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의 간첩 잡는 다섯가지 방법 소개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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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6. 25. 15:57



국정원에서 안보신권이라는 홍보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극장에서 대한늬우스가 다시 시작하는 것처럼 국정원 홍보이벤트도 웃으라고 한건지 80년대로 다시 돌아간 느낌입니다. 다들 웃을 수 밖에 없는 국정원의 간첩 잡는 방법 다섯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피시방 등지의  외진 구석에서 인터넷을 이용하여 불순내용을 게재, 전파하고 PC작업후 황급히 자리를 이탈하는 사람

둘째, 김일성 부자등을 게임캐릭터 등에 사용하면서 찬양하는 사람

셋째, 남북경협, 이산가족 상봉등을 구실로 통일운동을 하자는 사람

넷째, 반미 반정부 집회에서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폭력시위를 선동하는 사람

다섯째, 군사 산업시설을 촬영하거나 경비실태를 탐문하는 사람

웃음이 절로 나오죠? 피시방에서 구석에 오래 앉아 있으면 간첩으로 의심받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강원도 해수욕장에 가서 사진 촬영도 조심하시구요. 장난으로 게임에서 캐릭터명 김일성 부자 이름 쓰면 잡혀갈지도 모르겠습니다. 하긴 예전엔 배나온 사람신발에 흙 묻은 사람도 의심하라고 하던 홍보물이 생각나네요.

국정원 삽질 그만하고, 쌍용차 기술 중국으로 빼돌려서 쌍용차사태를 이 지경까지 만든 산업스파이나 잡아들이세요. 미국으로 돈 빼돌리는 재벌들이나 단속하시구요.

국민들을 서로 의심하게 만들지 말구요. 간첩(적)이 있어야 먹고 사는 국정원이 위기를 많이 느꼈나 봅니다. 할일이 줄어들고 있어서 말이죠. 이러다 나이트 웨이터 이름으로 김일성 부자 이름써도 국가보안법으로 잡혀가겠어요.(실제로 그런적도 있었죠)

대한뉘우스의 부활과 국정원의 어이없는 이벤트가 헛웃음 나오게 만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