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 시선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공주시 방문 유세 사진
박근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지만 분명 충청도의 민심도 변화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이 나타났다. 12월 12일 문재인 후보가 공주시를 방문해 유세를 했다. 공주시민 2천여명이 운집해 문재인을 연호하며 정권교체의 의지를 보여주었다. 40년만에 정통야당 의원(민주통합당 박수현)을 당선시킨 공주시민들의 표심이 어떨지 궁금해진다.
사진기 시선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공주시 방문 유세 사진
박근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지만 분명 충청도의 민심도 변화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이 나타났다. 12월 12일 문재인 후보가 공주시를 방문해 유세를 했다. 공주시민 2천여명이 운집해 문재인을 연호하며 정권교체의 의지를 보여주었다. 40년만에 정통야당 의원(민주통합당 박수현)을 당선시킨 공주시민들의 표심이 어떨지 궁금해진다.
비판적 시선
국회의원 정수 축소가 정치쇄신의 정답인가?
최근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주된 주제는 '대선'과 관련된 이야기들이다. 때가 때인만큼 '지지율''토론회''지역주의''주가'등 다양하지만 대선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이 오고 간다. 다행이 주변 친구들은 약간씩은 다르지만 지지하는 후보가 같다. 따라서 크게 선거와 관련해서 크게 다툴일은 없는데, '국회의원 정수 축소'와 관련해서는 다른 의견도 보인다. 개인적으로 안철수 전 후보의 정치개혁안 중 국회의원 정수 축소는 정치개혁의 핵심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국민들이 원하고 의원정수 축소가 시대적 요구라면 축소를 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이 또한 포퓰리즘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동안 대한민국 정치가 여러가지 잘못으로 인해 큰 비난을 받아 온 것도 사실이고 바뀌어야 할 것도 많은 것도 사실이다...
비판적 시선
문대성 탈당거부와 뻔뻔함, 운동과 공부 병행하다보면 그럴 수 있다?
새누리당 문대성 당선자가 탈당을 하지 않겠다고 국회에서 밝혔다고 한다. 문대성 당선자는 논문 표절로 인해 당 안팍에서 탈당요구를 줄기차게 받아왔다. 하지만 문대성 당선자는 일관되게 '표절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국민대에선 논문에 대해 표절여부에 대해 심사를 들어갔다고 한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간에 문대성 당선자의 정치력에는 큰 타격을 입은 것이 분명해 보인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해도 논문표절에 대한 의혹은 4년동안 따라다닐 것이 분명하며 차기 공천도 불확실해진 것도 사실이다. 당초 스포츠스타이자 젊은 정치인으로서 야심차게 새누리당에 영입되었지만 선거운동 기간에 논문표절 문제가 터지면서 참신함과 스타성은 사라졌고, 새누리당에 독이 되었다. 4월 11일 당선이 확정된 이후에도 야당은 물..
책과 영화관
댄싱퀸처럼 4월총선에도 신선한 정치인들이 당선되면 좋겠다
최근 직장일이 바빠서 문화생활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주말에 두달만에 영화 한편을 보고 왔습니다. 예매를 하기 앞서 '요즘은 무슨 영화가 상영되고 있나?'하고 살펴봤더니 죄다 모르는 영화들이었습니다. 어떤 영화를 볼까 한참 생각을 하다가 안그래도 요즘 몸과 마음이 복잡한데 가벼운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액션영화도 좋고 코미디 영화도 좋았지만 끌리는 액션영화가 없어서 코미디 영화를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예매한 영화가 '댄싱퀸'이었습니다. 엄정화와 황정민이라는 검증된 배우가 나오는 것도 괜찮았고, 과한 액션이나 보고나면 왠지 기분이 안좋은 영화도 아니어서 선택했습니다. 뉴스 기사로 대충의 스토리는 이미 알고 있어서 큰 기대없이 봤는데요. 생각보다는 재미있었습니다. 꿈을 찾아 자신의 한..
비판적 시선
새누리로 이름 바꾼 한나라당,재창당인가 재탕인가?
