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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폭력시위는 네모난 건물지은 이명박 대통령 때문이다

보수 인터넷 신문인 데일리안을 보다가 이상한 칼럼을 발견했다. 제목이 "둥근 집 둥근마음, 네모집 네모마음"이라는 제목에 "반발-폭동 심리 유발"....시드니 빌딩의 20%는 타원형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언뜻 보기엔 맞는 말 같기도 해서 자세히 읽어보니 촛불집회와 폭력(?)시위는 네모난 아파트와 빌딩 탓이기 때문이란다. 정체불명의 유엔미래포럼이라는 단체의 대표인 박영숙씨의 칼럼에는 "한국의 네모난 아파트 문화가 20년 이상 지속되어 한국인의 마음이 다 네모가 되어 촛불시위 군중행중등 분노 표출로 사회가 더욱 더 혼란해지고 있으며, 고치지 않고 10년이 지나면 한국은 평지풍파를 맞을 것이라는 미래석학들의 분석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 괘변을 하는 미래석학이 도대체 누구인지 궁금할 뿐이다. 획일화된 아파..

2009.07.06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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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장학생에 이어 이명박 장학생

이명박 대통령이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을 지켰습니다. 재산 331억원으로 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과 복지사업을 한다는 것이 재산 환원 사업의 내용입니다. 사실 대통령의 재산 환원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이라 신선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재산기부는 사실 대선 과정에서 재산 축적에 대한 공격을 차단하기 위하여 약속한 측면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현대건설 사장을 지내면서 거액의 재산을 형성했고, 자신의 자녀를 빌딩 관리업체에 위장취업 시키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서민층이 표를 얻어 당선되기 위해 부자정당의 부자후보라는 꼬리표를 떼어야 했습니다. 거기서 나온 아이디어가 재산 기부입니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집권 이후 서민을 위한 정치보다는 소수의 가진자들을 위한 정치..

2009.07.06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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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통신은 실패한 것일까?

회사가 국회 바로 앞에 있고, 하는일이 국회와 조금은 관련된 일을 하다보니 국회소식에 민감한 편입니다. 그런 저에게 은 많은 정보를 안겨주는 신문입니다. 국내최초의 입법전문 정치주간지를 표방하며 탄생한 . 제호를 처음 들어보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죠. 여의도통신은 조선일보라는 골리앗을 물리친 지역언론 옥천신문의 오한흥씨와 전국의 풀뿌리언론들이 힘을 합쳐 만든 신문입니다. 본사는 충북 옥천에 있고, 서울은 여의도에 사무실이 있습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할지는 몰라도 국회의원이나 보좌관, 그리고 정치와 풀뿌리언론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중앙의 거대 신문사들이 전해주지 않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어서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다루지 않는 뒷이야기를 보는 것도 큰 재미였..

2009.07.03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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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조삼모사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라디오 주례연설에서 "임기내에 한반도 대운하를 하지 않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민들이 반대를 많이 하고 국가사회적으로 그로 인한 소모가 많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이명박 대통령이 좋은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이어서 '4대강 살리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4대강 살리기'를 통해 환경도 개선시키고, 산업도 발전시킨다는 내용입니다. 죽어있는 4대강을 살리는 것 당연히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는 건설사들 배를 채워주는 일뿐이지 오히려 환경을 파괴하는 사업입니다. '한반도 대운하'와 큰 차이점이 없기 때문에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이 반대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임기내에는 대운하 공약을 이행하지 않겠다며 국민들을 안심시켜 놓고 뒤로는 4대강..

2009.06.29 게시됨

법을 안지키는 국회의원, 방치하는 구청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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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안지키는 국회의원, 방치하는 구청

