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난지도 하늘공원 억새풀 축제
흑백테레비
·2010. 10. 22. 10:35
지난 주말 상암 난지도 하늘공원의 억새풀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상암 월드컵 경기장엔 자주 갔었는데 하늘공원에 올라가보는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날씨 좋은 주말이라 사람들이 정말 많더군요. 마을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지만 축제기간엔 하늘공원에 가지 않는다고 해서 운동삼아 걸어올라갔습니다. 멀리보기에도 사람들 참 많아보였는데 하늘공원에 들어서자마자 인파에 한번 놀라고 멋진 경치에 한번 더 놀랐습니다.
억새풀로 가득찬 하늘공원을 누가 예전에 쓰레기 무덤 난지도였는지 알까요. 외국에 살다왔다면 이곳이 쓰레기 더미였다는 것을 몰랐을 것입니다. 자연은 참 위대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을을 맞이해서 활짝핀 코스모스와 하늘공원에 가득찬 억새풀을 보니 지방 어느 유명한 산의 억새가 부럽지 않더라구요. 전망대에 올라 한강을 내려다보니 붉은 노을이 참 멋졌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억새풀 축제에 구경온 사람들이 억새를 마구 꺾는다는 것입니다. 여의도 윤중로 벚꽃놀이 할때도 의식없는 시민들이 벚꽃을 꺽던데 하늘공원에서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억새를 꺽어가더군요. 밑에서 단속하는 분들도 계셨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억새를 꺽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대부분 집에까지 가져가지 않을거면서 왜 꺽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연은 그냥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하늘공원 억새풀 축제는 이번주말까지 한다고 합니다. 10시까지 야간개장 한다고 하니 한강의 야경과 노을 아래 억새풀을 구경하고픈 분들은 주말에 찾아가보는 것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억새풀로 가득찬 하늘공원을 누가 예전에 쓰레기 무덤 난지도였는지 알까요. 외국에 살다왔다면 이곳이 쓰레기 더미였다는 것을 몰랐을 것입니다. 자연은 참 위대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을을 맞이해서 활짝핀 코스모스와 하늘공원에 가득찬 억새풀을 보니 지방 어느 유명한 산의 억새가 부럽지 않더라구요. 전망대에 올라 한강을 내려다보니 붉은 노을이 참 멋졌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억새풀 축제에 구경온 사람들이 억새를 마구 꺾는다는 것입니다. 여의도 윤중로 벚꽃놀이 할때도 의식없는 시민들이 벚꽃을 꺽던데 하늘공원에서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억새를 꺽어가더군요. 밑에서 단속하는 분들도 계셨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억새를 꺽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대부분 집에까지 가져가지 않을거면서 왜 꺽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연은 그냥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하늘공원 억새풀 축제는 이번주말까지 한다고 합니다. 10시까지 야간개장 한다고 하니 한강의 야경과 노을 아래 억새풀을 구경하고픈 분들은 주말에 찾아가보는 것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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