한나라당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신한국당을 이어 받아 창당한 한나라당은 김대중과 노무현 정부에서는 야당이었으나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거대 여당으로 거듭났다. 잃어버린 10년을 주장하며 정권을 잡은 한나라당은 그러나 전 정부와 큰 차별점 없이 오히려 과거로 회귀한 느낌만을 주었다. 세상은 빠르게 변했는데 여전히 70~80년대 사고에 머문 한나라당은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했고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 국민들의 상식과는 다른 정책을 쏟아내면서 민심과 거리가 멀어졌다.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위기감을 느낀 한나라당은 결국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고, 2월 2일 오늘 한나라당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새누리당'이라는 이름으로 갈아탔다. 한나라당은 '새누리'라는 이름이 새로운 대한민국, 한 ..
비판적 시선
이덕화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젊었을땐 청춘스타였고 최근엔 드라마에서 전두환 역할로 출연을 해서 인기를 얻은 배우가 이덕화입니다. 전성기 시절엔 쇼오락 프로그램 MC로서 큰 명성을 얻기도 했습니다. 굵고 개성있는 목소리로 여심을 사로잡았었죠. 또한 가발 CF에서도 출연하면서 자신의 약점을 강점으로 만드는 능력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이덕화에게도 아픈 과거가 있다고 합니다. 예전 한 토크쇼에 나와서 '국회의원 낙선'이 인생에서 큰 고비였다고 밝혔는데요. 이덕화는 1996년에 치뤄진 제15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광명갑 선거구에 출마해 낙선했습니다. 당시 여당이었던 신한국당의 후보로 출마했는데 김대중 대통령이 이끌던 국민회의 후보에게 1,400여표 차이로 떨어졌습니다. 아깝게 떨어졌는데 그 이후론 출마하지는 않고 한나라당쪽에 인맥이 많은것 같..
비판적 시선
연이은 불출마, 한나라당은 다시 태어날수 있을까?
이상득, 원희룡, 홍정욱, 그리고 박진 의원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2012년 4월 11일 치루어질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는 것이다. 겉으론 한나라당의 환골탈태를 주장하며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사연은 다양하다. 알려진 것처럼 이상득 의원은 보좌관의 비리로, 원희룡 의원은 지난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기 위해, 홍정욱 의원은 당 쇄신을 요구하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초선을 물론이거니와 당 중진들가지 연이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한나라당은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게다가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들의 지역구가 수도권과 영남이라는 점에서 의미는 더 커진다. 한나라당의 텃밭인 영남에서도 불출마 바람이 불고 있고, 수도권에서도 적지 않은 의원들이 불출마를 선언했고 그 움직임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이 박..
유용한 정보
박수현 '차마 돌아서지 못하는 마음' 출판기념회, 19대 국회의원선거 공주연기
내년 4월 11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남 공주/연기 지역에 출마할 흐보의 출판기념회에 다녀왔습니다.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많은 입후보예정자들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는데요. 출판기념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지만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얼굴을 알릴수 있는 합법적인 기회이기도 합니다. 어쨋든 오늘(12월 13일) 공주대 백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박수현 출판기념회에서는 1500여명의 인파가 몰려서 성황리에 마무리했습니다.평일이라서 많은 준비를 한 출판기념회가 사람이 적으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많이 올줄은 몰랐습니다. 준비했던 책도 모두 나가고 다시 인쇄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출판기념회에는 충남도정을 이끌고 있는 안희정 도지사가 참석해서 좋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
비판적 시선
강용석 의원의 최효종 모욕죄 고소, 개그하는 정치인
