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들어 바빠서 신문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블로그에 포스팅도 잘 못하고 있습니다. 모처럼 휴일을 맞아 집에서 편하게 쉬고 있는데 노트북을 켜놓고도 무슨 주제로 글을 쓸까 고민만 하다가 밤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다가 바빠서 제가 챙기지 못했던 사인이 있더군요. 그것은 '독도'관련 이야기였습니다.

일본과의 독도 영유권 문제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어린이부터 연세 많으신 어르신까지 모르는 사람이 없는 문제일 것입니다. 하지만 독도에 접근하는 방법은 세대와 이념, 소속에 따라 다르기 마련인데요. 이번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관련 발언때문에 난리입니다.

요미우리신문의 보도에 대해 야당과 시민단체는 크게 반발하고 있는데(사실 지방선거에 이용하려는 속셈으로 보이긴 하지만) 청와대와 정부의 미흡한 대처가 사태를 크게 키운면도 없지 않습니다. 네티즌들의 반발이 확산되자 한나라당 대변인이 논평을 냈는데 요미우리신문이나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의 주장이 사실이 아닌데 국익을 위해 우리 정부가 가만히 있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야당의 공세는 더욱 확산될 것이고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결이 나도 부적절한 보도를 그대로 내버려둔 청와대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해야 할 사안입니다. 요미우리신문은 법원에 허위보도가 아니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하는데 그것이 사실이라면 국익을 그렇게 생각한다는 정부와 한나라당이 자신들의 부적절한 행동은 국익에 과연 보탬이 되었는가? 의문이다.

민주당은 2008년 7월 요미우리가 잘못 보도한 이른바 “MB 독도 발언”을 다시 도마 위에 올려놓고 국익에 반하는 위험한 정치게임을 벌이고 있다.

당시 청와대가 사실무근이라고 명확한 입장을 밝혔고, 일본 외무성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확실하게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이를 계속 쟁점화하려 하고 있다. (당시 요미우리 신문도 인터넷 판에서 해당 기사를 바로 삭제한 바 있다)

민주당은 자신들의 문제제기를 독도수호를 위한 애국적 헌신으로 미화하고 있으나 이것은 명백한 반 국익적 행동이다.

‘대통령이 대한민국 영토(독도)를 포기하려 했다’는 식의 상상할 수도 없는 주장을 펼치는 것은 우리가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는 독도를 마치 분쟁지역인 것처럼 비치게 하는 위험천만한 행위이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네티즌의 정서를 자극하려는 정략적 계산이 독도문제에 큰 해악을 불러오고 있음을 민주당은 깨달아야 한다. 오히려 요미우리 신문사의 논리에 이용당하고 있음을 제발 깨닫기 바란다.

애국이라는 명분을 내걸고 선거를 이기겠다는 전략으로 독도를 이용해서는 안된다. 독도는 우리 선조들의 피와 눈물까지 담겨있는 우리의 집이기 때문이다.

한국정부가 당시 일본 요미우리 신문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였다. 외교문제에 있어 무작정 큰 소리치고 논란을 만든다고 해서 반드시 이익이 되지 않음을 민주당도 알 것으로 생각한다.

민주당에게 묻고 싶다.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지방선거의 승리인가. 아니면 독도인가.

2010.   3.   1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鄭  美  京


클릭 
wrote at 2010.03.15 13:31
딴나라당넘들 처신똑바로 하라고 되받아치고 싶네요...
이게 지금 국익을 말하며 쉬쉬하고 묻어버릴 문제인줄 착각하는군요.
사실이 아니라면 요미우리 신문을 상대로 국가원수를 모욕하고 독도를 흔들려는 작태를 중단하라고
단호하게 말해야 순리거늘, 야당들에게 국익운운하며 정치적선동하지말라는 딴나라당의 태도야말로
독도의혹을 더욱 부채질하고 기름붓는 꼴이라는걸 확실히 말해주고 싶네요...!
dd 
wrote at 2010.03.15 18:58
일본외무성도 기다려 달라 라는 발언은 없었다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는데..
그럼 한일 정부가 다같이 요미우리를 제소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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