이명박 정부 들어서 정부와 한나라당은 유독 법치를 중요시 합니다. 정작 자신들의 뿌리는 독재정권과 군부, 그리고 차떼기 정당인데 말이죠. 그런 것에 대한 반성은 하나도 없이 시민들의 정당한 요구는 법을 거들먹 거리며 막고 있습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광장을 봉쇄하고, 헌법에 보장된 집회*결사의 자유를 막고 있죠. 민중의 지팡이일 경찰은 민중의 몽둥이가 되어 버렸고, 그런 경찰을 감시하고 인권을 지켜야 할 검찰은 정치검찰과 인권탄압 검찰이 되어 버렸습니다. 보수단체가 하면 가만히 있고, 이른바 진보단체들은 눈을 부릎뜨고 달려들죠. 여기 또 법이 안지켜 지는 곳이 있습니다. 이 곳은 정부와 한나라당 뿐만 아니라 모든 정당들이 법을 안지키고 있는 곳입니다. 국회 앞에 가면 무수한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2009.06.27 게시됨

국정원의 간첩 잡는 다섯가지 방법 소개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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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의 간첩 잡는 다섯가지 방법 소개

국정원에서 안보신권이라는 홍보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극장에서 대한늬우스가 다시 시작하는 것처럼 국정원 홍보이벤트도 웃으라고 한건지 80년대로 다시 돌아간 느낌입니다. 다들 웃을 수 밖에 없는 국정원의 간첩 잡는 방법 다섯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피시방 등지의 외진 구석에서 인터넷을 이용하여 불순내용을 게재, 전파하고 PC작업후 황급히 자리를 이탈하는 사람 둘째, 김일성 부자등을 게임캐릭터 등에 사용하면서 찬양하는 사람 셋째, 남북경협, 이산가족 상봉등을 구실로 통일운동을 하자는 사람 넷째, 반미 반정부 집회에서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폭력시위를 선동하는 사람 다섯째, 군사 산업시설을 촬영하거나 경비실태를 탐문하는 사람 웃음이 절로 나오죠? 피시방에서 구석에 오래 앉아 있으면 간첩으로 의심받을..

2009.06.25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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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과 전직 대통령들 민주주의 후퇴에 우려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열린 '힘내라!민주주의' 콘서트에서 사회자 개그맨 노정렬씨가 전직 대통령들 성대모사를 했습니다. 노정렬씨 같은 시사개그맨이 사라져서 안타깝습니다. 이것도 후퇴하는 민주주의의 한 증거겠죠. 이명박 정부 들어서 후퇴하고 있는 민주주의에 대해서 통쾌한 한방을 들어보시죠. 먼저, 박정희, 전두환,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 성대모사 동영상입니다. 다음은 관중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한 노무현 전 대통령 성대모사입니다. 마치 노무현 전 대통령이 환생한 것 같더군요. 어제 보수단체에 의해서 덕수궁 앞의 시민분향소가 철거되어서 더욱 씁쓸합니다. 노정렬씨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성대모사를 하면서 힘들어하더군요.

2009.06.25 게시됨

'힘내라!민주주의'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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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민주주의'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열린 '힘내라! 민주주의'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7시에 시작한 콘서트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조승수 진보신당 의원, 단병호 전 의원도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요즘 빠질수 없는 경찰도 주변에 있더군요. 크라잉넛, 잡리스, 우리나라, 꽃다지, 윤도현밴드, 안치환, 장기하와 얼굴들이 출연해서 후퇴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 사회는 개그맨 노정렬씨와 이명선 칼라TV 아나운서가 함께 했습니다. 민주노총이 주최하고,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후원했습니다. 참여한 가수들은 언론악법과 후퇴하는 민주주의에 대해 우려를 표했고, 관중들은 박수와 환호로 답했습니다. 그토록 어렵게 만들어낸 민주주의가 힘을 내야 할 정도로 후퇴한 2009년이 안타깝기만 하군요. 국민들은 후..

2009.06.25 게시됨

목동야구장의 성조기는 왜 걸려 있을까?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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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야구장의 성조기는 왜 걸려 있을까?

지난 일요일 목동야구장에 한화와 히어로즈의 더블헤더 경기가 있어 관람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응원하는 한화가 요즘 꼴지이긴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갔는데 역시나 2연패를 당하더군요. 추락하는 한화 독수리의 날개는 없는 것 같습니다. 목동야구장까지는 자전거를 타고 갔습니다. 북아현동에서 목동까지 한강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양화대교를 건너서 도착했죠. 그날 날씨가 무척 더웠고, 자전거 타고 와서 땀까지 났는데 목동야구장의 관중석이 무척 좁더군요. ㅠㅠ 그날은 가까이서 보고 싶어서 지정석을 끊어서 자리에 앉았는데 말만 지정석이지 너무 좁아요. 돔구장보다 구장들의 현대화가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15,000원이나 주고 들어왔는데 참 기분 그렇더라구요. 여자들이 둘이 앉기에도 좁은 의자는 너무하다는 느낌이 들더..