성희롱 발언으로 제명위기에 몰렸던 강용석 국회의원이 주목을 받고 싶었나 보다. 이번엔 성희롱이 아니라 개그맨 최효종을 고소한 것이다. 고소의 이유는 '집단모욕죄'란다. 개그맨 최효종이 KBS 개그콘서트의 '사마귀 유치원'에서 국회의원을 소재로 방송을 한적이 있는데 그것을 꼬투리 잡은 것이다. 얼마전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소설 '도가니'를 수사해야 한다고 해서 세간의 비웃음을 산 이후로 또 한건 터진 것이다. 정말 한나라당 국회의원(강용석은 한나라당 출신)들의 뇌속이 궁금할 따름이다. 성희롱 발언 이후 운좋게 제명이 되지 않고 무소속으로 지내고 있는 강용석 의원. 비록 이제 한나라당 소속은 아니지만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에 앞장섰고, 얼마전엔 안철수 연구소 예산 삭감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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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누드로 선거출마? 민주당 조경태 의원의 선거홍보물
대중적 인지도는 낮은편이지만 민주당 조경태 의원은 부산지역에서 꽤 유명한 인물입니다. 1996년 불과 30살도 안된 나이에 부산 지역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떨어진것을 시작으로 정치에 뛰어들어 한나라당 일색인 부산에서 재선을 한 유일한 현역 의원이기도 합니다. 아직도 지역감정으로 나뉜 현실 정치에서 부산에서 민주당 의원이 재선을 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조경태 의원이 정치에 발을 들여놓았을때의 선거홍보물을 찾아보았습니다. 정말 놀라운 홍보물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하의실종이 아니라 상의실종 홍보물입니다. 권력의 상징이라고 할수 있을만큼 무게감을 중요시하는 홍보물이 아니라 반 누드로 된 표지이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도 쉽게 찾아볼수 없는데 당시엔 어떤 반응이었을지 궁금합니다. 더군다나 허..
비판적 시선
개그맨 이주일과 국회의원 정주일
연예인 출신 정치인 시리즈 3번째입니다. 지난번 이선희, 이순재씨를 소개해드렸고 오늘은 이주일(본명 정주일)씨에 대한 홍보물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선희 시의원 시절 홍보물과 공약은? 야동 순재가 국회의원 이순재였던 시절이 있었다? 이주일씨는 1992년에 있었던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구리시에서 출마해서 통일국민당 소속으로 당선되었습니다. 개그맨에서 정치인으로 성공한 경우는 이주일씨가 아마 처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것도 지적인 이미지가 아니라 영구 심형래처럼 어딘가 모자란 역할을 많이했던 개그맨이었는데 정치인까지 된 것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연예인 출신들이 정치에 많이 도전해서 대부분은 당선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당선까지 된 것은 대단하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당시 정주영씨의 바람도 ..
비판적 시선
야동 순재가 국회의원 이순재였던 시절이 있었다?
야동 순재가 국회의원 이순재였던 시절이 있었다? 지난번 글에서 요즘 다시 주목받고 있는 가수 '이선희'의 시의원 시절 홍보물과 공약에 대한 포스팅(이선희 시의원 시절 홍보물과 공약은?)을 했습니다. 역시 이선희씨가 요즘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보니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습니다. 정치인 이선희씨가 어떤 활동을 했는지는 저는 당시 어려서 잘 모르겠지만 가수 이선희의 노래는 지금 들어도 정말 뛰어난것 같습니다. 다시 가수활동을 하는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지난번 이선희에 이어 오늘은 탤런트 이순재씨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야동 순재로 친숙한 이순재씨도 정치계에 몸담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서울 중랑구에서 국회의원으로 출마해 13대에는 민정당 소속으로 약 1000여표 차이로 아쉽게 떨어졌고..
비판적 시선
장하준 교수는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에게 무슨 말을 할까?
얼마전 장하준 교수가 펴낸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라는 책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 가릴것 없이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인문학의 다소 어려운(?) 책이 큰 인기를 얻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요. 장하준 교수의 글도 좋지만 유명인사라는 것도 책 판매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장하준 교수가 유명인(?)이 된 것에는 이명박 정부의 큰 도움이 있었죠. 이명박 정권이 출범하고 국방부에서는 불온서적이라는 리스트를 발표했습니다. 군사독재 시절도 아닌 요즘에 불온서적이라는 것을 발표하는 것도 우습지만 오히려 순위에 든 책들이 불티나게 판매되는 역효과가 나타났습니다. 그때 장하준 교수의 '나쁜 사마리아인들'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불온서적 순위에 들지 않았을때도 판매가 많이 되었지만 대..
비판적 시선
청목회 불법정치자금 수사, 과연 야당탄압일까?
