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2010 자전거여행 27일차 강릉-대관령-진부

드디어 27일에 걸친 자전거여행의 마침표를 찍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아프지 않고 전날 강릉을 출발했다면 서울까지 자전거를 타고 도착할수 있었을텐데 감기몸살로 하루를 지체하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강릉에서 대관령을 넘는 것으로 자전거여행을 마치기로 했습니다. 다행이 비가 그쳐서 서울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출발할때는 언제 서울로 다시 돌아오나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강릉 시내를 벗어나자마자 서울 도로 표지판이 보여서 반가웠습니다. 강릉 시내에서 대관령 입구까지는 구도로라서 통행량도 많지 않고 한산했습니다. 때문에 자전거타기엔 괜찮았지만 꾸불꾸불한 지형은 우리를 지치게 했습니다. 대관령에서 강릉을 향해 반대로 내려가는 사람들이 어찌나 부러운지 한참을 쳐다볼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특히나 여자친구는 아직 몸이..

2011.09.02 게시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2010 자전거여행 25일차 삼척-동해-강릉

2010년 8월 10일 자전거여행 25일차 삼척-동해-강릉 삼척에서 출발하자마자 하늘이 흐리더니 이내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20일이 넘게 자전거여행하면서 비가 내리는 날은 며칠 있었지만 이렇게 많이 온 날은 두번째였습니다. 진주에서 한번, 삼척에서 한번. 진주에서는 내리는 비를 피해 지인이 있는 남원에서 하룻밤 묵으면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지만 삼척에서는 일정도 며칠 남지 않고 지인도 없어서 일단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우비를 입고, 짐은 패니어와 비닐팩으로 무장했습니다. 패니어에 방수포로 덮었지만 속에 들어있는 전자기기들은 비닐로 한번 더 감싸고 출발했습니다. 삼척에서 동해까지는 먼 거리는 아니었기에 쉽게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저는 괜찮았지만 여자친구는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전날 뜨거운 태..

2011.08.29 게시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2010 자전거여행 24일차 울진-삼척

2010년 8월 9일 자전거전국일주 울진-삼척 전날 100km가 훌쩍 넘는 거리를 무리해서 타서인지 여자친구가 몸이 안좋았다. 그래도 몸을 추스려서 출발을 하기로 했다. 울진버스터미널 근처에서 하룻밤을 묵었는데 숙박비도 저렴했고 조용해서 좋았다. 언제 다시 울진에 올진 모르겠지만 다음에 오면 편히 쉬면서 주변을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편의점에 들러 아침을 먹었다. 이번 여행엔 언제나 그렇듯이 저렴하면서 간편한 식사가 인기가 많았다. 육체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제대로 챙겨먹는것보다 일단 배를 채우는게 더 좋았고, 또한 장기간의 여행이다보니 경제적으로 압박을 받아서 최대한 아껴보자는 심산이었다. 땡볕 아래서 자전거를 20일 넘게 탔더니 피부가 시커멓게 타버렸다. 팔뚝을 보니 경계가 확연하게 구..

2011.08.23 게시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2010년 자전거전국일주여행 23일차 포항-영덕-울진

2010년 8월 8일 포항-영덕-울진 오늘은 포항을 출발해 동해안을 따라 올라가기로 합니다.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7번국도엔 도보여행자와 자전거여행자들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 마주치는 여행자들끼리 수고라하고 큰소리로 인사말을 건네는게 낯설지가 않았습니다. 이날은 아침일찍 출발하기도 했고, 날이 좋기도 했고, 거기에다 길도 고갯길도 없이 좋았기 때문에 좀 무리를 해서 달렸습니다. 무려! 하루에 128km! 다른 분들은 이거보다 훨씬 많이 달리는 분들도 계시지만 자전거초보자가 그것도 여자가 그렇게 달린다는 것은 보통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결국 이날 신나게 달린게 좀 무리였는지 마누라님이 며칠 고생을 했습니다. 포항을 출발해 점심 무렵에 영덕에 도착했습니다. 태진아 친동생집이라는 간판이 보이네..

