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속선을 타고 가거도로 가는 4시간동안 잠도 자고, 매점에서 군것질도 하고, 잠도 자고 했지만 시간도 정말 안가기도 했지만 파도에 출렁대는 몸을 추스리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때문에 일부러 일어나서 돌아다니기도 하고, 중간 섬에 배가 잠시 정박할때는 바깥 공기를 잠깐 마시기도 했죠.

배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 보니 재미있는 포스터가 눈에 보이더군요. 국가안전기획부 즉, 안기부라는 것을 보니 꽤 오래된 포스터인가 봅니다.  간첩을 쥐에 비유에 잘보면 꼬리가 보인다는 내용의 포스터입니다. 예전엔 이런 포스터나 전단지를 쉽게 볼 수 있었는데 국정원으로 바뀐 요즘은 구호도 부드러웠고, 찾아보기도 쉽지 않아졌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서 국정원은 많은 비난과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아니라고 펄쩍 뛰고 있지만 각종 공안사건에 국정원에 깊숙히 개입되었다고 믿는 사람들도 많은것 같습니다. 뭔가 국정원이 처신을 잘못했겠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마따나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누군가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는데, 저 포스터처럼 잘보면 꼬리가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무관심하면 결코 보이지 않습니다. 세상은 관심을 가지고 행동할 때 바뀔수 있습니다.

Canon | Canon DIGITAL IXUS 110 IS | 1/30sec | ISO-125
wrote at 2009.06.20 10:52
매치를 잘 시키셨네요! 위기의식때문인지 너무 잘 보여서 탈입니다
wrote at 2009.06.21 00:24 신고
꼬리가 너무 잘보이긴 하죠. 그걸 잘 찾아 잡는건 국민들의 몫인데 잘 될까 고민입니다.
wrote at 2009.06.20 22:05 신고
오랜만에 보는 포스터라 그런지 섬뜻한 느낌마저 가지게 하네요 ㅎ~
wrote at 2009.06.21 00:23 신고
불과 몇년전 일인데 엊그제 같습니다. 하지만 2009년 대한민국의 현실은...저때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죠. 다른게 있다면 방법이 좀 세련(?)되졌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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