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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익서스110] 목포의 일제시대 근대건축물

목포는 일제시대 수탈의 최전선이었습니다. 호남 곡창지대의 쌀을 일본으로 싣고 가기 위해 목포는 개항되었고 일본인들이 많이 드나들었습니다. 그래서 지방도시인데도 불구하고 일본영사관도 있었고,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도 있었습니다. 일본인도 많이 살고 경제가 활발했기 때문에 일본과 조선의 은행 지점들도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각종 정부기관과 단체들의 지점이 있었고, 일본인들도 많이 살았기 때문에 아직도 그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특히 목포엔 아직도 일제시대의 근대건축물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예전 김영상 정부때는 일제의 흔적이라고 해서 조선총독부 건물도 해체하고 국민학교의 이름도 초등학교로 바꾸었습니다. 일제의 흔적을 지우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그것을 보존해서 후대에게 더욱 생생한 역사를 가르치는 것이 ..

2009.06.21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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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시선

종이의 화려한 변신_설위설경

설위설경(設位說經)을 아시나요? 두산백과사전에 의하면 설위설경은 불교에서 불경을 해설하는 것을 말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법사의 굿 장소(굿당)를 종이로 꾸며 장식한 장엄구를 말한다고 합니다. 설위설경을 직접 보시면 알겠지만 종이로 어떻게 저렇게 화려하고 세밀한 연출이 가능한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창호지와 가위로 여러 문양과 형상을 표현하는데 입이 딱 벌어질 정도입니다. 한국공연예술체험마을에서 진행한 '2009 유구야 놀자' 행사에서 설위설경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전에도 설위설경이 무엇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다양한 작품을 보고 나니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 설위설경을 하시는 법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종교적인 면뿐만 아니라 아이들 창의력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 자 그럼 설위설경이 세계에 한번 ..

2009.06.21 게시됨

[안기부] 잘 보면 쥐꼬리가 보입니다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안기부] 잘 보면 쥐꼬리가 보입니다

쾌속선을 타고 가거도로 가는 4시간동안 잠도 자고, 매점에서 군것질도 하고, 잠도 자고 했지만 시간도 정말 안가기도 했지만 파도에 출렁대는 몸을 추스리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때문에 일부러 일어나서 돌아다니기도 하고, 중간 섬에 배가 잠시 정박할때는 바깥 공기를 잠깐 마시기도 했죠. 배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 보니 재미있는 포스터가 눈에 보이더군요. 국가안전기획부 즉, 안기부라는 것을 보니 꽤 오래된 포스터인가 봅니다. 간첩을 쥐에 비유에 잘보면 꼬리가 보인다는 내용의 포스터입니다. 예전엔 이런 포스터나 전단지를 쉽게 볼 수 있었는데 국정원으로 바뀐 요즘은 구호도 부드러웠고, 찾아보기도 쉽지 않아졌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서 국정원은 많은 비난과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아니라고 펄쩍 뛰고 ..

2009.06.20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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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단 북한 김정일과 보험사들

세상이 어렵다 보니 보험사기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어제 보도를 보니 이젠 고교생까지 낀 보험사기단이 적발되었다고 한다. 오늘 뉴스를 보니 북한 김정일 정권도 보험사기로 큰 돈을 벌었다고 한다.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고, 미국과 언론의 일방적인 주장이라 사실과 다를 수도 있지만 그동안 엽기적인 일을 많이 벌여온 북한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보험사기가 핵과 미사일 개발, 그리고 김정일의 부유한 생활의 중요한 자금줄이었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 북한의 인민들은 굶어죽어가고 있는데 정권은 세계적인 유명 보험사를 상대로 사기를 치고 있으니 이건 뭐 북한이 주장하는 사회주의 국가가 맞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사람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건 정작 보험사들이다. 막대한 불로소득을 얻고 방만한 경영..