2009.06.24 게시됨

자전거 타고 목동야구장 가기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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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목동야구장 가기

일요일날 늦게 일어나 창문을 여니 전날까지 비때문에 흐리던 하늘이 언제그랬냐는 듯이 맑았습니다. 날씨도 좋고 여자친구와 나들이를 가기로 했습니다. 목적지는 목동야구장, 이동수단은 자전거! 북아현동에서 목동야구장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목적지까지 자전거로 약 20킬로 미터의 거리입니다. 먼거리 같지만 자전거를 타고 가니 금방이더군요. 한강시민공원의 자전거도로를 잘 이용해서 가면 1시간 조금 넘으면(초보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주말 날씨가 좋아 많은 분들이 자전거를 타고 계시더군요. 자전거를 타고 양화대교를 넘는 것은 처음인데 다른 다리보다는 폭이 좁아서 반대 방향에서 자전거나 사람이 올때는 조심해야 할 듯합니다. 요즘 한강고수부지는 오세훈 시장의 한강르네상스때문에 여기저기 파헤쳐져 있..

2009.06.24 게시됨

[안기부] 잘 보면 쥐꼬리가 보입니다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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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 잘 보면 쥐꼬리가 보입니다

쾌속선을 타고 가거도로 가는 4시간동안 잠도 자고, 매점에서 군것질도 하고, 잠도 자고 했지만 시간도 정말 안가기도 했지만 파도에 출렁대는 몸을 추스리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때문에 일부러 일어나서 돌아다니기도 하고, 중간 섬에 배가 잠시 정박할때는 바깥 공기를 잠깐 마시기도 했죠. 배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 보니 재미있는 포스터가 눈에 보이더군요. 국가안전기획부 즉, 안기부라는 것을 보니 꽤 오래된 포스터인가 봅니다. 간첩을 쥐에 비유에 잘보면 꼬리가 보인다는 내용의 포스터입니다. 예전엔 이런 포스터나 전단지를 쉽게 볼 수 있었는데 국정원으로 바뀐 요즘은 구호도 부드러웠고, 찾아보기도 쉽지 않아졌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서 국정원은 많은 비난과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아니라고 펄쩍 뛰고 ..

2009.06.20 게시됨

1980년 목포 MBC 방화와 2009년 KBS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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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목포 MBC 방화와 2009년 KBS

가거도로 가려면 목포항에서 출발하는 오전 8시 쾌속선을 타야하기 때문에 서울에서 전날 출발했습니다. 전날 기차를 타고 이곳저곳을 구경하다가 유달산에 올랐습니다. 유달산은 목포의 유서깊은 역사가 깃든 현장입니다.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노래비도 있고, 목포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도 있습니다. 유달산을 둘러보던중 노적봉 뒤에 조그만 비석이 있어 살펴보았습니다. 비석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구 목포 MBC 80년 5.18 민중항쟁 당시 시민군과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한 전두환 쿠데타 세력의 나팔수 역할을 했던 방송매체의 왜곡보도에 분노한 목포시민들이 습격 방화하며 규탄했던 구 목포 MBC 자리이다. 5.18하면 광주부터 떠올리게 되고, 광주에서 모든 일이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근처 도시인 목포에서도 ..

2009.06.19 게시됨

나는 쌍용자동차를 절대로 사지 않겠다.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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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쌍용자동차를 절대로 사지 않겠다.

