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님 아이패드로 교훈 좀 받으셨나요?

세상 이것저것에 대한 호기심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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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 26. 15:53

유인촌 문화부장관이 브리핑을 하는데 아이패드를 들고나와서 네티즌들에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는 혁신적인 UI로 아이폰에 이어 또 한번의 충격을 주고 있는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 유럽과 일본에서도 곧 발매가 된다고 합니다. 한국은 아직 발매일정이 잡혀있지 않지만 많은 분들이 다른 방법으로 구해서 쓰고 있기도 합니다.

아이패드로 브리핑하는 유인촌 장관


하지만 한국정부는 시대에 뒤떨어진 정책으로 아이패드 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수입대행이나 개인이 들여오는 것도 안된다고 합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아이패드를 사용하면 벌금을 물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물론 개인이 쓰고 있는 아이패드를 현실적으로 적발하거나 벌금을 매길수는 없지만 뒤떨어진 정책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출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아이폰 열풍이 불고 한국의 IT 산업이 거품이라는 주장이 나오자 정부는 한국의 스티브잡스를 키우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런 인재를 억지로 키운다고 아이폰 같은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수 있을까도 의문이지만 소비자들의 욕구에 족쇄를 채우는 정책부터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유인촌 장관으로서는 아이패드를 사용함으로써 앞서나가고 문화부가 최신IT 제품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을텐데 네티즌들의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아이패드를 사용하면 제재를 가하겠다는 정부에 불만이 있던 참에 장관이라는 분이 아이패드를 들고 나왔으니 네티즌들의 불만은 오죽하겠습니까.

관세청은 반입금지를 시키고 방통위는 벌금을 매기겠다고 했는데 문화부 장관님은 그걸로 브리핑을 하니 박자가 안맞아도 너무 안맞습니다. 유인촌 장관이 아이패드로 브리핑을 하고 "이렇게 하니(아이패드로 브리핑하니)괜찮네요"라고 했다니까 정부의 입장이 바뀌어서 뒤떨어진 제도는 고치고 진짜 IT 강국으로 발돋움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사진을 올렸다고 회피연아 동영상건처럼 고소당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유인촌 장관이 잡스처럼 해보려다가 아이패드에 발목을 잡혔네요. 따라만 하면 다 되는건 아닙니다. 진정성이 있어야 할 겁니다. 그나저나 유인촌 장관님 2천만원의 벌금은 언제 내실 예정이십니까? 이번에 제대로 교훈 좀 얻으셨습니까? 저는 성질이 뻗쳐서 그만....

유인촌 장관 아이패드 사용 발표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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