청원경찰 단체의 조직적인 로비에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차원에서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는 군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이렇게 힘을 합쳐 머리를 맞대고 뭔가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국민을 위한 정책을 위해 그렇다면 환영해야할 일이지만 많은 이들이 국회의 이런 발빠른 움직임에 불만스러운 눈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청와대를 겨냥해서 검은손이 움직이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고 한나라당도 청와대에 불만을 제기했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네, 알다시피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이 이렇게 합심해서 움직이는 것은 자신들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회의원 11명이 한꺼번에 압수수색을 당한 일은 아마 처음인것 같습니다. 군사정권하에서도 검찰이 일사분란..
비판적 시선
심대평 의원, 복당인가? 창당인가?
지역주의는 시대에 뒤떨어진 후진적 정치의 산물이다. 우리 사회 폐해중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지역주의는 어서 빨리 사라져야 할 구태이다. 사회 전반에 깔려 있는 학연도 문제가 있지만 지역주의도 그에 못지 않게 대한민국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이다. 예전보다는 지역주의가 약화되었지만 자신들의 권력과 욕심에 이용하려는 정치권때문에 사라지지 않고 있다. 영남은 한나라당, 호남은 민주당으로 갈라진지 수십년째이다. 또한 충청권은 자민련에서부터 지금은 자유선진당이 차지하고 있다. 녹색바람(환경을 생각하는 녹색당과는 거리가 아주 멀다)이 불었던 자민련보다는 그 세가 한참 떨어지긴 했지만 자유선진당은 여전히 충청도에서 무시못할 정치세력이다. 3김시대의 주역 김종필이라는 충청맹주가 현실정치에서 떠났지만 심대평이 뒤를 ..
비판적 시선
친박연대 당명변경, 친박을 벗어나나?
'친박연대'가 당명을 바꾼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친박연대'의 이름이 이상하다고 하지만 반대로 '친박연대'만큼 멋진 이름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우리나라 정당 역사상 '친박연대'만큼 그 목표가 뚜렷한 이름이 있었는가? 그동안 민자당,신한국당,공화당,민주당,열린우리당,민주노동당,신민당,한나라당,자민련 등 많은 정당의 이름들이 생겨났다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친박연대'만큼 정치적 목표가 뚜렷했던 정당명은 없었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한 일부 친박계가 반발하면서 친박연대는 출범했다. 급조된 정당인 친박연대였지만 파워는 대단했다. 한나라당의 압승이 예상되던 지역에서 친박연대는 돌풍을 일으켰고 많은 당선자를 배출했다. 자신들을 배반(?)했던 한나라당의 코를 납작하게 만..
비판적 시선
정운찬 총리는 세종시 전담 마크맨?
대통령의 명(命)을 받아 행정 각부를 통괄하는 대통령의 제1위의 보좌기관. 네이버 사전에서 찾아본 국무총리의 정의이다. 우리나라에선 대통령의 힘이 워낙 막강하기 때문에 총리라는 자리의 위상이 약해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어쨌거나 국무총리는 대통령 다음으로 중요한 위치이다. 특히 내각을 잘 이끌어야 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다. 관계부처끼리 의견이 다를때가 있는데 이를 조정하고 내부정리를 하는곳도 바로 국무총리실이다. 하지만 취임한지 한달이 되어가는 정운찬 총리는 그 역할에 충실하지 못한것 같다. 요즘 국회는 국정감사 대정부기간인데 몇일전에도 정운찬 총리는 의원들의 질문에 '총리가 된지 한달밖에 안되 다 알지 못한다'라고 했다. 오늘은 한나라당 한선교의원의 질문에 '장학퀴즈 하듯이 물어보지 말라'며 발끈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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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8일 재보궐선거, 투표 참여로 민주주의 꽃을 피우세요.
