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화관
레미제라블에서 대한민국을 보다
요즘 화제의 영화 '레미제라블'을 보고 왔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늦은시간에 아내와 함께 보았는데 영화가 끝나면 새벽인데도 불구하고 자리가 없어서 맨 앞자리에서 봤습니다. 사실 저와 아내는 맨 앞자리를 선호하기 때문에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다른 극장들은 모르겠는데 김포공항 롯데시네마의 맨 앞자리는 다리를 올릴수도 있고, 의자 등받이도 뒤로 많이 기울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어쨌든 시작된 '레미제라블'. 사실 약간은 당황했습니다. 다짜고짜 노래를 부르는데, 이 영화에 대한 사전정보 없이 보러간 저는 장르가 뮤지컬인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시간이 조금 지나니 재미있어 지더군요. 아마도 스토리가 재미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레미제라블이 새로운 스토리는 아닙니다. 누구나 한번쯤 장발장에 대한 이야기를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