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공주석장리박물관, 구석기 유물도 보고 흐르는 금강도 보고 [충남여행추천]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어린이들에게 할아버지가 살던 시절 배고픈 이야기하면 '라면이라도 끓여먹지 그랬냐'는 식으로 대답한다고 합니다. 배고프고 힘든 시절은 먼 옛날 이야기만 같습니다만 불과 몇년이 안된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20~30년전의 이야기도 옛 이야기가 되어 버렸는데 조선시대와 삼국시대 이전의 한반도에 살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그런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결해줄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충남 공주시 장기면의 석장리박물관입니다. 석장리박물관은 한국 역사학계에서 아주 중요한 곳입니다. 한반도에서 구석기 유적이 발견된 최초의 곳이기 때문입니다. 60년대부터 30여년에 걸친 발굴 끝에 금강변에 석장리 박물관이 개관을 했습니다. 지난 주말 할머니가 계신 시골집에 들렸다가 동네에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