2011.08.17 게시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2010 자전거전국일주 22일차 경주-포항

2010 자전거전국일주 22일차 경주(황남빵,대릉원,첨성대,계림,경주박물관,안압지)-포항 모텔에서 나와 아침식사를 마치고 제일 먼저 달려간 곳은 경주 '황남빵'입니다. 구입할 생각은 없었는데 어제 울산에서 경주를 오는 구간에 경주빵과 찰보리빵집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 한번 먹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요일 오전 이른 시간에 갔는데 벌써부터 많은 대기자들이 있더군요. 관광객들도 많았지만 주변에 사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만큼 황남빵이 특산품으로 인기를 받고 있다는 증거이겠지요. 우리가 먹을 한박스와 집으로 보낼 한박스를 사서 택배로 보냈습니다. 나중에 자전거여행을 끝마치고 집에 돌아가보니 부모님께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맛있게 드시고 계시더군요. 뜨거울때 먹어도 맛있지만 차갑게 해서 우유랑 먹으면 질리..

2011.08.12 게시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2010 자전거여행 21일차 부산-울산-경주

2010년 8월 6일 자전거여행 21일차 부산-울산-경주 전날 부산을 출발해 원래 목표는 울산까지 가는 것이었는데 무더위때문에 해운대를 지나 기장에서 하루를 묵었습니다. 저렴한 모텔을 찾아 짐을 풀고 자전거를 세우려고 하는데 주인 아저씨의 배려로 카운터 바로 옆에 안전하게 묶어둘수 있었습니다. 자전거여행을 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것중에 하나가 바로 자전거 보관의 문제였습니다. 비싼 자전거는 아니었지만 자전거를 도난당하면 여행 자체를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숙박업소에서는 편의를 제공해줘서 여행 내내 안전하게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었습니다. 기장을 출발해 해안을 따라 윗쪽으로 페달을 밟았습니다. 부산과 울산을 이어주는 도로인데 생각보다 차량도 적고 길도 넓어서 편하게 라이딩할 수 있었습..

2011.08.11 게시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2010년 자전거여행 18일차, 의령-함안-마산-봉하마을-김해시

자전거여행 18일차, 의령-함안-마산-봉하마을-김해시 전날 의령에서 정말 맛있는 소고기국밥을 저녁으로 먹었는데 너무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었더니 사진이 없습니다. 구름 한점 없는 여름에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닌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그래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의령을 출발했습니다. 장날인지 아침 일찍부터 시장은 북적이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좀 더 여유를 갖고 '시장도 구경하고 그랬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의령에서 함안을 거쳐 마산까지 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점심에 마산에 도착해 더위를 잠시 피한후에 다시 페달을 밟아 김해시로 접어들었습니다. 한참을 달리다보니 고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은 봉하마을이 보이더군요. 사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대통령은 아니었지만 안타깝게 생을 마감해서..

2011.07.20 게시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자전거여행 16일차, 거창-합천-의령

2010년 8월 2일, 자전거여행 16일차 자전거여행을 다니면서 지방에 사는 지인들에게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3일동안 쉬었던 거창도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에게 큰 도움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아시아1인극제'라는 행사에 조그만 도움을 드리고 숙식을 해결했습니다. 3일동안 좋은 연극공연도 많이 보고 거창에 살지 않았다면 갈수 없었던 멋진 풍경도 구경했습니다. 행사가 끝난 월요일 아침 거창읍내로 다시 나왔습니다. 근처에 맡겨두었던 자전거와 짐을 챙겨서 페달을 밟았습니다. 8월의 날씨답게 아침부터 뜨끈뜨끈 한것이 오늘 하루도 고단할 것이라고 예고해주더군요. 거창읍내를 벗어나자마자 시작되는 시골길은 합천댐이 시작되면서부터 산길로 이어졌습니다. 하천을 따라서 힘차게 페달을 밟았지만 뜨거운 햇살아래 지쳐만 갔..

2011.06.09 게시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2010년 자전거여행 15일차, 악양-하동-진주-거창

2010년 7월 30일 자전거여행 15일차, 악양-하동-진주-거창 며칠동안 푹 쉬었더니 몸이 개운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출발준비를 하고 오늘 달려야 할 곳을 검색해 봅니다. 하동까지는 갈만하지만 하동에서 진주로 가는 길은 산을 몇개를 넘어야 한다는 후기를 보고 '오늘 하루 고생 좀 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출발하자마자 뜨거운 태양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악양을 출발해 얼마지나지 않아 하동읍내에 도착했습니다. 하동군청앞의 편의점에서 아침을 먹고, 음료수를 사먹었습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1,000원짜리 아이스커피가 이번 여행에서 아주 큰 몫을 차지했습니다. 조그만 읍내를 가로지르니 벌써부터 고갯길이 반겨줍니다. 7월의 뜨거운 태양은 내리쬐고 자전거는 속도를 못내고 거의 끌다시피 해서 고갯길을 넘으니 ..

