보의 기사가 왜곡된 것이란걸 알수 있다. 두 신문의 기사 제목을 살표보..

2009.05.08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