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간의 자전거여행 그리고 귀향

세상 이것저것에 대한 호기심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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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16. 17:59

8월들어 이제서야 두번째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28일간에 걸친 자전거전국일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총 거리는 약 1,500km를 달렸는데 중간에 태풍과 막판에 폭우만 아니었다면 좀 더 달렸을텐데 조금은 아쉽습니다. 28일동안 많은 추억거리를 가지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고향 충남 공주에 와 있습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서울에서 일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일종의 귀향이겠죠? 남들은 다들 성공(?)하려고 서울로 올라오는 시대에 거꾸로 지방 시골로 돌아가는 것이 시대에 저는 고향으로 돌아가려구요. 오히려 제 눈엔 지방에서의 삶이 성공할 확률이 더 높아 보이더군요.

울진의 어느 해안가에서


지방에서 태어난 분들은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고향에서 살고 싶어할 것입니다. 저도 예전부터 그런 생각을 해왔는데요. 이번에 자전거여행을 하면서 결심이 더욱 굳어졌습니다. 많은 연봉을 받고 큰 평수의 아파트를 사는 것이 성공이자 삶의 목표가 아니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이상과 현실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직장을 버리고 무작정 시골로 내려갈수도 없는 것이죠. 귀농 또는 귀향이라는 것도 많은 준비가 있어야 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당장 직장도 구하지 못했지만 할머니댁도 있고 부모님도 계시고 그리고 친구 선후배들이 살고 있는 고향이 좋네요. 좁은 동네가 조금은 답답하게 느껴질때도 있지만 한적하고 자연이 가까이 있는 고향이 서울 강남보다 좋네요. 고향에서 뜻 있게 살아갈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자전거여행은 마쳤지만 후기를 아직 못올리고 있습니다. 사진정리도 해야하고 글도 써야 하는데 자전거여행에서 밴 여유로움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슬슬 올리겠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구요. 블로그 활동도 이제 활발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애드뷰 순위가 많이 내려갔네요. 자전거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큰 버팀목이었는데 말입니다. ㅎㅎ

이상으로 큰 정보거리가 없는 포스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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