2009.06.19 게시됨

1980년 목포 MBC 방화와 2009년 KBS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1980년 목포 MBC 방화와 2009년 KBS

가거도로 가려면 목포항에서 출발하는 오전 8시 쾌속선을 타야하기 때문에 서울에서 전날 출발했습니다. 전날 기차를 타고 이곳저곳을 구경하다가 유달산에 올랐습니다. 유달산은 목포의 유서깊은 역사가 깃든 현장입니다.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노래비도 있고, 목포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도 있습니다. 유달산을 둘러보던중 노적봉 뒤에 조그만 비석이 있어 살펴보았습니다. 비석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구 목포 MBC 80년 5.18 민중항쟁 당시 시민군과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한 전두환 쿠데타 세력의 나팔수 역할을 했던 방송매체의 왜곡보도에 분노한 목포시민들이 습격 방화하며 규탄했던 구 목포 MBC 자리이다. 5.18하면 광주부터 떠올리게 되고, 광주에서 모든 일이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근처 도시인 목포에서도 ..

2009.06.19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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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가 된 공무원?

제주도에서 공무원이 미스코리아가 되었다고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행정인턴이란다. 아마도 제주시청에서 보도자료를 배포한것 같다. 제주시청에서 일하는 직원(?)이 미스코리아가 되었으니 자랑을 좀 하고 싶었을 거다. 자신들에게 이득이 되면 직원취급해주고 아니면 그냥 알바일 것이다. 행정인턴도 공무원 취급해주는 것은 뭐 좋으나, 대우도 공무원인가? 씁쓸하다.

2009.06.19 게시됨

나는 쌍용자동차를 절대로 사지 않겠다.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나는 쌍용자동차를 절대로 사지 않겠다.

MBC 뉴스후의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의 옥쇄파업 현장 보도를 접하고 마음이 답답합니다. 해고된 900명의 죽은자와 나머지 산자들. 노노 갈등을 부추기는 경영진과 무책임한 정부. 굴뚝으로 올라간 노동자와 안타까운 가족들의 사연. 형은 살고 동생은 죽은 비참함. 쌍용자동차 지프차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업이었습니다. 하지만 방만한 경영을 한 경영진 때문에 중국 상하이자동차에 팔렸죠. 당시 많은 노동자와 시민단체들은 먹튀일 수 있다며 반대했습니다. 자동차산업은 수많은 기업들이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기술도 고급이기 때문에 외국 회사에 섣불리 넘길 수 없는 분야입니다. 저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시장경제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미국조차 자국 자동차 기업을 외국에 쉽게 팔지는 않습니다. 우려대로 상하이자동차는 쌍용자동차..

2009.06.19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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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기악탈을 아시나요?

흔히 우리나라의 전통 탈이라고 하면 안동 하회탈을 대표하여 조선시대 탈을 떠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삼국시대 그중에서 백제의 탈에 대해 아는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삼국(백제, 신라, 고구려)중에서도 특히 백제는 외국과의 교류가 활발했습니다. 현재의 중국과 일본과 많은 문화교류가 있었고, 전해지는 각종 유적과 문화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백제는 일본과 정치 사회는 물론 문화적으로도 많은 교류가 있었습니다. 백제기악은 백제인 미마지에 의해 일본에 전해졌다고 합니다. 현재 백제기악탈은 일본에 남아있으나 국내에서는 잊혀진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충남 공주와 부여에서 백제기악탈을 복원 및 보존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이번에 충남 공주시 유구읍 입석리에 있는 한국공연예술체험마을에서 백제기악탈을 확인할 수 ..

2009.06.19 게시됨

노 전 대통령 영정차량 운전자 입건과 곽한구의 차량절도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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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 영정차량 운전자 입건과 곽한구의 차량절도

새벽이 잠이 오질 않아 인터넷을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이럴때 주로 하는 일이 네이버 뉴스를 검색하는 일이곤 합니다. 먼저 스포츠 뉴스에 나온 그날 프로야구 관련 소식들을 검색하고, 다음엔 각 언론사의 헤드라인 뉴스를 보는 일입니다. 다음과는 다르게 네이버는 다양한 종류의 언론사들의 기사를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의 실수인지는 몰라도 링크가 가끔 잘못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네이버 메인엔 분명 A라는 기사가 있어 클릭해보면 해당 언론사의 홈페이지에는 전혀 엉뚱한 기사 B가 있곤 합니다. 오늘도 이런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네이버의 MBC 뉴스캐스트에 '노 전 대통령 영정차량 운전자 경찰 입건'이라는 기사가 보입니다. 요즘 시기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라 눈길이 가서 클..