MBC 뉴스후의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의 옥쇄파업 현장 보도를 접하고 마음이 답답합니다. 해고된 900명의 죽은자와 나머지 산자들. 노노 갈등을 부추기는 경영진과 무책임한 정부. 굴뚝으로 올라간 노동자와 안타까운 가족들의 사연. 형은 살고 동생은 죽은 비참함. 쌍용자동차 지프차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업이었습니다. 하지만 방만한 경영을 한 경영진 때문에 중국 상하이자동차에 팔렸죠. 당시 많은 노동자와 시민단체들은 먹튀일 수 있다며 반대했습니다. 자동차산업은 수많은 기업들이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기술도 고급이기 때문에 외국 회사에 섣불리 넘길 수 없는 분야입니다. 저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시장경제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미국조차 자국 자동차 기업을 외국에 쉽게 팔지는 않습니다. 우려대로 상하이자동차는 쌍용자동차..

2009.06.19 게시됨

현충일, 국가보훈처의 노동탄압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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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국가보훈처의 노동탄압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오늘 6월 6일은 현충일이기도 합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서 국가보훈처에서도 이런저런 기념 행사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호국보훈의 달과 아무런 상관이 없지만 국가보훈처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여의도 KBS 근처의 국가보훈처를 가끔 지나다 보면 여성분들이 집회를 하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저도 지나다가 몇번 봤는데, 국가보훈처의 노동탄압에 항의하기 위해 매주 정기적으로 집회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충일이지만 국가보훈처에 의해 탄압을 받고 있는 여성노동자들에게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 포스팅을 합니다. 88CC 경기보조원 분회 블로그의 글이 가장 이해하기 쉬울것 같아 인용했습니다. 88cc는 용인에 위치한 골프장입니다..

2009.06.06 게시됨

조문객 숫자가 '뻥튀기'라면 한나라당의 추모도 '뻥튀기'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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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객 숫자가 '뻥튀기'라면 한나라당의 추모도 '뻥튀기'

한나라당 연찬회에서 송대성 세종연구소 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조문객 숫자가 부풀려졌다고 말해 논란을 빚고 있다. 송대성 소장은 "내가 잘 아는 분이 전국에서 수백만명이 조문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대체 이게 무슨 현상인가 싶어 덕수궁 담 옆에서 치밀하게 봤는데, 검은 옷 입은 한사람이 5번이나 조문하더라. 지 애미 애비가 돌아가셨어도 그렇게 할까"라고 말했다. 북핵문제로 강연 초청 받았으나 강연과 관련이 없는 노 전 대통령 서거 문제를 이갸기해서 한나라당 의원들에게도 항의를 받았다고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추모 열기가 얼마나 놀랍고 꼴보기 싫었으면 일일이 조문객을 세어보고 저런 발언을 할까 생각이 든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열기가 과연 숫자로 셀 수 있을까 의문이기도 하다. 언론에선..

2009.06.05 게시됨

시각장애인이 인식 못하는 점자명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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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이 인식 못하는 점자명함

요즘 점자명함 많이들 제작하고 계십니다. 특히 정치인들이 많이 제작하곤 합니다. 약자를 배려한다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점자명함을 많이들 제작하더군요. 굳이 시각장애인 때문이 아니라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점자명함을 많이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선거철에 점자로 된 선거공보물은 100% 정부에서 지원이 되기 때문에 일정수량을 점자로 제작합니다. 점자명함은 일반명함보다 공정이 하나 추가되기 때문에 금액도 비싸지고, 제작기간도 길어집니다. 얼마전에 점자명함을 제작할 기회가 있어 여러 업체를 알아봤습니다. 보통 점자명함이라고 하면 저는 올록볼록 튀어나오는 엠보싱 점자명함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자업체측의 설명에 의하면 약품처리된 엠보싱 점자명함은 정작 시각장애인들이 인식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2009.06.05 게시됨

이명박 정부는 대한민국에서 암약하는 친북좌파세력 척결하라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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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는 대한민국에서 암약하는 친북좌파세력 척결하라

남산을 오르다가 발견한 현수막입니다. 저 단체가 말하는 '친북*좌파' 세력이 무엇인지도 모르겠거니와 과연 척결의 대상인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현수막을 내건 단체들도 국가에 의해 희생된 분들인데, 자기들과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척결의 대상이 되어야만 할까요. 국가에 희생된 분들을 위해 내 일처럼 도와주는 분들이 과연 누구일까요? 강부자와 고소영이라고 하는 잘 살고 높으신분들 일까요? 아니면 좀 더 평등하고 함께 살 수 있는 사회를 추구하는 분들일까요?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고 척결의 대상으로 보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참, 저런 불법현수막은 구청에서 단속안하나요? 저런 광고물 단속마저 이념(?)에 의해 형평성이 달라지는 것이 한국사회이군요. ==AQgAIKpu8QiBewhDgrD4whK..

