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맛집] 얼큰한 짬뽕 전문점 홍콩반점0410, 짬뽕잘하는집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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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11. 20:17

월요일부터 야근이 시작되었습니다. 야근을 하려고 사무실 근처에서 저녁을 먹으려고 찾던중 점심도 느끼한 것을 먹었겠다 얼큰한 놈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고른 메뉴는 바로 '짬뽕'입니다. 짬뽕은 전국 어디에서나 근처 중국집에서 흔히 먹을수 있는 음식입니다. 그렇지만 흔하게 먹을수는 있지만 맛있는 곳을 찾기는 힘들기 마련입니다. 제가 오늘 찾아간 곳은 '홍콩반점0410'이라는 프랜차이즈 짬뽕전문점입니다.

요즘 상하이짬뽕을 비롯해 짬뽕 프랜차이즈점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죠. 중국음식중에서도 짬뽕을 특화해서 파는 곳입니다. 제가 찾아간 곳은 여의도 KBS 본관 앞의 점포인데요. 점심에는 물론이고 저녁에도 손님들로 꽉차곤 합니다. 가격도 저렴(짬뽕 4,000원)하고 맛도 뛰어나기 때문에 많은 직장인들이 찾고 있습니다. 물론 전국의 유명한 짬뽕집에 비하면 개성이 없는 맛이지만 가격과 주변 중국집과 비교했을때 훌륭한 맛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짬뽕과 탕수육을 시켰는데요. 얼큰한 짬뽕과 그리고 바삭바삭한 탕수육을 같이 먹기로 했습니다. 주메뉴인 짬뽕은 국물이 일단 얼큰합니다. 그리고 신선한 야채들이 듬뿍 들어가 있구요. 오징어와 돼지고기 그리고 홍합이 적당히 들어 있습니다.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맛을 보여줍니다. 

탕수육도 가끔 먹는데 배달전문 중국집의 탕수육과는 비교 안되는 맛입니다. 쫄깃쫄깃한 튀김옷과 고소한 돼지고기가 잘 어우러졌습니다. 보통 중국집 탕수육은 튀김도 너무 딱딱하고 고기도 비계가 많은데 비해 이곳의 탕수육은 바로 튀긴 맛을 즐길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짬뽕밥과 볶음짬봉 그리고 군만두도 맛있으니 맛보시기 바랍니다. 서민음식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중국음식들도 요즘은 짜장면이 5,000원은 하죠. 그에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어서 제가 자주 찾아가는 음식점입니다.

* 짬뽕이 얼마전까지는 3,500원이었는데 오늘 찾아가보니 물가상승때문에 4,000원으로 올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