2009.06.17 게시됨

유구夜놀자 '작두타기'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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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夜놀자 '작두타기'

2009/06/14 - [그곳에 가고 싶다] - [충남공주] 유구야 놀자 지난 포스트에서 소개했습니다만 충남 공주시 유구읍 입석리 폐교에서 진행된 '유구夜놀자'라는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관람객은 아니고 행사 자원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첫째날 공연은 위 포스트에서 소개했구요. 오늘은 두번째날 행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둘째날은 무술과 무속에 관한 공연이 많았는데요. 오늘은 무속, 그중에서도 작두타기에 관한 사진과 동영상을 소개하겠습니다. 지방축제를 다녀보면 무속에 관한 프로그램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종교적인 이유에서나 개인적인 이유에서 무속에 대한 편견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속도 하나의 민속공연이라고 생각하시면 큰 거부감을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선조들 특히 서민들의 민속신앙이었던 무속이..

2009.06.17 게시됨

[가거도여행기]중국의 닭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섬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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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여행기]중국의 닭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섬

2009/06/15 - [그곳에 가고 싶다] - [가거도여행기]바이킹을 4시간 타고 도착한 섬 가거도 여행기 두번째입니다. 첫날은 짐을 풀고 민박집 뒤에 있는 섬등반도를 산책하는 것으로 일정을 끝냈습니다. 반나절을 배를 탔더니 몸이 몹시 피곤하더라구요. 나중에 민박집 사장님에게 들은 말로는 귀에 붙이는 멀미약은 배에서 내리자마자 떼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몸이 무기력하고 피곤하다고 하더군요. 이틀째 아침 창문을 여니 비바람이 불고, 안개가 잔뜩 끼어 있습니다. 원래는 서해 섬중에서 제일 높다는 독실산을 등반하려고 했는데 일정을 취소하고 하루종일 민박집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민박집 사모님이 요리해주시는 3끼를 먹으며 신선놀이를 했습니다. 책도 보고, 텔레비전도 보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민박집 백..

2009.06.16 게시됨

[가거도여행기]바이킹을 4시간 타고 도착한 섬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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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여행기]바이킹을 4시간 타고 도착한 섬

드디어 가거도로 출발했습니다. 가거도는 대한민국 최서남단입니다. 대한민국에서 해가 가장 늦게 지는 곳이지만 그만큼 수도권에서 가기는 많은 시간이 걸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목포항에서 8시 쾌속선이 있는데 서울에서 가려면 전날 내려가 숙박을 하던가 심야버스나 기차를 타고 가야겠죠. 저는 목포도 구경할겸 전날 여유있게 내려갔습니다.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가는데 무려 5시간 가까이 가야하더군요. 용산역에서 아침 7시 기차를 탔는데 목포에 도착하니 12시가 넘었습니다. 일단 점심을 먹고 목포시를 구석구석 걸어서 둘러봤습니다. 목포 여행기는 추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객터미널에서 가까운 모텔에서 하룻밤(3만5천원)을 자고 다음날 아침 8시에 쾌속선에 몸을 실었습니다. 여자친구는 배멀미가 걱정된다고 하더군요. 사실..