2011.06.08 게시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자전거여행 14일차, 남원-곡성-구례-하동 악양

자전거전국일주 14일차, 2010년 7월 29일 (남원-곡성-구례-하동 악양) 며칠만에 잠을 푹 잤더니 몸이 개운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비는 그쳤지만 아직 하늘이 맑지는 않아서 오전은 쉬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오늘 이동할 거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점심경에 출발해도 충분히 도착할 수 있을거란 판단을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는 '지리산초록배움터'라는 곳입니다. 대체에너지를 연구하고 교육하는 곳인데 폐교를 활용해 만든 곳입니다. 오전 내내 푹 쉬었다가 자전거 페달을 다시 밟습니다. 오늘은 섬진강변을 따라 구례를 거쳐 하동의 악양면까지 갈 예정인데 지도를 보니 아주 멋진 풍경이 될거란 예상이 들어서 마음이 가볍습니다. 곡성에서 시작되는 섬진강변 자전거여행은 강변을 따라 코스도 쉽고 풍경도 너무 ..

2011.05.31 게시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자전거여행 13일차, 순천-곡성-남원

자전거여행 13일차, 순천-곡성-남원 장마로 인해 찜질방에서 잠을 잤습니다. 평소 찜질방에서 자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오랜만에 잠을 청하니 그동안의 여독이 풀리는것 같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여전히 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었습니다. 어젯밤 찜질방을 가득 메웟던 여행객(순천만 여행객)들도 자리를 뜨고 우리만 덩그러니 남아서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 고민했습니다. 지도를 펼치고 목적지를 찾아보고, 아이폰으로 일기예보를 찾아봤습니다. 순천지방은 오늘중에 비가 그친다는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비를 맞고 탈수도 없어서 다른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던중에 생각난 곳이 지인의 살고 있는 남원이었습니다. 지도를 찾아보니 기차를 타면 1시간이 안되서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여서 전화로 사정을 말하고..

2011.05.25 게시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자전거여행 12일차, 장흥-율포-보성 녹차밭-벌교-순천

자전거여행 12일차, 장흥-율포-보성 녹차밭-벌교-순천 장흥-율포-대한다원(보성 녹차밭)-벌교-순천 7월 27일 아침 일찍 여관을 나와 근처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먹습니다. 김밥도 먹고 빵도 먹어 했지만 아침 일찍 문 열은 곳이 없어서 편의점에서 먹는 음식 치고는 도시락이 제일 괜찮았습니다. 더군다나 가격도 싸고 덤으로 음료까지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에 우리처럼 돈 없는 여행자들에겐 아주 좋은(?) 음식이었습니다. 장흥을 출발하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율포를 지나 대한다원까지 가는 길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날씨도 바람 한점 불지 않는 무더위였고, 엄청난 경사도의 고갯길은 우리를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자전거를 타다가 다시 끌다가 하면서 대한다원까지 간신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별로 달리지도 않았는데 벌..

2011.05.03 게시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전국자전거여행 11일차 완도항-해남-강진-장흥

자전거여행 11일차 7월 26일 오늘부터는 여자친구와 저, 단둘이만 달려야 합니다. 네명이서 달리다 둘이 달리려니 약간은 두렵기도 하고 어색하기까지 합니다. 아는 사람 전혀 없는 시골길을 단둘이 달려야 한다는 것은 참 외롭습니다. 자전거 여행은 몸이 힘든것도 힘든것이지만 그보다도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루종일 더위와 싸우면서 '조금만 더 가자'라는 계속 반복하면서 달려야 하기 때문에 외로움이라 것과 싸워야 합니다. 완도읍내의 조그만 모텔에서 나와 근처 편의점에서 아침을 먹습니다. 지도를 보고 오늘은 해남과 강진을 거쳐 장흥까지 가기로 정했습니다. 하늘을 쳐다보니 아침부터 후덥지근한게 오늘도 더위와 싸워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 완도를 벗어나기까지 고불고불한 시골길과 언덕이 힘을 빼기..