2009.06.04 게시됨

선덕여왕보다 더 재밌는 사극 북한부자세습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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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보다 더 재밌는 사극 북한부자세습

요즘 선덕여왕을 다룬 사극이 인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신라시대도 아니고 조선시대도 아닌 21세기에 사극드라마 같은 이야기가 한반도에 있습니다. 선덕여왕보다 더 재밌는 북한 김씨왕조 사극입니다. 북한이 김일성과 김정일을 이을 후계자로 김정운을 지목했다고 합니다. 현대사에서 찾아보기 힘든 3대 세습입니다. 이 정도면 일각에서 제기해온 북한은 공화국이 아니고 왕조라고 하는 것이 맞겠군요. 국정원에 의하면 북한 당국이 해외주재공관에 김정운을 후계자로 지명한 문서를 돌리면서 충성맹세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삼성왕국의 이씨 부자 세습이나 북한의 전주김씨 부자 세습이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도대체 21세기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지 의문입니다. 더군다나 자기들 입으로는 사회주의를 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

2009.06.03 게시됨

보호라는 이름으로 자유를 빼앗는 사회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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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라는 이름으로 자유를 빼앗는 사회

아버지 진료때문에 서울대학교병원을 갔습니다. 진료를 받고 지하철역으로 향하던중 휠체어를 탄 장애인 한분이 전단지를 나눠주시더군요. 아무도 받지 않는 전단지를 덥석 받았습니다. 버스를 타고 오면서 전단지를 읽어보니 참 가슴이 아프고, 그동안 장애인에 대한 저의 무지를 깨닫게 해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소록도라는 작은 섬이 있습니다. 지금은 관광지로 인기가 많지만 일제시대부터 한센병 환자를 격리 수용하던 곳이었습니다. 국가 공권력의 이름아래 전염병도 아닌 한센병 환자들을 격리수용하고 각종 몹쓸짓도 많이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09년 현재에도 국가의 장애인 정책은 사회에서 격리하는 정책들입니다. 장애인들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일반인들과 함께 살아갈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책이 아닙니다. 보호라는 이름으..

2009.06.03 게시됨

영결식날 푸드코트에서 확인한 성난 민심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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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결식날 푸드코트에서 확인한 성난 민심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있었던 29일 금요일에 운구행렬을 지켜보기 위해 서울역으로 갔습니다. 서울역 광장과 회현 고가도로에 사람들이 가득찼습니다. 마치 흑백사진으로 보던 80년 봄의 서울역 광장을 보는 듯 했습니다. 뜨거운 햇살에도 불구하고 영구차가 지나가자 사람들은 울기도 하고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운구행렬이 남영역쪽으로 지나가고, 늦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역에 있는 대형마트 푸드코트로 갔습니다. 평일 오후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있더군요. 운구행렬을 보러 왔다가 저처럼 늦은 식사를 하거나 더위를 피하기 위해 온 것 같아 보였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려 햄버거를 가지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푸드코트 한쪽에서 고성이 나왔습니다. 어떤 중년의 남성분이 큰소리로 푸드코트 직원들에게 뭐라고 하..

2009.06.02 게시됨

이명박 대통령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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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

오늘, 6월 1일자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연설을 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말과 북핵 그리고 아세안 정상회담 관련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한다고 말하고 "슬픔을 딛고 떠나간 분의 뜻을 잘 받을어 나가자"라고 했습니다. 그런분이 국민장 기간에 서울광장도 폐쇄하고, 대한문의 시민분향소도 철거했나요?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을 기리며 함께 애도해주시고, 국민장을 잘 치르도록 협조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말합니다. 이 정부의 애도 방식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추모 열기도 막고, 분향소마저 부셔버리는 것인가 봅니다. 또한, 모두가 아는 사실. 정부와 검찰 그리고 보수언론의 압박으로 전 대통령을 죽게 만든일에 관한 사과는 ..