2009.06.15 게시됨

트랜스포머 트럭 화장실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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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트럭 화장실

트랜스포머 참 재밌는 영화입니다. 어릴적 누구나 한번쯤은 변신로봇에 대한 환상을 가졌을 겁니다. 조만간 트랜스포머2가 개봉된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자동차가 로보트로 변신을 해서 적을 무찌르는 이런 영화는 공상과학 영화이지만 과학기술의 발전을 보면 꼭 상상속의 장면은 아닐거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오늘 축제 행사를 하다가 트랜스포머를 봤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트랜스포머는 아니구요. 5톤 트럭이 이동식 화장실로 변하더군요. 지방의 축제 행사장을 가보면 화장실 문제가 참 곤란합니다. 특히 간이 화장실은 더럽고 냄새도 심합니다. 오랫동안 청소를 하지 않아 불결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오늘 본 이동식 트럭 화장실은 깨끗하고 냄새도 나지 않더군요. 또한 트럭이라 청소도 매일 해야하기 때문에 깨끗합니다. 또한 장..

2009.06.14 게시됨

[충남공주] 유구야 놀자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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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공주] 유구야 놀자

주말 날씨가 무척이나 좋습니다. 나들이 계획 세우신 분들도 많이 계시죠? 저는 충남 공주 유구읍 입석리에서 열리는 '유구夜 놀자'행사에 자원봉사를 하러 왔습니다. 지역민들의 조그만한 축제인 '유구야 놀자'는 입석리 폐교의 한국공연예술체험마을에서 토요일과 일요일에 걸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3무(武 巫 舞)에 빠지다"라는 내용으로 무속과 무술, 무용 그리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지역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지역은 아무래도 문화소외지역일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축제가 산골주민들에게도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예상보다 주민들이 많은 호응을 해주셔서 밤 늦게까지 관람객도 많았고, 이준원 공주시장과 김종성 충남교육감도 참석해서 지역문화축제에 많은 관심을 가..

2009.06.14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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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로 여행을 떠납니다

심신이 너무 지쳐서 여자친구와 휴가를 내고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아직 6월초 초여름이고 휴가철도 아니지만 오히려 복잡하지 않아 좋을 것 같아 일찍 휴가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떠나는 둘만의 여행이라 어디를 갈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일본을 가볼까 하다가 예약도 못했고 가격이 비싸 포기를 했고, 제주도는 작년에 다녀왔고, 산으로 갈까 바다로 갈까 몇날 몇일을 인터넷을 뒤지며 고민을 했습니다. 결국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섬으로 가기고 결정! 하지만 경치가 좋다는 서해의 굴업도로 갈까 아니면 무난하게 울릉도로 갈까 고민을 하던중 가거도라는 멋진 섬을 발견했습니다. 1박2일 프로그램에도 소개가 되었고, 영화 극락도살인사건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TV와 영화에 소개된 것도 하나의 이유이지만 또하나의 이..

2009.06.07 게시됨

현충일, 국가보훈처의 노동탄압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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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국가보훈처의 노동탄압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오늘 6월 6일은 현충일이기도 합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서 국가보훈처에서도 이런저런 기념 행사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호국보훈의 달과 아무런 상관이 없지만 국가보훈처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여의도 KBS 근처의 국가보훈처를 가끔 지나다 보면 여성분들이 집회를 하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저도 지나다가 몇번 봤는데, 국가보훈처의 노동탄압에 항의하기 위해 매주 정기적으로 집회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충일이지만 국가보훈처에 의해 탄압을 받고 있는 여성노동자들에게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 포스팅을 합니다. 88CC 경기보조원 분회 블로그의 글이 가장 이해하기 쉬울것 같아 인용했습니다. 88cc는 용인에 위치한 골프장입니다..

2009.06.06 게시됨

초보블로거 탈출, 틈새시장을 공략하자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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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블로거 탈출, 틈새시장을 공략하자

블로그를 처음 운영하는 초보일수록 유입자에 대한 신경을 쓰게 됩니다. "오늘은 몇명이 방문했을까? 어떻게 하면 방문자를 늘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은 블로거라면 한번쯤은 가져봤을 고민입니다. 파워블로거라고 하는 분들의 블로그를 방문했을때 하루 만명 이만명의 숫자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곤 하죠. 저도 이제 블로그를 시작한지 약 80일이 되었습니다. 다른 블로거들의 팁도 따라하고 포스팅에 상당한 정성을 들인 결과 이제 매일 1천명에서 2천명의 평균 방문자를 유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파워블로거라는 불리는 분들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숫자이긴 하지만 이정도까지 성장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포스팅을 하는 것이 방문자 유입에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죠. 웬만..

