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용문산에 다녀왔습니다. 용산역에서 전철을 타고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어서 다녀왔던 곳입니다. 가을 단풍놀이 가는 차량으로 조금만 멀리가면 막힐게 뻔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마음을 먹고 다녀온 곳이 용문산입니다. 1,150m의 높은 산이 서울 근처에 있는줄 몰랐습니다. 자전거만 타다가 오랜만에 오른 등산 후유증으로 아직도 다리가 조금 아프네요. 그래도 용문산 정상에서 바라본 남한강과 능선들은 아직도 마음을 상쾌하게 해줍니다.

용문산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다가 등산로 입구에 있는 용문사에 들렸습니다. 절 입구엔 천년이 넘었다는 거대한 은행나무가 있었습니다. 천연기념물이라고 하는데 크기가 정말 엄청 크더라구요. 오랜 세월동안 어떻게 그 은행나무만 살아남아서 사람들을 맞이하는지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은행이 바닥이 떨어졌는데 냄새는 조금 나긴했지만 양도 엄청 떨어졌더라구요. 관광객들이 은행나무 앞에서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용문사는 신라 신덕왕 2년(913) 대경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일설에는 경순왕(927~935재위)이 친히 행차하여 창사 하였다고 한다. 고려 우왕 4년(1378) 지천대사가 개풍 경천사의 대장경을 옮겨 봉안하였고 조선 태조 4년(1395) 조안화상이 중창하였다.
세종 29년(1447) 수양대군이 모후 소헌왕후 심씨를 위하여 보전을 다시 지었고 세조 3년(1457) 왕명으로 중수하였다.

성종 11년(1480) 처안스님이 중수한 뒤 고종 30년(1893) 봉성 대사가 중창하였으나, 순종원년(1907) 의병의 근거지로 사용되자 일본군이 불태웠다. 1909년 취운스님이 큰방을 중건한 뒤 1938년 태욱스님이 대웅전, 어실각, 노전, 칠성각, 기념각, 요사등을 중건하였으며, 1982년부터 지금까지 대웅전, 삼성각, 범종각, 지장전, 관음전, 요사채, 일주문, 다원 등을 새로 중건하고 불사리탑, 미륵불을 조성하였다.

경내에는 권근이 지은 보물 제531호 정지국사부도 및 비와 지방유형문화재 제172호 금동관음보살좌상, 천연기념물 제 30호 은행나무가 있다.

꼭 용문산에 등산을 안해도 주차장에서 산책하면서 절까지만 다녀와도 좋은 코스일것 같습니다. 용산역에서 용문역행 전철을 타고 1시간30분정도 달리면 용문역에 도착합니다. 용문역 앞에서 택시를 타면 만원정도 요금이 나오구요. 조금 걸어가서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면 20~30분 정도 가면 관관단지에 도착합니다. 용문사 들어가기전에 조그만 놀이공원과 농업박물관도 있으니 가족 나들이하기엔 좋을것 같네요. 입장료는 2,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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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1 - [그곳에 가면] - 용문산, 전철타고 떠나는 주말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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