2011.04.25 게시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제주도자전거여행 10일차 김녕해수욕장-제주항-완도항

전국자전거일주 여행 10일차 7월 25일 김녕해수욕장에서의 편안한 하룻밤을 마치고 제주항으로 출발했습니다. 김녕해수욕장에서 제주항까지 거리는 얼마되지 않는 거리였지만 배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아침부터 서둘러야 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자전거에 있는 짐에 비닐을 꽁꽁 싸메고 출발해야 했습니다. 해수욕장 근처의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제주시내로 향했습니다. 제주시내로 가던중 작은 기념관 같은 것이 보여서 잠시 멈추고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주차장에 자전거를 세우고 기념관 안으로 들어가보니 그곳은 제주 4.3 항쟁때 학살당한 분들을 위한 기념관이었습니다. [너븐숭이의 기억]이라는 기념관이었는데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곳이었습니다. [순이삼촌]을 읽으면서 소설로..

2011.04.20 게시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리뷰체험단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사진책 만들기

요즘 지난 여름에 전국을 자전거로 여행했던 이야기들을 블로그에 올리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 오른쪽의 카테고리에서 자전거전국일주를 누르면 여행기를 볼 수 있습니다. 자전거여행을 다녀왔던 일기와 사진을 보면서 추억이 새록새록 기억이 남는데요. 사진을 그냥 외장하드에 담아놓고만 있기보다는 여행 앨범책으로 만들어서 부모님에게도 보여드리고 주변 지인들에게도 보여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앨범 제작은 스코피(http://www.skopi.com/)에서 했습니다. 지난번에 사진 인화를 해보니까(남는 것은 사진뿐. 여행사진 스코피에서 인화하기.)질도 좋고 배송도 빨라서 스코피를 선택했습니다. 오래도록 보관하고 싶어서 겉표지는 하드로 선택했고, 한달간의 여행기간동안 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양을 고려해서 86페이지로 선택했습니다..

2011.04.18 게시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자전거여행] 제주도자전거일주 정방폭포-표선민속촌-성산일출봉-김녕해수욕장

7월 24일 9일차 한여름 열대야에 에어컨은 커녕 선풍기 하나 없는 텐트안에서 잠을 자기란 참 힘들었습니다. 부채를 밤새 부치다가 힘이 빠져 잠깐 잠들었다가 땀을 흘리며 다시 깨는 것을 반복하다가 아침을 맞았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서둘러 일어났습니다. 이곳이 제주올레길 바로 옆이기 때문에 아침부터 여행객들로 붐비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기전에 서둘러 짐을 챙겨 출발했습니다. 오늘은 하늘이 흐려서 햇빝이 강하지 않아서 달릴만 했습니다. 아침의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쇠소깍으로 향했습니다. 쇠소깍을 잠시 둘러보며 휴식을 취하고 검은 모래의 해수욕장과 민물과 바다가 모이는 큰 웅덩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침에 산책을 하면 참 좋을것 같은 풍경이었습니다. 정방폭포에서 표선민속촌까지는 길이 좋아서 ..

2011.04.14 게시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자전거전국일주 7일차 목포항-제주도-협재해수욕장

자전거전국일주 7월 22일 목포항에서 제주항으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아침 일찍 여관에서 짐을 챙겨 나왔습니다. 목포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니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제주도로 향하는 여행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단체여행객들도 많았고 커플들도 많더군요. 또한 우리와 같은 제주도 자전거여행객들도 많았습니다. 예약한 배표를 발권하고 자전거를 별도의 표를 사서 싣고 제주도로 출발했습니다. 일주일만에 오전시간에 자전거를 타지 않고 쉴수 있었습니다. 배안에서 휴식도 취하고 선상에서 경치도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니 점심시간을 조금 넘겨 제주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멀리 한라산과 제주항이 보이는 것을 보니 다시 마음이 설레이더군요. 오늘따라 날도 화창하고 자전거타기에 너무 좋은 날씨였습니다. 뒤늦게 합류한 후..

