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의 책임은 김대중에게 있다. 김영삼 왈.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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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5. 18. 15:29


김영삼 정권의 성공작은 '금융실명제'와 '쓰레기종량제'두가지 뿐이다.

문민정부 김영삼 정권을 평가할때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입니다. 문민정부, 말그대로 오랜 독재정권을 끝내고 민간인이 대통령이 된 정부였습니다. 하지만 왜 국민들을 김영삼 전 대통령이 무슨 말만 하면 비웃을까요. 민주화 운동을 했다는 김영삼 대통령. 대통령이 된 이후에는 독재정권과 별로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학생운동과 노동계를 탄압해 수많은 사람들을 구속시키거나 사망에 이르게까지 했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경제도 파탄이 나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수년간 이어온 독재정권에 그 뿌리가 있습니다만, 결론적으론 문민정부의 실패한 정책이 큰 이유였습니다. 

그 김영삼 전 대통령이 요즘 SBS 라디오에 출연해서 망발을 쏟아내더군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주요 발언을 들어보겠습니다.

" IMF 책임 65% 김대중에게 있다."
60%나 70% 아니고 65%는 도대체 어떻게 된 계산법인지 모르겠습니다.

" 기아 김선홍을 구속시키려 했지만 전라도 사람이라 김대중이 전라도 사람 죽인다고 반대해서 못했다."
아직도 저런말을 하다니, 참으로 불쌍한 사람입니다.

" 경제위기 당시 경제특보와 참모들이 문제없다고 했으나 나는 상당히 걱정했다."
경제특보와 참모들에게 은근히 책임을 떠넘기고, 자신의 특출남(?)을 자랑하는군요. 그런데 왜 막지 못했는지...

이렇게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자신의 무지함과 쪼잔함을 자신의 입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유언비어 퍼뜨린다고 미네르바는 잡아가면서, 공중파에서 전파 낭비하면서 헛소리하는 김영삼 전 대통령은 왜 안잡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시대를 풍미했던 3김중에 김대중과 김종필은 조용히 지내는데, 김영삼은 잊을만 하면 저렇게 이상한 말을 해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더군요. 자신을 알아봐주길 원하는 애정결핍증 환자나 어린아이 같습니다.

아참, 요즘 노무현 대통령의 부정때문에 시끄러운데요. 대통령 아들의 비리하면 빼놓을수 없는 인물이 바로 김영삼 전 대통령과 그의 아들 김현철입니다. 얼마전 언론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뭐라고 하던데, 과연 그런 자격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어쩜 그렇게 뻔뻔하게 그런말을 할 수 있는지 정치인은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한다지만 자신의 아들도 거액을 빼돌렸는데 찔리지도 않는가 봅니다.

* 저는 지금 대통령도 상당히 마음에 안듭니다만, 김영삼 전 대통령도 싫어합니다. 싫어하는 이유가 여러가지 있겠습니다만 그중에 하나는 둘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듣기 싫은 목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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