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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시인이 새 시집 '못난시집'을 발표했다. '촛불은 우주적 사건'이라며 촛불집회에 관한 이야기들을 에세이와 시집에서 쏟아냈다. 촛불을 찬양하기만 한것도 아니다 촛불의 대한 비판도 있고, 현 정부에 대한 쓴소리도 있다. 하지만 조선일보는 김지하 시인의 새 시집을 인용해 촛불시위를 폄하했다. 

조선일보가 어떻게든 '촛불시위'에 대해 흠집을 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사무실로 배달된 조선일보에 나온 김지하 시인의 기사를 읽으며 '이 양반 노망이 들었나'라고 생각을 했다. 속으로 90년대초 '죽음의 굿판을 때려치워라'라부터 '사람이 나이가 들면 변하는구나'라는 생각까지 혼자 소설을 썼다. 하지만 '서울신문'의 김지하 시인 기사를 읽으니 조선일보의 기사가 왜곡된 것이란걸 알수 있다.

두 신문의 기사 제목을 살표보자. 조선일보의 제목은 '시위꾼들 촛불을 횃불로 이용했다'이다. 제목만 봐도 선정적인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서울신문의 제목은 '촛불집회에 감동받아 시집냈지'이다. 같은 시인의 시집 소개 제목이 이렇게 다를 수가 있을까?

내용을 한번 살펴보자. 조선일보는 김지하씨가 시집을 펴내며 촛불시위를 비판하고 있다고 소제목을 달았다. 이어 촛불시위에 관한 안좋은 내용만 부각시킨다. 기사 내용을 어떤지 살표보자.

조선일보가 촛불시위의 비판적 발언만 기사에 반영한 반면 서울신문은 조선일보와는 확연히 다른 내용이다. 촛불시위에 대한 비판도 애정어린 비판이었음을 알 수가 있다. 다음은 서울신문의 김지하 시집 관련 기사이다.



한 인물의 인터뷰와 시집을 가지고 기사를 썼는데 어쩌면 저렇게 다른 내용이 나올 수 있을까? 조선일보만 보는 국민들은 김지하가 촛불을 비판했다는 내용만 기억하게 될 것 아닌가? 두 기사를 비교해보면 어떻게든 촛불시위를 흠집내려고 하는 조선일보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참 대단한 신문이다. 낚시도 이런 낚시가 없다.

정말~ 대단하세요. 조~선일보님~


2009/05/08 - [삐뚤한 시선] - 조선일보 뺨치는 지방언론

wrote at 2009.05.08 17:58 신고
글 잘 읽었습니다.
조선일보의 패악질 입니다.

이 글을 cc조건에 맞추어 신문TV 바로보기 카페에 소개했습니다.
http://cafe.daum.net/antimedia
wrote at 2009.05.08 18:32 신고
조선일보, 참 연구대상입니다.
wrote at 2009.05.09 00:03 신고
마음이 삐뚤면 세상이 삐뚤어 보이는 법이지요 ^^
wrote at 2009.05.10 11:01 신고
삐뚤빼뚤...
포청천 
wrote at 2009.05.09 09:50
아무리 이 블로그 주인장이 목에 핏대를 세우고 우겨봐야 촛불 시위는 불법, 폭력 시위이며 반미 반정부 정치시위라는 엄연한 사실엔 변함이 없습니다..
wrote at 2009.05.10 11:01 신고
반미 반정부 시위하면 안되는겁니까? 훗.

집회의 자유는 헌법에도 나오는거에요.

포청천이 아니라 청계천 같군요.
wrote at 2009.05.09 14:14
그런데 꼭 조선일보만 까는것도 웃기다고 생각하는게
한겨레나 경향기사도 제목달아놓은거 보면 정말 선정적이거든요.
자기들딴엔 '상대적 중도'랍시고 옳다고 생각하는모양인데요,
글쓴분 말씀대로 진보의견도 어디까지나 의견중 하나일뿐이거든요.
진보신문 읽다보면 자기들만이 옳다는 오만과 독선에 진저리나고
보수신문 읽다보면 아무도 안속는데 계속 헛질하는 눈가리고 아웅에 진저리나죠.

한겨레 21 구독하고있는데 한번은 '보수'라는 의견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더군요. 보수는 이념이 아니라 기득권지키기에 급급한 집단일뿐이라고. 마치 군사정권이 북한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불법점유국취급했던걸 그대로 담습했던느낌이었어요. 지금 사회 실세 위치에 있는 우리나라보수가 무능하고 부패한건 사실이지만,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선은 끊은지 오래구요..
조선은 왜곡보도라도 하죠.
그런 현안에 관심이 있으면 조선의 왜곡보도만 보고 넘어가지 않고
인터넷이라도 한두번 더 뒤져보는게 일반사람 심리가아니겠습니까? 글쓴이님도 결국은 다시 뒤져보셨구요. 모두라고는 못하겠지만 대부분은 의구심이 들면 다시 뒤져보게 마련입니다.
((제 3자효과라고, 사람은 대중이 본인보다 우매하다고 착각하는 심리적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자기는 조선에 안넘어가지만 대중은 그대로 속아넘어가기때문에 계몽해줘야 한다는 논리가 여기랑 연결되죠.))
한번은, 진보쪽에 불리한 사건은 아예 함구하고 기사조차 쓰지않는 한겨레도 까주셨으면 합니다.

댓글 달아주셔도 그냥 서핑중 발견한 글에대해 달은 댓글이라 확인할수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번거로우시더라도 저에게 할 이야기가 있으면 남겨놓은 블로그 안부게시판에 부탁드리겠습니다.

진보나 보수나 외부의견에 귀막고 자기들끼리만 모여서 자기진영의 의견을 합리화하며 자위한다면 꼴통에 답이 없는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아고라도 싫어하구요. 자기들하고 의견이 같지 않으면 무조건 MB빠 되는 무서운 세상이더군요.
wrote at 2009.05.10 11:10 신고
전 한겨레도 비판할거 있으면 합니다.

조선일보가 신문구독하면 돈 주는거 비판하는 기사가 있었는데 제 경험상 한겨레도 돈을 주기에 글을 썼던 적도 있구요.

한국의 보수는 전쟁, 식민지, 분단을 겪으면서 좀 특이하게 변한것 같아요. 하지만 시대는 변하고 있는데 보수는 변하지 못하고 있지요.

물론 진보에도 그런 면이 있지요. 극우와 극좌가 문제일겁니다.

그리고, 조선일보는....보수라기보다는 극우신문이라고 생각하구요. 너무 왜곡보도를 일삼아서 신뢰성이 없죠.

아무튼 지적 감사합니다. ^^
wrote at 2009.05.09 14:43 신고
음....
같은 내용 다르게 보는거 까지는 좋은데,,,

국민들,, 눈 없고, 귀없는 병신 만드는 꼬라지는 싫습니다.
wrote at 2009.05.10 11:10 신고
독자에게 정보를 전달해주는게 아니라....

독자에게 거짓을 말하는것 같습니다.
와치맨 
wrote at 2009.05.16 11:22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라..

어떻게든 조선일보 흠집내볼려고...뭐만 되면 조중동 타령을 외친던 사람들이
누구였는지...내가 보기엔 둘다 똑같거든..

당장 조중동 없어져봐..할말이 확줄어들걸...ㅋ
차유 
wrote at 2009.05.18 13:01
역시 조선일보는 소설가들이죠. 아무리봐도 왜곡된적이 너무도 많았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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