흔히 '민주주의 꽃은 선거'라고 말합니다. 대의 민주주의 제도에서 나와 지역을 대표하는 인물을 뽑는 선거를 그만큼 중요하고 뜻깊은 일이라는 것이겠죠. 한국인만큼 정치에 관심을 가진 국가의 국민들도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서너명만 모여도 정치 이야기를 하고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적극적으로 자기 의견을 개진하고 합니다. 반면에 한국만큼 국민들이 정치에 실망과 분노를 하고 있는 나라도 많지 않을 것입니다. 80년대 민주화를 거치면서 얻게된 직접투표. 하지만 반복되는 정치인들의 이전투구는 국민들이 정치에 등을 돌리게 만들었습니다. 매년 선거마다 투표율은 점점 내려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도 투표율 50%를 넘기는 것조차 힘들어지고 있고 재보궐선거는 30~40%에 머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판적 시선
국정감사 기간의 국회앞 1인시위 풍경들
국회는 요즘 국정감사 기간입니다. 뉴스에서도 연일 국감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여당은 정부 방어하기에 야당은 공격하기에 바쁩니다. 국감을 통해 정부에 대한 견제와 비판을 하기도 요즘은 정쟁의 장으로 변한것 같아 유감입니다. 하지만 농협에 대한 비리나 헌법을 부정하는 발언을 하는 공공기관장을 혼내키는 것을 보면 국감이 꼭 필요하구나 생각이 듭니다. 국감이 진행되는 국회안도 바쁘지만 국회 앞도 유난히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자세히 말하자면 1인시위자들이 예전보다 훨씬 늘어났습니다. 국감전에는 많아야 2~3분이 1인시위를 했지만 요즘은 6~7분이 나와서 1인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국회의원들에게 자신의 처지를 호소하고 해결해주기를 바라는 억울한 분들이 많아서겠지요. 1인시위하시는분들 보면 업종도 다..
비판적 시선
위장전입은 사과 그러나 공안은 강화
오늘 이귀남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역시 여당은 감싸기에 급급했고 야당은 뭔가 들춰내려고 하고 있다. 인사청문회 전에 문제가 됐던 위장전입에 대해 이귀남 후보자는 사과를 했다. 하지만 위장전입이 사과로 끝날 문제인가? 지난 글( 2009/09/13 - [삐뚤한 시선] - 이명박 정부가 아니라 위장전입 정부)에서 설명했듯이 위장전입은 폭행죄와 과실치사죄보다 엄한 처벌을 받는 중형에 속하는 엄연한 불법행위이다. 법을 관장하는 법무부장관을 하겠다는 사람이 법을 지키지 않았다. 물론 처벌도 받지 않았다. 그냥 사과만 하면 된다. 위장전입은 이제 죄가 아니라 사과만 하면 되는 사문화된 법이 되어 버렸다. 사회고위층이라고 할것도 없이 법과 관련된 공무원들부터 주민등록법은 지키지 않아도 될 법..
비판적 시선
국회 앞 횡단보도엔 무슨일이?
공무원들이 탁상행정으로 국민세금을 펑펑쓰는 것이 한두가지가 아닐 것이다. 요즘은 대표적으로 4대강살리기로 국민세금을 낭비하고 있다. 4대강살리기 예산을 복지와 교육에 쓴다면 반값등록금도 할 수 있고 신종플루 대비도 보다 더 확실하게 할 수 있을 것인데도 불구하고 강바닥 파는데 뭔 그렇게 많은 돈을 쏫아 붓는지 모르겠다. 그것도 돈이 남아돌아 하는 것도 아니고 없는돈 빚내서 하는 사업이니 나날이 국가부채만 늘어나고 있다. 그런 거시적인 공무원의 탁상행정말고 오늘은 내 주변에서 벌어지는 탁상행정을 소개하겠다. 얼마전 국회의사당 앞에는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이 생겼다. 때문에 국회쪽 출입구도 용의 형상이라며 이상하게 만들고(2009/08/11 - [삐뚤한 시선] - 용이 되고픈 국회의원 특권의식, 국회의사..
