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가 다니지 못하는 공주시의 자전거도로

세상 이것저것에 대한 호기심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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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30. 10:46

대한민국에 그야말로 자전거 열풍입니다. 청와대의 대통령부터 동네의 꼬마와 어르신까지 자전거 타기가 신종플루처럼 대유행하고 있습니다. 그 유행에 발맞춰 각 지자체들도 저마다 자전거도로 건설과 자전거 보급에 앞다투어 나서고 있습니다. 또 내년에 지방선거도 있으니 올해는 더욱 그 열기가 쉽게 사그라들것 같진 않습니다.

그런데 생색내기용으로 자전거도로 사업을 하다보니 자전거 타는 사람들 입장에서 건설이 안되고 공무원들 입장에서 건설이 되고 있어서 문제입니다. 사용자들이 편해야 하는데 공사하기 편한 방법으로 만들다보니 곳곳에 턱이 있고 좁아서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 타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만들어놓고 사후관리가 되지 않아 곳곳에 장애물도 많고 불법주정차된 차량들로 인해 자전거도로의 기능을 상실한지 오래입니다. 제가 찍은 자전거도로는 충남 공주의 자전거도로입니다. 자전거 열풍이 불기전 수년전에 생긴 도로인데 그 이후로 관리가 안되어서 있으나마나한 자전거도로가 되었습니다.

하루종일 있어봐도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을 본다는 것은 로또 1등에 당첨되는것 만큼 힘들더군요. 실제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자전거도로를 만들어야 비용도 절약되고 그 효과도 나타날것 입니다.

화분에 막힌 자전거도로

차로확장으로 줄어든 인도 그리고 자전거도로

자전거도로 정중앙의 버스정류장

자전거도로의 턱

자전거도로를 막고 있는 불법주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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