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에서 한국인으로 귀화한 방송인 이참씨가 한국관광공사의 사장으로 내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칼도마란 이름으로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하고 각종 방송에 출연하면서 친근한 이미지였었죠. 지난 대선에서는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한반도 대운하 특별위원회 특보를 맡아 정치권과도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이참씨의 한국관광공사 사장 취임에 반대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들중에 하나입니다. 이참씨가 귀하했기 때문이거나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해서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과연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될만큼 경력과 전문성이 있었나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코드인사를 남발한다며 반발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도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전문성도 없고 도덕성도 없는 인물들을 내정했다가 오히려 자신들이 큰 타격을 입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인사가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자였습니다.

기관과 전혀 상관없는 인사를 해서 내부 반발은 물론 시민단체들의 반발까지 불러온 사례도 있습니다. 참여정부 시절 경찰총장을 지낸 허준영씨를 전혀 상관도 없는 철도공사 사장에 앉히는가 하면 인권과는 거리가 먼 현병철씨를 국가인원귀원장에 임명하기도 했습니다.

국가기관의 장은 전문성과 도덕성을 함께 갖춰야 합니다. 일반기업은 능력만 최고면 되지만 국가기관은 그렇지 않습니다. 조직과 국민의 신뢰를 받으려면 전문성과 함께 도덕성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는 도덕성보다 능력을 중요시 한다고 합니다. 조선일보조차 능력만을 중요시하는 이명박 정부의 인사정책을 비난하기도 했을 정도입니다.

능력이 우선이라고 했는데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능력만을 우선이라고 하면 좌나 우 이런 이념도 떠나 인사를 펼쳐야 합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자신들의 말을 어기지 않고 실행할 수 있는 인사들만을 배치하다보니 곳곳에서 잡음과 파열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는 한예종과 예술위원회 사태에서도 여실히 드러난 문제입니다.

이참씨가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 취임해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지켜봐야 알겠지만 그가 행정적인 경험도 전무하고 관광공사 사장으로 임명될 만한 경력은 이명박 대통령의 특보를 지낸것 밖에 없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언론에서는 한국 최초로 귀화인이 공기업 사장으로 내정되었다는 이슈성의 기사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귀화한 한국인에게도 문호가 개방되었다는 것은 한국사회가 진일보했다는 좋은 징조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 대상이 적절했는지는 한번 곰곰히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참씨, 좋은 성과 내길 바랍니다.

ㄷ 
wrote at 2009.07.29 13:28
이사람 통일교를통해 한국여자와 결혼한겁니다
통일교 진답국제결혼행사에 얼굴보입디다
wrote at 2009.07.29 14:51 신고
아 그래요? ㅋㅋ

한국에 시집온 일본여자들 그런분들 많더라구요.
wrote at 2009.07.29 19:18
정권 바뀔때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ㅠㅠ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남은 하루 행복 하세요 ♣

제 사이트도 많이 찾아 주시구요 ^^
진실은 
wrote at 2009.08.24 19:36
이 분 벌써 오래 전에 개신교로 개종하셨다고 들었어요.
소망교회에서 작은 자리 하나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그렇게 고소영 라인에 합류한게 아닐까요?
처음엔 무슨 큰 뜻이 있는 획기적인 인사인 줄 알았는데
속을 들여다 보니 역시 라인인사여서 실망입니다.
어찌되었든 이미 임명된 거 시작도 하기 전에 초치기보다
지켜봐야겠어요. 본인 말대로 귀화 외국인 1호로 책임감을
느껴 열심히 하신다니까요. 음~~~
wrote at 2009.07.29 13:31
음...지켜봐야될 것 같지만, 수장하나 바뀌었다고 조직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긴 어렵지만, 순식간에 개판이 될 수는 있지요.
우려반 기대반이네요.
wrote at 2009.07.29 14:52 신고
어쩌면 한국의 얼굴마담(?)역할을 하는 관광공사인데..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모 인사는 판문점같은 것을 관광자원화해서 외국인에게 보여주면 안된다는 망언을 하기도 하던데 말이죠.
wrote at 2009.07.29 17:37
파란지붕집 쪽은 너무 망말을 많이 하고 다녀서 쪽팔려 죽을 지경입니다. T T
한국인 
wrote at 2009.07.29 13:33
한국 정치인 보고 기분 좋은 적 있어요? 없잖아요
wrote at 2009.07.29 14:53 신고
ㅎㅎ 아주 1% 가끔 좋은 뉴스도 있더군요. 가뭄에 콩 나듯이.
책에봐라 
wrote at 2009.07.29 13:56
이 정부는 show적인 요수가 많은 정부에요.
문화부 장관에는 양촌리 청년 회장을 한국관광공사 사장에는 이참을...

