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은 참 많은 사건사고가 일어난 해이다. 보통 사건사고도 아니고 전직 대통령이 두분이나 세상을 떠난 일을 겪었고 경제사회문화계 곳곳에서 충격적인 일들이 많이 일어난 해이다. 그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은 대한민국을 침통하게 만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분노와 슬픔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식날 서울시청광장과 서울역 광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의 모습이 생생하다.

생중계로 진행된 장례식날 이명박 대통령의 모습을 드러내자 시청광장에 모인 많은 사람들이 야유를 보냈다. 그 장례식장에서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헌화를 하려하자 민주당 백원우 의원은 '사과하시오'라며 울부짖었다. 백원우 의원의 발언은 곧 경호원에게 제지당했지만 당황한 이명박 대통령의 모습도 잠시 볼 수 있었다. 당시 소란은 방송을 타고 전해져 많은 국민들의 마음을 대변한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오늘 백원우 의원이 장례식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300만원의 벌금에 약식기소를 당했다고 한다. 국민의병단이라는 극우단체에서 업무방해로 고소를 했고 검찰이 약식기소한 것이다. 하지만 정작 국민들을 분노케한 장례식의 원인을 제공한 것이 누구인가 바로 이명박 정부이다. 장례식을 있게 만들고 방해한 것은 백원우 의원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인 것이다. 국회의원이 대통령에게 울부짖는 외침을 하게 만든 원인이 무엇인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쉽게 알 수 있다.

나라를 혼란스럽게 하고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방해꾼들은 정작 멀쩡한데 국민들을 마음을 대표해서 한마디한 백원우 의원에게 벌금 300만원에 기소되었다. 큰 슬픔이 많았던 2009년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가지만 2010년 지방선거는 이명박 정부에게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한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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