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자전거전국일주 22일차 경주-포항

세상 이것저것에 대한 호기심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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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8. 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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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자전거전국일주 22일차 경주(황남빵,대릉원,첨성대,계림,경주박물관,안압지)-포항

모텔에서 나와 아침식사를 마치고 제일 먼저 달려간 곳은 경주 '황남빵'입니다. 구입할 생각은 없었는데 어제 울산에서 경주를 오는 구간에 경주빵과 찰보리빵집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 한번 먹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요일 오전 이른 시간에 갔는데 벌써부터 많은 대기자들이 있더군요. 관광객들도 많았지만 주변에 사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만큼 황남빵이 특산품으로 인기를 받고 있다는 증거이겠지요.

우리가 먹을 한박스와 집으로 보낼 한박스를 사서 택배로 보냈습니다. 나중에 자전거여행을 끝마치고 집에 돌아가보니 부모님께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맛있게 드시고 계시더군요. 뜨거울때 먹어도 맛있지만 차갑게 해서 우유랑 먹으면 질리지도 않고 맛있습니다.


팥이 달지 않고 질리지 않는 황남빵.


경주까지 오면서 텐트에다가 각종 의류잡화를 싣고 다니느라 보다시피 자전거가 무거웠습니다. 20일이 지나니 슬슬 체력도 떨어지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이해서 필요없는 물건들은 택배로 집으로 보냈습니다. 특히 너무 무더워서 밖에서 자는것이 불편했기 때문에 텐트를 사용하지 않을것 같아서 택배를 부쳤습니다.


택배를 보내고 대릉원에 가서 천마총도 구경하고 신라의 찬란했던 과거를 보고 느꼈습니다.


근처에 있는 첨성대의 모습입니다. 경주에 여러번 놀러왔지만 첨성대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입장료가 몇백원 했는데 굳이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밖에서 사진을 찍을수 있어서 조금은 후회했습니다.


첨성대 앞의 옛 건물터입니다.


계림의 모습입니다.

 


계림 구경을 마치고 국립경주박물관으로 가서 유물들을 관람했습니다. 전에 친구들과 와서 한번 봤는데 두번봐도 재미가 있더군요.


경주박물관에서 나오다가 근처에 있는 안압지에도 들렸습니다. 다음에 또 와서 천천히 경주를 둘러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향 공주에 비해 경주는 잘 정비되어서 조금은 부러웠습니다.


오전에 맑고 무덥던 하늘이 포항으로 넘어가던 오후엔 갑자기 흐려지고 비가와서 고생을 했습니다. 더군다나 포항 근처에 다다라서 자전거가 펑크가 나는 바람에 임시로 자가수리를 하고 포항시내에 와서 수리를 했습니다.

 

숙소를 정하기전에 포항 죽도시장에 도착해서 시장 구경도 하고, 물회와 회덮밥으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물회를 처음 먹어봤는데 비리지도 않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물론 그날 하루종일 더운데서 자전거 타느라 고생해서 맛있었던것도 있었겠지만 처음 먹은 음식인데도 불구하고 국물 하나 남기지 않고 다 먹었습니다.

2011/08/11 - [자전거 전국일주] - 2010 자전거여행 21일차 부산-울산-경주


이동: 경주-포항
거리: 39km
누계: 1,243km
지출: 아침 7,000원
        점심 12,000원
        저녁 21,000원
        택배 6,000원
        입장료 6,000원
        음료 5,000원
        간식 9,000원
        수리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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