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캐논익서스110] 목포의 일제시대 근대건축물
목포는 일제시대 수탈의 최전선이었습니다. 호남 곡창지대의 쌀을 일본으로 싣고 가기 위해 목포는 개항되었고 일본인들이 많이 드나들었습니다. 그래서 지방도시인데도 불구하고 일본영사관도 있었고,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도 있었습니다. 일본인도 많이 살고 경제가 활발했기 때문에 일본과 조선의 은행 지점들도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각종 정부기관과 단체들의 지점이 있었고, 일본인들도 많이 살았기 때문에 아직도 그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특히 목포엔 아직도 일제시대의 근대건축물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예전 김영상 정부때는 일제의 흔적이라고 해서 조선총독부 건물도 해체하고 국민학교의 이름도 초등학교로 바꾸었습니다. 일제의 흔적을 지우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그것을 보존해서 후대에게 더욱 생생한 역사를 가르치는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