따뜻한 시선
블로그가 나에게 가져다 준 행운들, 충청투데이 따블뉴스
블로그를 시작하고 느낀 보람이 여러가지 있습니다. 그중에 몇개를 꼽자면 세상과의 소통과 더불어 오는 수익이 있습니다. 또한 블로그를 계기로 제 글이 오프라인 신문의 지면에 실리게 된 것도 큰 보람중에 하나입니다. 예전에 프로야구 관련 썼다가 모 스포츠 신문에서 연락이 왔다가 막판에 안실린 경우가 있었을때만해도 내 글이 신문에 이렇게 많이 실릴줄은 몰랐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건 안하건간에 블로그를 모르는 분들은 적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블로그가 대중화되었다는 것이겠죠.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은 블로그가 미니홈피의 다른 이름으로 생각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단순히 이름만 틀린 서비스로 생각하시는 거죠. 하지만 미니홈피가 지극히 사적이고 허용된 관계(일촌)끼리의 공간이라면 블로그는 상당히 개방적이며 어..
비판적 시선
사회통합위원회로 갈등해소? 정부의 변화먼저
지난 정권에서 한나라당이 참여정부를 공격했던 많은 것들중에 하나가 바로 '위원회 공화국'이라는 것이다. 참여정부에선 많은 위원회가 있었다. 진실화해, 과거사 등등 많은 위원회가 있었고 나름 성과가 있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서 각종 위원회는 이른바 개혁과 작은정부라는 구호속에 사라지고 축소되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에서도 각종 위원회가 줄어들기는 커녕 이름만 바뀌거나 성격이 비슷한 위원회가 생겨나고 있다. 정부가 이번에는 사회갈등을 해소하는 대통령 직속의 사회통합위원회를 이르면 다음달 중에 설치한다고 한다. 행정안전부는 사회통합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각계각층의 소통 활성화와 갈등해소방안을 마련하는 사회통합위원회 설치 규정을 입법예고했다. 사회통합위원회는 계층 등 경제적 차이에 따른 갈등과 이념과..
비판적 시선
한나라당, 장학재단 설립보다 반값 등록금이 먼저이다.
한나라당 발표에 의하면 장학재단을 추진중이라고 한다.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장학재단법인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차후 일정을 협의했다고 한다. 추진위원장에는 정몽준 대표이며 장학재단이 설립되면 외부인사를 재단이사장으로 위촉한다고 한다. 이어 설립을 위해 추진 부위원장에 남경필의원, 업무총괄에 진수희 여의도연구소장등이다. 법률간사로는 고승덕 의원과 홍정욱 의원도 포함되어 있다. 한나라당은 올해까지 장학재단을 설립하는 것이 목표이며 재단명칭을 당과 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할 예정이란다. 정당이 장학재단을 추진하고 설립하는 것은 아마 처음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정당이 장학재단을 만드는 것도 어렵지만 이해에 따라 정당이 자주 바뀌는 한국정치사때문에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운영해야할 장학재단을 설립하기는 어려웠을..
비판적 시선
기아타이거즈의 안티, 낡은 광주구장
곧 다가올 2010년 지방선거 야구장 신설 공약, 우리는 또 속아야만 하는가? 난 한화이글스의 팬이다. 추억의 빙그레이글스 시절부터 팬이다. 내가 빙그레의 연고지역 출신이 아니라 90년대 초의 빙그레는 분명 매력있는 팀이었다. 야구의 재미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나는 타격을 꼽고 싶다. 당시 빙그레의 타격은 정말 최강이었다. 하지만 빙그레는 한국시리즈를 정복하지 못했다. 매번 해태타이거스에 발목을 잡혔기 때문이다. 빙그레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선동열이나 홈런성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잡아내는 이순철이 그렇게 싫을수가 없었지만 당시 해태는 무적의 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었다. 그런 해태는 모기업의 부도로 기아로 팀이 넘어가더니 수년간 하위권을 맴돌았다. 하지만 올해 기아타이거즈는 그간 기아타이거..
비판적 시선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으로 충청 민심 가라 앉을까?
정운찬 총리 카드로 들끊는 충청 민심을 잠재울 수 있을까? MB정부의 새로운 국무총리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내정되었다. 정운찬 전 총장이 국무총리로 내정되었단 소식을 들었을때 약간은 의외였다. 두가지 이유인데 한가지는 다들 알다시피 정운찬은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을 꺽기 위한 인물로 야당의 후보로 오르락 내리락 하던 후보군의 하나였기 때문이다. 결국 대선출마는 하지 안했지만 어쨌든 야당의 대선후보로까지 거론되던 인물이 이명박 정부의 국무총리로 내정되었다는 것은 이명박 정부가 정말 중도실용인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문제와 심대평 의원의 탈당으로 성난 충청 민심을 달래기위한 것으로 보인다. 줏대가 없는건지 정말 나라와 민족을 먼저 생각하는 실용적인 것인지 모르겠다. 두번째는 얼마전까지 유력 총리 후보로 거..