2009.06.01 게시됨

대한문 분향소 철거 '일선의 실수'였다면 책임져야 할 것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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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문 분향소 철거 '일선의 실수'였다면 책임져야 할 것

경찰에 의해 부서진 분향소 천막과 물품들_문순c 제공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끝난 다음날 새벽, 경찰은 서울광장을 다시 봉쇄했다. 서울광장을 봉쇄하는 것으로는 부족했는지 아니면 새벽까지 근무를 서게 해서 화가 났는지 덕수궁 대한문 앞의 시민 분향소까지 철거해 버렸다. 분향소의 천막과 각종 물품들은 박살이 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도 나뒹굴었다. 지난 일주일간 전 국민의 추모 열기는 뜨거웠고, 어찌됐든 정부와 여당도 저자세로 일주일을 보냈다. 하지만 그 열기가 채 가시기전에 경찰은 전 대통령과 시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이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는 정부의 진심어린 자세인지 묻고 싶다. 이에 대해 주상용 서울경찰청장은 "빈소 강제 철거는 일선의 실수"라고 말하며 "작전 지역을 오해한 의경들의 실..

2009.06.01 게시됨

영결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눈물을 흘릴까?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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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결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눈물을 흘릴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이제 내일입니다. 그동안 여러 주요인사들의 조문에 대한 국민들의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나 자유선진당의 이회창 총재는 봉하마을까지 내려갔다가 조문을 거절당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최대의 관심은 바로 이명박 대통령의 조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초 이명박 대통령이 조문을 할까 의문을 가졌지만 서거 초기 청와대는 봉하마을 조문도 검토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지 상황이 좋지 않고, 마침 영결식이 서울에서 열리자 영결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 같습니다. 이명박 정권은 아무리 부인해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그 정점엔 물론 이명박 대통령이 있구요. 취임식때부터 이명박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전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다 하겠다고 약속했습..

2009.05.28 게시됨

소요사태가 일어난다면 한나라당 때문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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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사태가 일어난다면 한나라당 때문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의 발언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친구라며 오래된 사진을 내보이며 친분을 과시(?)할땐 언제이고 이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하고 있다. 이어서 그는 '소요사태가 일어날까 걱정'이란다. 맞다. 내가 생각해도 소요사태가 일어날 것 같다. 하지만 그 이유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일부세력이 아니라 바로 한나라당 때문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몬 이명박 정부와 검찰, 그리고 한나라당 때문에 소요사태가 날까봐 나는 걱정이다. 불확실한 경제와 남북관계는 누구 때문인가?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국민을 분열하게 만든 장본인은 누구인가? 바로 이명박 정부와 한나랑당 아닌가? 이번 노..

2009.05.28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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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노무현을 추억하다

노무현. 그 이름 석자가 이렇게 큰 줄은 몰랐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도 이틀이 지났습니다. 대한민국은 큰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곳곳에 분향소가 설치되고, 조문 행렬이 끊이지 않습니다. 노무현의 죽음은 저에게 많은 고민거리를 안겨줬습니다. 이틀동안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누가 죽였을까? 왜 죽었을까?' 에서 부터 '앞으로 대한민국의 정치와 사회는 어떻게 굴러 갈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틀동안 제일 많이 들은 이야기는 '그의 정책은 반대했지만 인간적으로 너무 안됐다'라는 말이었습니다. 노무현, 어렸을땐 잘 몰랐습니다. 집에서 TV를 보다가 우연히 5공청문회에 나온 국회의원 노무현의 이름이 언뜻 생각날 뿐입니다. 내가 노무현이란 사람을 알게 된건 지난 대선때입니..