2009.06.06 게시됨

조문객 숫자가 '뻥튀기'라면 한나라당의 추모도 '뻥튀기'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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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객 숫자가 '뻥튀기'라면 한나라당의 추모도 '뻥튀기'

한나라당 연찬회에서 송대성 세종연구소 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조문객 숫자가 부풀려졌다고 말해 논란을 빚고 있다. 송대성 소장은 "내가 잘 아는 분이 전국에서 수백만명이 조문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대체 이게 무슨 현상인가 싶어 덕수궁 담 옆에서 치밀하게 봤는데, 검은 옷 입은 한사람이 5번이나 조문하더라. 지 애미 애비가 돌아가셨어도 그렇게 할까"라고 말했다. 북핵문제로 강연 초청 받았으나 강연과 관련이 없는 노 전 대통령 서거 문제를 이갸기해서 한나라당 의원들에게도 항의를 받았다고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추모 열기가 얼마나 놀랍고 꼴보기 싫었으면 일일이 조문객을 세어보고 저런 발언을 할까 생각이 든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열기가 과연 숫자로 셀 수 있을까 의문이기도 하다. 언론에선..

2009.06.05 게시됨

시각장애인이 인식 못하는 점자명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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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이 인식 못하는 점자명함

요즘 점자명함 많이들 제작하고 계십니다. 특히 정치인들이 많이 제작하곤 합니다. 약자를 배려한다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점자명함을 많이들 제작하더군요. 굳이 시각장애인 때문이 아니라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점자명함을 많이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선거철에 점자로 된 선거공보물은 100% 정부에서 지원이 되기 때문에 일정수량을 점자로 제작합니다. 점자명함은 일반명함보다 공정이 하나 추가되기 때문에 금액도 비싸지고, 제작기간도 길어집니다. 얼마전에 점자명함을 제작할 기회가 있어 여러 업체를 알아봤습니다. 보통 점자명함이라고 하면 저는 올록볼록 튀어나오는 엠보싱 점자명함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자업체측의 설명에 의하면 약품처리된 엠보싱 점자명함은 정작 시각장애인들이 인식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2009.06.05 게시됨

이명박 정부는 대한민국에서 암약하는 친북좌파세력 척결하라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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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는 대한민국에서 암약하는 친북좌파세력 척결하라

남산을 오르다가 발견한 현수막입니다. 저 단체가 말하는 '친북*좌파' 세력이 무엇인지도 모르겠거니와 과연 척결의 대상인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현수막을 내건 단체들도 국가에 의해 희생된 분들인데, 자기들과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척결의 대상이 되어야만 할까요. 국가에 희생된 분들을 위해 내 일처럼 도와주는 분들이 과연 누구일까요? 강부자와 고소영이라고 하는 잘 살고 높으신분들 일까요? 아니면 좀 더 평등하고 함께 살 수 있는 사회를 추구하는 분들일까요?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고 척결의 대상으로 보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참, 저런 불법현수막은 구청에서 단속안하나요? 저런 광고물 단속마저 이념(?)에 의해 형평성이 달라지는 것이 한국사회이군요. ==AQgAIKpu8QiBewhDgrD4whK..

2009.06.04 게시됨

[충남공주] 폐교로 떠나는 여행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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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공주] 폐교로 떠나는 여행

이제 곧 휴가철이고, 요즘 날씨도 좋아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해마다 어디를 갈까 무척 고민입니다. 산? 바다? 계곡? 방콕? 비싼 물가와 복잡함 때문에 휴가를 즐기러 갔다가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고 오는 경우도 많죠. 그중에서 제일 고민이 숙박 해결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펜션을 가자니 가격이 비싸고, 민박을 가자니 시설이 불편하고 선택하기가 어렵죠. 특히 충남 공주나 주변 관광을 하시는 분들께 추천할 숙박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공주지역을 여행하시거나 준비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다른 관광지에 비해 숙박할 곳이 별로 없는 곳이 공주입니다. 하지만 충남 공주 유구읍 입석리의 공연예술체험마을이란 곳에 가시면 숙박비도 싸고, 폐교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당진-대전..