비판적 시선
심대평 의원의 탈당과 자유선진당의 한계
심대평 국회의원(충남 공주)이 자유선진당을 탈당했다. 지난 총선에 앞서 국민중심당을 창당하며 자유선진당의 최대세력을 가진 그가 탈당을 한 것은 그의 지지자들과 충청인들에겐 충격으로 다가온다. 표면적인 이유는 이회창 총재(현 실존 정당중에 총재라는 구시대적인 직책을 가지고 있는 정당은 자유선진당이 유일하다)의 독선과 아집 그리고 이명박 정부의 심대평 총리 기용설에 따른 이회창 총재와의 불협화음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충청권에 기반을 두었지만 비충청권인사인 이회창 총재와 측근들이 당권을 장악했다. 총선이후 자유선진당은 이회창 1인 지배체제로 굳혀졌고 그의 말 한마디가 곧 당론이었다. 일부 의원들이 불만을 표시하며 개인 의견을 내기도 했지만 찻잔속의 태풍이었다. 곪고 곪은 것이 심대평 총리 기용설..
비판적 시선
신종플루, 휴교와 민주당의 등원결정
신종플루때문에 대한민국이 들썩이는군요. 감염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사망자 발생도 빈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 신종플루가 창궐했다는 소식을 접할때만해도 우리에게도 과연 피해가 있을까 했는데 남의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남의 집 불난 구경 하는듯 보도하던 언론들도 이젠 오버하는것 같을 정도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책을 이것저것 내놓고 있지만 국민들의 불안을 잠재울수 있을만큼의 효과있는 정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학교들은 개강은 연기하고 초중고등학교들은 휴교를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신종플루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겠다는 기자회견도 했습니다. 하지만 거점병원으로 선정된 병원들조차 병상확보나 백신확보를 하지 못하고 있고 검사비도 비싸서 저소득층에겐 이중부담이 되고..
사진기 시선
국회 분향소, 유인촌 장관과 서태지 팬의 화환
국회의사당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운구차가 도착했습니다. 여야를 가릴것 없이 많은 국회의원들이 나와 김대중 전 대통려을 맞았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도 나와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맞는 모습을 보니 김대중 전 대통령이 큰 지도자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진보신당의 조승수 의원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박계동 국회사무처장과 미디어법 통과의 주역인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도 있더군요. 고흥길 의원은 민주당의 강경파로 통하는 이종걸 의원과 같이 서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운구를 맞이했습니다. 낙선이후 모습을 잘 볼 수 없었던 임종석 전 의원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미디어법과 김대중 전 대통령 빈소 상황을 블로그에 자주 올리고 있는 전병헌 민주당 의원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유인촌 장관도 참배객들 사이에 뒤섞..
비판적 시선
용이 되고픈 국회의원 특권의식, 국회의사당역 6번출구
9호선 지하철이 개통되었다.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큰 탈없이 잘 운행되고 있다. 하지만 9호선 국회의사당역의 한 곳은 아직도 공사중이다. 다른 역들과 국회의사당역의 다른 출입구는 완공되었는데 왜 6번출구(국회의사당)는 아직도 공사중일까? 바로 국회에서 국회의사당쪽 출입구는 특별하게 만들어달라고 주문했기 때문이란다. 아래의 사진은 9호선 역들의 출입구 모양이다. 네모난 구조물에 유리로 마감되어 깔끔한 모습이다. 9호선의 역들의 출입구는 위와 같이 모두 똑같다. 통일성을 띈 것인데 유독 국회의사당역의 6번 출구만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철골 구조물로 되어 있고, 지붕은 반짝 거리는 비늘 같은 것을 덮어 씌우고 있는 중이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이른바 '용의 형상'을 본 떠 만들고 있다고 한다.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