2011.04.11 게시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전국자전거여행 6일차 무안군 톱머리해수욕장-목포 갓바위-목포역

7월 21일 자전거전국일주 전날 세차게 부는 바람에 잠을 설쳤지만 일찍 기상했습니다. 영업장이었기 때문에 폐를 끼치지 않고 일찍 떠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고맙다는 인사도 못하고 짐을 챙겨 수영장을 빠져 나왔습니다. 하늘을 보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맑은 하늘입니다. 오늘은 톱머리해수욕장을 출발해 제주도 가는 배를 탈수 있는 목포시로 향하기로 합니다. 지도를 보니 천천히 가도 점심쯤이면 도착할수 있는 거리입니다. 해수욕장을 벗어나 조금 달리다보니 갈림길에서 구멍가게를 발견합니다. 시골 구멍가게에서 빵과 음료를 사서 아침을 해결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지도상으로 거리는 가까웠지만 무안에서 목포로 가는 길은 오르막길이 많아서 조금 고생했습니다. 특히 목포가 거의 다와서 마지막 고갯길은 숨이 턱턱 막힐정도로 페달..

2011.04.06 게시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자전거전국일주 5일차 영광군-함평군-무안군-톱머리해수욕장

자전거전국일주 5일차 7월20일 전날 무더위에 무리를 했는지 아침부터 힘이 듭니다. 오늘도 구름 한점 없는 무더위가 예상됩니다. 모텔에서 잠을 청하면서 더위 때문에 에어컨과 선풍기를 풀가동하고 잤더니 몸이 무겁습니다. 아침은 근처 편의점에서 라면과 김밥으로 때우고 영광읍을 출발합니다. 영광읍을 벗어나는데 처음부터 고개가 있어서 힘이 들었지만 힘차게 페달을 밟습니다. 무더위 때문에 페달을 밟기가 무척 힘이 들었습니다. 땀은 비오듯이 흐르고 갈증도 심합니다. 중간에 쉬면서 오늘은 함평을 지나 무안까지 가기로 합니다. 조금 힘을 내면 목포까지도 갈 수 있지만 내일모레 대학 후배가 목포에서 합류하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일정을 맞추기 위해 오늘은 무안까지만 가기로 합니다. 드디어 영광군을 벗어나 함평군 표지판이 ..

2011.04.05 게시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자전거전국일주 4일차] 변산 곰소-줄포-동호-구시포-홍농-법성포-영광읍

자전거여행 4일차_7월 19일 곰소항의 공터에서 텐트를 치고 숙박을 했습니다. 낮에는 무더운 날씨였는데 바닷가여서 바람도 많이 불고, 전날 자기전에 공중화장실에서 시원하게 샤워를 했더니 개운했습니다. 아침부터 부랴부랴 떠날 준비를 합니다. 전날 널어놨던 빨래들은 다 마르지 않아서 자전거 뒤에 고정시키고, 텐트를 개고 오늘은 해안가를 따라서 남쪽으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변산반도 곰소항을 출발해 전북 고창군으로 들어섰습니다. 낮은 구릉들이 있는 해안가를 따라서 달리는데 날씨가 참 좋더군요. 멀리 선운산 도립공원도 보이고 우리가 어제 달렸던 변산반도를 바라보니 '저길 우리가 어떻게 넘었을까?' 스스로 대견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의 아침은 가다가 자전거포에서 바람도 넣을겸 줄포에서 편의점에서 도시락 세트로 간단하..

2011.04.04 게시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자전거여행 3일차 김제-부안-새만금-변산반도-격포-곰소항

2010년 7월 18일 자전거여행 3일차 평소에 잠이 무척 많은 저와 여자친구. 자전거여행 시작한지 3일 밖에 안됐지만 해만 뜨면 새벽부터 신기하게도 눈이 저절로 떠집니다. 나름 긴장해서일 것입니다. 뜨거운 한낮을 피하고 그나마 선선한 아침 저녁으로 이동하려면 아침 일찍부터 출발해야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텔에서 나와 근처 편의점으로 이동해서 김밥과 라면으로 아침을 먹습니다. 자전거여행을 하기전엔 대한민국에 24시간 편의점이 이렇게 많은줄 몰랐습니다. 도시는 물론 곳곳에 편의점이 있지만 지방의 이름모를 시골까지도 편의점이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덕분에 편의점에서 식사는 물론 휴식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뜨거운 여름에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우체국이나 농협 그리고 편의점은 '천국이 ..