2009.06.04 게시됨

선덕여왕보다 더 재밌는 사극 북한부자세습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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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보다 더 재밌는 사극 북한부자세습

요즘 선덕여왕을 다룬 사극이 인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신라시대도 아니고 조선시대도 아닌 21세기에 사극드라마 같은 이야기가 한반도에 있습니다. 선덕여왕보다 더 재밌는 북한 김씨왕조 사극입니다. 북한이 김일성과 김정일을 이을 후계자로 김정운을 지목했다고 합니다. 현대사에서 찾아보기 힘든 3대 세습입니다. 이 정도면 일각에서 제기해온 북한은 공화국이 아니고 왕조라고 하는 것이 맞겠군요. 국정원에 의하면 북한 당국이 해외주재공관에 김정운을 후계자로 지명한 문서를 돌리면서 충성맹세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삼성왕국의 이씨 부자 세습이나 북한의 전주김씨 부자 세습이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도대체 21세기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지 의문입니다. 더군다나 자기들 입으로는 사회주의를 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

2009.06.03 게시됨

보호라는 이름으로 자유를 빼앗는 사회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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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라는 이름으로 자유를 빼앗는 사회

아버지 진료때문에 서울대학교병원을 갔습니다. 진료를 받고 지하철역으로 향하던중 휠체어를 탄 장애인 한분이 전단지를 나눠주시더군요. 아무도 받지 않는 전단지를 덥석 받았습니다. 버스를 타고 오면서 전단지를 읽어보니 참 가슴이 아프고, 그동안 장애인에 대한 저의 무지를 깨닫게 해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소록도라는 작은 섬이 있습니다. 지금은 관광지로 인기가 많지만 일제시대부터 한센병 환자를 격리 수용하던 곳이었습니다. 국가 공권력의 이름아래 전염병도 아닌 한센병 환자들을 격리수용하고 각종 몹쓸짓도 많이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09년 현재에도 국가의 장애인 정책은 사회에서 격리하는 정책들입니다. 장애인들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일반인들과 함께 살아갈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책이 아닙니다. 보호라는 이름으..

2009.06.03 게시됨

영결식날 푸드코트에서 확인한 성난 민심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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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결식날 푸드코트에서 확인한 성난 민심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있었던 29일 금요일에 운구행렬을 지켜보기 위해 서울역으로 갔습니다. 서울역 광장과 회현 고가도로에 사람들이 가득찼습니다. 마치 흑백사진으로 보던 80년 봄의 서울역 광장을 보는 듯 했습니다. 뜨거운 햇살에도 불구하고 영구차가 지나가자 사람들은 울기도 하고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운구행렬이 남영역쪽으로 지나가고, 늦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역에 있는 대형마트 푸드코트로 갔습니다. 평일 오후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있더군요. 운구행렬을 보러 왔다가 저처럼 늦은 식사를 하거나 더위를 피하기 위해 온 것 같아 보였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려 햄버거를 가지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푸드코트 한쪽에서 고성이 나왔습니다. 어떤 중년의 남성분이 큰소리로 푸드코트 직원들에게 뭐라고 하..

2009.06.02 게시됨

이명박 대통령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이명박 대통령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

오늘, 6월 1일자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연설을 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말과 북핵 그리고 아세안 정상회담 관련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한다고 말하고 "슬픔을 딛고 떠나간 분의 뜻을 잘 받을어 나가자"라고 했습니다. 그런분이 국민장 기간에 서울광장도 폐쇄하고, 대한문의 시민분향소도 철거했나요?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을 기리며 함께 애도해주시고, 국민장을 잘 치르도록 협조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말합니다. 이 정부의 애도 방식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추모 열기도 막고, 분향소마저 부셔버리는 것인가 봅니다. 또한, 모두가 아는 사실. 정부와 검찰 그리고 보수언론의 압박으로 전 대통령을 죽게 만든일에 관한 사과는 ..

