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10일 자전거여행 25일차 삼척-동해-강릉

삼척에서 출발하자마자 하늘이 흐리더니 이내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20일이 넘게 자전거여행하면서 비가 내리는 날은 며칠 있었지만 이렇게 많이 온 날은 두번째였습니다. 진주에서 한번, 삼척에서 한번. 진주에서는 내리는 비를 피해 지인이 있는 남원에서 하룻밤 묵으면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지만 삼척에서는 일정도 며칠 남지 않고 지인도 없어서 일단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우비를 입고, 짐은 패니어와 비닐팩으로 무장했습니다. 패니어에 방수포로 덮었지만 속에 들어있는 전자기기들은 비닐로 한번 더 감싸고 출발했습니다. 삼척에서 동해까지는 먼 거리는 아니었기에 쉽게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저는 괜찮았지만 여자친구는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전날 뜨거운 태양과 고갯길을 달리느라 몸이 안좋은데다가 비까지 맞으니 탈이 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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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강릉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거리로 치면 얼마안되는 구간이었는데 비도 오는데다 고갯길도 많고 좁은 길이라서 시간이 꽤 오래 걸렸습니다. 정동진까지는 그래도 달릴만했는데 정동진을 지나면서 비가 더 내리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타이어도 펑크나고 패치도 때마침 떨어지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아이폰으로 지도를 보니 강릉시내까지는 얼마되지 않고 아직 해도 떨어지지 않아 일단 자전거를 끌고 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 선택은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하루종일 비를 맞고 이동해서 몸도 지쳤고 여자친구는 감기까지 걸렸습니다. 게다가 가까웠던줄 안 강릉시내가 생각보다 멀고, 숙박시설도 나타나지 않아 9시가 훌쩍 넘어 모텔에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모텔에 도착해 짐을 풀어보니 물에 젖지 않은 것들이 없었습니다. 모텔방에 물에 젖은 옷가지와 용품들을 말리고 샤워를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몸살이 나버렸고 다음날에도 비가내려 이동을 포기하고 치료를 받고 하루 더 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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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3 - [자전거 전국일주] - 2010 자전거여행 24일차 울진-삼척

이동: 삼척-동해-강릉
누계: 1,514km
거리: 68km
지출: 아침 5,000원
        숙박 40,000원
        수리 4,000원
        저녁 21,000원
        점심 8,000원
        음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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