2009.05.25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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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불꽃놀이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날입니다. 아침에 소식을 듣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자는 아닙니다. 오히려 그의 집권 내내 비판자에 가까웠습니다. 주류에 도전해 온 그의 인생은 존경하지만 참여정부의 여러 실정에 실망했기 때문입니다. 주말을 맞아 고향 충남 공주에 내려왔습니다. 주말에 아는 지인의 일을 도와줘야 하기 때문에 뉴스도 제대로 접하지 못하고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동하는 차안에서 라디오로 속보를 계속 들었습니다. 공주에서도 민주당과 시민단체에서 분향소를 마련한다는 소식을 듣기도 했습니다. 여야를 떠나서 그리고 지역과 이념을 넘어서 전직 대통령이 자살했다는 것은 참으로 애석한 일입니다. 앞으로 할 일이 얼마나 많이 남았는데 생을 스스로 마감하다니 안타..

2009.05.24 게시됨

배구선수 '불공정한 계약제도 개선요구'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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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불공정한 계약제도 개선요구'

" 정체성을 잃은 채 구단의 용도에 따라 선택되고 버려질 위기에 처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프로배구 선수들이 FA제도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석진욱(삼성화재) 선수를 중심으로 모인 선수들은 국내 다른 프로스포츠에 비해 대우도 부실하고 구단과의 불공정한 계약의 수정도 요구했습니다. 야구, 축구, 농구와 함께 국내 4대 프로스포츠인 배구는 3개 종목에 비해 여러모로 뒤떨어져 있습니다. 90년대에 비해 인기도 떨어졌고, 때문에 관중도 적습니다. 구단 숫자도 많지 않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실업배구에서 프로로 출범했지만 선수들에 대한 대우는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프로 종목에 비해 연봉도 적고, 계약도 전근대적입니다. 최고 연봉이 1억5천만원인데 야구는 7억원, 축구 10억원, 농구 7억1..

2009.05.23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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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노조, 이대로 무너지나

사실 설립 자체를 못했으니 무너지고 말고 할게 없습니다. 하지만 선수노조 설립을 찬성하는 팬의 입장에서 이대로 설립도 못하고 무너지나 하는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씁니다. 프로야구 선수노조 설립이 쉽지가 않을 모양새입니다. 애초부터 선수노조 설립은 KBO와 각 구단의 방해공작에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이렇게까지 힘들줄은 몰랐습니다. 각 구단들도 시즌 중이라 드러내놓고 선수들을 압박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교묘하게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수협도 시즌중에 설립선언을 한 것은 관중을 볼모로 한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지만 지난 선수협때처럼 시즌중엔 구단들이 징계를 하지 못할거라는 계산이 있었던듯 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8개 구단(언론 보도 대로라면) 모두가 선수노조 설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

2009.05.22 게시됨

이회창 "중도실용정부는 정체성 결여된 표현"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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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중도실용정부는 정체성 결여된 표현"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황석영씨의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중도실용 정부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대선에서 이회창씨가 당선이 되었던들 지금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겠지만 무턱대고 삽질을 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역사나 정치에서 만약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바보스런 짓이지만 지금 당면한 현실이 그런 상상을 하게 만든다. 이회창 총재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김종필(자민련) 이회창(자유선진당)으로 이어지는 충청도 지역정당화가 마음에 들지도 않는다. 하지만 오늘 당무회의에서 발언했다는 이회창 총재의 중도실용정부론에 대한 이야기는 이명박 대통령이 한번쯤 새겨 들어야 할 내용인 것 같다. 중도실용은 사실 참여정부 시절 열린우리당에서 나온 이야기다. 그 이야기가 나오면서부터 열린우리당과 노무현 ..

2009.05.19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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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약물의 덫에 걸리다

스포츠 뉴스를 보니 마해영 xpots 해설위원이 출간한 책(야구본색)에 관한 기사가 인기이더군요. 엄밀히 말하면 '야구본색'의 한 내용 때문입니다. 바로 프로야구 선수들의 약물 복용 관련 내용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 한국 프로야구에서 약물복용 논란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마해영 해설위원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을뿐 그동안 소문은 무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KBO에선 적절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선수협회에서도 유독 이 문제에 대해서는 한발 뒤로 물러나 있었습니다. KBO 입장에선 약물복용 논란이 가져올 프로야구의 인기하락이 걱정되었을테고, 선수협에서도 약물은 복용한 선수가 나올 경우 선수들만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의식이 있기 때문이죠 2007년 KBO와 선수협이 도핑테스트에 합의했지만 선..

2009.05.19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