2009.06.01 게시됨

대한문 분향소 철거 '일선의 실수'였다면 책임져야 할 것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대한문 분향소 철거 '일선의 실수'였다면 책임져야 할 것

경찰에 의해 부서진 분향소 천막과 물품들_문순c 제공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끝난 다음날 새벽, 경찰은 서울광장을 다시 봉쇄했다. 서울광장을 봉쇄하는 것으로는 부족했는지 아니면 새벽까지 근무를 서게 해서 화가 났는지 덕수궁 대한문 앞의 시민 분향소까지 철거해 버렸다. 분향소의 천막과 각종 물품들은 박살이 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도 나뒹굴었다. 지난 일주일간 전 국민의 추모 열기는 뜨거웠고, 어찌됐든 정부와 여당도 저자세로 일주일을 보냈다. 하지만 그 열기가 채 가시기전에 경찰은 전 대통령과 시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이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는 정부의 진심어린 자세인지 묻고 싶다. 이에 대해 주상용 서울경찰청장은 "빈소 강제 철거는 일선의 실수"라고 말하며 "작전 지역을 오해한 의경들의 실..

2009.06.01 게시됨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에서 만난 녹색자전거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에서 만난 녹색자전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치른지도 삼일째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사회적인 충격과 추모 열기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앞날이 어떻게 진행될지 걱정이 앞서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이명박 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이 결코 순조롭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사진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있었던 29일 금요일에 운구행렬이 지나가던 서울역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하려는 인파가 너무 많아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저절로 따라갈수 밖에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자전거를 끌고 나온 분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공간이 좁아서 자전거를 번쩍 들어서 이동하는 모습인데, 마치 만장을 든 것 같더군요. 이명박 대통령이 ..

2009.05.31 게시됨

따뜻한 시선

[동영상] 노무현 대통령을 살려내라

서울시청 광장에서 노제가 끝난후 숭례문을 거쳐 서울역으로 들어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운구행렬을 담아봤습니다. 시민들은 "노무현을 살려내라!" "노무현 대통령!"을 외치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인파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시는 길을 함께 했습니다.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09/05/30 - [삐뚤한 시선] - 서울역에서 바라본 노무현 전 대통령 가시는 길

2009.05.30 게시됨

서울역에서 바라본 노무현 전 대통령 가시는 길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따뜻한 시선

서울역에서 바라본 노무현 전 대통령 가시는 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끝났습니다. TV로 영결식을 지켜봤습니다. 공식 영결식은 '좀 슬프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시청광장 노제에서 '사랑으로' 노래가 나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과 딸이 흐느끼자 코 끝이 찡하더군요. 아버지를 잃은 슬픔이 얼마나 클까 참 슬펐습니다. 노제가 끝나고 운구행렬이 서울역으로 향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하는 인파에 영구차가 제대로 못 가더군요. 더 이상 집에서 지켜보지 못하고 직접 눈으로 보고 싶었습니다. 마을버스를 타고 도착한 서울역은 수많은 노란 물결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시는 길을 배웅하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만장들과 노란 물결들, 그리고 슬픔에 찬 울부짖음과 외침들.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을 살려내라"라고 외치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

2009.05.30 게시됨

영결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눈물을 흘릴까?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영결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눈물을 흘릴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이제 내일입니다. 그동안 여러 주요인사들의 조문에 대한 국민들의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나 자유선진당의 이회창 총재는 봉하마을까지 내려갔다가 조문을 거절당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최대의 관심은 바로 이명박 대통령의 조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초 이명박 대통령이 조문을 할까 의문을 가졌지만 서거 초기 청와대는 봉하마을 조문도 검토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지 상황이 좋지 않고, 마침 영결식이 서울에서 열리자 영결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 같습니다. 이명박 정권은 아무리 부인해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그 정점엔 물론 이명박 대통령이 있구요. 취임식때부터 이명박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전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다 하겠다고 약속했습..

2009.05.28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