2011.03.31 게시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자전거전국일주 2일차 논산-강경-익산-김제

자전거여행 2010년 7월 17일 아침에 눈을 떠보니 여전히 하늘은 흐리고 비도 간간히 내리고 있었습니다. 일기예보를 보니 날이 점점 개일거라고 하는데 속절없이 기다릴수만은 없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어제 펑크난 타이어를 수리하고 논산 터미널 근처의 롯데리아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비가 개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멀리 익산쪽 하늘을 보니 먹구름이 간간히 있었지만 햇볕이 조금씩 보였습니다. 오후 1시쯤 햇볕이 보이길래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논산을 출발해 강경읍 쪽으로 페달을 밟다가 다시 소나기를 만나 버스정류장에서 비를 피했습니다. 다시 빗줄기가 잦아든 틈을 타 출발을 합니다. 논산-익산간 국도는 길도 반듯하고 평지여서 자전거타기에 최적의 조건이었습니다. 점점 전북과 익산을 알리는 표지판이 보이기 시작하고 더불어 ..

2011.03.30 게시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자전거전국일주 여행 1일차 대전-계룡-논산

2010년 여름 자전거를 타고 무작정 출발했습니다. 무료한 일상을 탈피하고자 시작한 자전거여행은 근 한달간 이어졌습니다. 대한민국에 이토록 아름다운 곳이었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꼈던 아름다운 여행입니다. 장거리 여행에 앞서서 제대로된 준비도 없이 거의 즉흥적으로 떠난 자전거여행. 한달간의 자전거 여행을 위해 저는 직장을 그만두었고, 여자친구는 장기휴가를 냈습니다. 짧은 시간안에 자전거용품과 숙박용품을 준비했습니다. 시간적으로 금전적으로 부족했지만 부족한대로 준비하고 출발했습니다. 자전거 여행이 끝나고 곧바로 후기를 작성하려고 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수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기록을 위해 올립니다. 이점 양해바랍니다. ^^ 자전거전국일주를 한다고 주변에 말할때는 다들 부정적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반응이 "뜨..

2011.03.29 게시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사진기 시선

티스토리 사진 공모전, 여름 변산반도 자전거여행

티스토리 달력 사진공모전에 응모합니다. 지난 여름 여자친구 그리고 후배녀석까지 셋이서 자전거를 끌고 전국일주를 했습니다. 한 여름에 출발해서 정말 힘들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좋은 추억이었고 경험이었습니다. 다시 떠나고 싶은데 다시 갈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자전거여행 초기에 대전을 출발해 셋째날 변산반도 입구에서 새만금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작은 공원에 자전거를 세워놓고 넓은 바다를 보니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 그때의 시원한 바람과 풍경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이 사진을 인화해서 액자에 넣어 컴퓨터 앞에 놓았는데 볼때마다 자전거 여행을 떠나고 싶네요.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포스팅을 하고 보니 공모전이 어제로 끝이 났네요. ^^ 날짜를 잊고 살다보니...그래..

2010.11.25 게시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28일간의 자전거여행 그리고 귀향

8월들어 이제서야 두번째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28일간에 걸친 자전거전국일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총 거리는 약 1,500km를 달렸는데 중간에 태풍과 막판에 폭우만 아니었다면 좀 더 달렸을텐데 조금은 아쉽습니다. 28일동안 많은 추억거리를 가지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고향 충남 공주에 와 있습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서울에서 일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일종의 귀향이겠죠? 남들은 다들 성공(?)하려고 서울로 올라오는 시대에 거꾸로 지방 시골로 돌아가는 것이 시대에 저는 고향으로 돌아가려구요. 오히려 제 눈엔 지방에서의 삶이 성공할 확률이 더 높아 보이더군요. 지방에서 태어난 분들은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고향에서 살고 싶어할 것입니다. 저도 예전부터 그런 생각을..

2010.08.16 게시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저는 자전거여행중입니다.

제가 현재 자전거전국일주중이라는 것은 두차례에 걸친 포스팅을 통해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자친구와 한달동안 자전거로 전국일주를 계획하고 떠났는데 당초 예상보다는 조금은 느리게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경남 거창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주말동안은 거창 아시아1인극제에서 봉사를 하고 숙식을 할 예정입니다.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분이 하는 행사라서 여행 중간에 들렸습니다. 장마가 그치고 무더위가 시작되었고 본격적인 휴가철도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하동에서 진주로 고개를 넘어오는데 어느때보다 지치더군요. 땀이 정말 비오듯이 쏟아졌습니다. 그래도 계속 페달을 밟아 진주에 늦게 도착했고, 유명한 진주냉면 한그릇하고 버스를 타고 점프를 해서 거창까지 왔습니다. 행사장이 산속 시골인데도 아침부터..

