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블랙캣 임팩트 3.0)을 타고 북아현동에서 여의도로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북아현동에서 이대 신촌을 거쳐 서강대교로 다녔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자전거를 끌고 서강대교를 올라가는 것도 힘들어 하고 신촌에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 경로를 바꿨습니다. 현재는 북아현동에서 아현동으로 해서 공덕을 지나 마포대교로 출퇴근 합니다.

마포대교가 자전거 길도 따로 있고 공덕은 도보도 넓어서 저와 제 여자친구처럼 초보자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하지만 안 좋은 곳이 있더군요. 자전거를 잘 타시는 분들은 차도로 해서 마포대교로 올라가지만 저 같은 초보는 차와 함께 달리는 것은 아직 내공이 부족합니다. 

때문에 도보로 횡단보도를 건너 마포대교로 올라갑니다. 약간 경사는 있지만 서강대교처럼 낑낑대며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지 않고 타고 갈 수 있어 좋습니다. 하지만 마포대교 초입에 있는 횡단보도는 신호등이 없어 위험하기도 하고 건너기도 쉽지 않습니다. 마포는 평일 낮에도 차들이 항상 붐비는 곳입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는 차들이 쉽게 비켜주지도 않아 길게는 10분정도 기다려야 건널 수 있습니다. 

강변북로로 나가는 곳이어서 차들도 쌩쌩 지나가고 차도도 곡선이어서 자전거를 탄 우리를 차들이 쉽게 볼 수도 없습니다. 가끔 늦게 끝나서 밤에 지나갈때도 있는데 더욱 위험합니다.

오늘 오세훈 시장이 2011년까지 서울시에 순환형 자전거도로 88km를 조성한다고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엉뚱한 해안과 4대강 자전거 도로보단 실용적일 것 같아 다행입니다. 전용 자전거 도로에서 서울 시내를 달릴 수 있다니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저런 곳도 해결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자전거 전용 육교를 만들어 주던지, 신호등을 만들어 주던지 하면 고맙겠네요. 자전거 도로를 신설도 좋지만 기존도로들의 안전대책이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기존도로들은 보완할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보도와 함께 사용해서 보행자의 안전도 미비하고, 자전거 도로에 물건들이 적재되어 있거나 차량이 불법주차된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 산 캐논 익서스 110 is로 찍은 현장 사진을 올려 봅니다.


Canon | Canon DIGITAL IXUS 110 IS | 1/1250sec | ISO-160
△ 마포에서 강변북로로 가는 길. 도로도 곡선이고 차량도 많고 차량의 속도도 빠르다.

Canon | Canon DIGITAL IXUS 110 IS | 1/800sec | ISO-80
△ 마포에서 강변북로로 가는길
wrote at 2009.05.15 12:23 신고
포스트가 현장감이 있어서 더 좋아보입니다.^^
wrote at 2009.05.15 13:31 신고
허접한데 칭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wrote at 2009.05.15 13:11 신고
정말 중요한것은 각 도시의 자전거 전용도로인데.

이놈의 정부는 어떻게든 대운하로 갈려고

자전거 도로도 전국적이네요.

자전거 타고 부산 함 갈 수 있을까요?
wrote at 2009.05.15 13:32 신고
자전거 인구의 몇%나 과연 mb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 수 있을까요.

매니아 아니면 대부분 많아야 5km 내외일텐데 말이죠.

대운하를 어떻게든 포장하려는 속셈인것 같습니다.
wrote at 2009.05.15 13:41 신고
기존의 자전거 도로들이나 제대로 관리 했으면 하네요
wrote at 2009.05.17 00:12 신고
공사만 하면 그만이다와 콘크리트 깔면 그만이다, 그리고 낡은 것은 버리고 새로운 걸 만들자라는 방식이 여전히 현 이명박 정부는 박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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