2010.07.31 게시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자전거로 떠나는 전국일주, 중간보고 (제주도 일주)

이 글이 발행되고 여러분이 보시는 지금쯤 저는 보성 해안가 어디쯤을 달리고 있을 것입니다. 월요일에 장흥에 들러 피시방에서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고 화요일 아침으로 예약발행을 했기 때문입니다. 가끔 예약발행이 잘 안되기도 하지만 문제가 없다면 저는 지금쯤 전남 보성군 벌교읍이나 순천시를 향해 보성 해안을 달리고 있습니다. 제가 자전거전국일주를 출발한지가 어느덧 11일째(월요일 기준)가 되었습니다. 생각치도 못했는데 일주일이 훌쩍 넘어버렸네요. 그동안 저는 대전에서 출발해 계룡시-논산시-익산시-김제시-부안군-변산반도-고창군-영광군-함평군-무안군-목포시-제주도-완도군-해남군-강진군-장흥군까지 왔습니다. 장흥까지 총 650km정도 탔습니다. 다른분에 비하면 무척 느린편입니다. 하지만 일행중에 여자가 둘(한 커플..

2010.07.27 게시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자전거전국일주 드디어 출발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드디어 자전거전국일주를 출발했습니다!! 대전에서 출발해서 계룡-논산-익산-김제-부안-변산반도-고창-영광-함평-무안-목포에 도착했습니다. 서해안을 빙 둘러서 왔더니 생각보다 오래걸렸습니다. 그동안 컴퓨터를 전혀 할 환경도 아니었고, 저녁만 되면 피곤해서 골아떨어져서 포스팅을 할 엄두가 안났네요. 거의 일주일만에 컴퓨터에 앉았습니다. 오늘은 목포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영화 '이끼'도 보고, 이렇게 피시방에도 와 있습니다. 5일동안 찍은 사진이 무려 7기가나 되네요. 며칠동안 찍은 사진을 훑어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첫날 대전 엑스포 다리 밑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해서 출발했는데 첫날 무려 3번의 펑크가 나서 예상보다 멀리 못가고 논산에서 하룻밤을 지샜습니다. 게다가 첫날부터 비가 많이 내려..

2010.07.22 게시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책과 영화관

[자전거전국일주 필독서] 자전거길 따라 떠나는 우리나라 해안여행

며칠전 포스팅에서 제가 자전거전국일주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드렸는데요.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전거나 숙박용품 같은 준비물도 중요하지만 장기간의 자전거여행에서 코스를 미리 준비해보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이라는 것, 특히 자전거여행 같은것은 변수가 많이 발생합니다. 때문에 미리 코스를 정해놓는다고 해도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사전에 갈곳을 미리 알아보지 않는다면 큰 고생을 하겠죠. 그래서 저는 이라는 네이버 까페에서 정보를 많이 얻었습니다. 많은 동호회원들의 여행후기나 각자 준비하는 준비물을 토대로 제 준비물도 구비했습니다. 처음엔 막막하고 구체적이지 못했는데 동호회원들의 글과 사진을 보면서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어떻게 출발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조금씩 계획을 세웠습니다..

2010.07.14 게시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자전거여행, 전국일주를 준비하면서

이번 여름휴가는 어디로 갈지 정하셨나요? 계곡? 바다? 산? 또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나요? 저는 조금은 특별한 휴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로 오랫동안 고민하고 계획한 '자전거전국일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적게는 2주에서 많게는 한달까지 달릴 예정이라 휴가라고 하기엔 좀 이상하지만 휴가철에 떠나는 것이니까요. 블로그의 카테고리도 '자전거 타기'에서 '자전거전국일주'로 바꾸었습니다. 앞으로 자전거전국일주를 하면서 생기는 정보나 에피소드는 이 카테고리에 담을 예정입니다. 자전거전국일주를 준비하면서 제일 먼저 준비한 것은 '정보'를 얻는 일이었습니다. 포털에서 자전거 관련 까페에 가입해서 몇달간을 잠행하면서 정보도 얻고, 준비물을 중고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

2010.07.11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