사실 MB도 짜증이지만 개념 없는 이참도 짜증입니다.
자기네 나라에서 운하가 어떤 실패를 보았는지 뻔히 알면서도
MB 밑에서 운하 정책 위원장 따위나 하는....쯧쯧
wrote at 2009.07.29 14:54 신고
이벤트 기획사 같아요. 이것저것...ㅎㅎ

그것이라도 잘되면 좋지만 맨날 이상하게 흘러가고....
wrote at 2009.07.29 14:43 신고
이분 이름이 이한우?위? 아니였던가요 ,??
wrote at 2009.07.29 14:54 신고
아 그 이름도 있었군요. 이한우인것 같습니다. 중간에 한참 안나오다가 이참으로 바꿨다고....한게 생각나네요.
wrote at 2009.07.29 14:49
잘 할 것으로 기대해야지요~
그래도 정치권 인사보다는 훨씬 나을 것입니다.

처음 이한우에서 나중에 이참씨로 개명했답니다.
wrote at 2009.07.29 14:55 신고
귀화한 한국인인 만큼 외국사람의 입장에서 한국관광공사가 나아갈 방향을 잘 이끌었으면 좋겠네요.
ja0425 
wrote at 2009.07.29 15:54
음.... 독일에도 운하 경험이 있고 이참씨도 대운하 홍보관련에 발을 담궜었고..

그나저나 독일과 한국간의 관광이 좀더 활성화 되는건가요?
wrote at 2009.07.29 16:18 신고
독일은 너무 멀어서. ㅋ 대세는 중국인들을 유치하는건데...그럴려면 자오즈민을 관광공사 사장에 내정하는게 나았을듯 해요.
wrote at 2009.07.29 16:02 신고
이름이 달라서 저 아저씨인줄은 몰랐는데 -_-;;;; 이름을 바꾼거였군요
어쨋건 전문성이 있는지 어떠지는 모르겠지만..
대운하 특별위원회 특보였다는건 ;;; 대운하 관광 공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하는군요
4대강 주변에 자전거길로 도배한다는것도 좀 황당하고.. 강가지고 장난치려는것도 웃긴데..
그걸 계속 관광이랑 결부시키고 있고..
사장으로 내려오는 사람은 대운한 특별위원회 특보였고;;;

색안경 쓰고 본다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밖에 안보인다는 -_-;;;
뭐.. 그렇습니다.
wrote at 2009.07.29 16:19 신고
충분히 우려를 살만한 이참씨의 행보였고, 정부의 인사였습니다.

4대강과 자전거 도로를 관광자원화 하겠죠.
새삼스럽지않네요 
wrote at 2009.07.29 17:10
MB인사의 특징이
부패했거나 무능하거나 둘 중 하나인데 이참씨는 아마 후자가 아닐까???
과연 
wrote at 2009.07.29 17:27
한국관광공사를 잘 이끌어 나갈지... 의심스럽네요.. 쩝.
그리고 대운하 특보였다는 것도 싫어요.

자기 나라에서 운하가 어떻게 실패했는지 알면서도 그런 일을 했다는게...;;;;
skyj0219 
wrote at 2009.07.29 17:42
지금 호주에서 관광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이번에 저분이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전 저분이 MB인사, 통일교 이런 조건을 떠나서 과연 저분이 관광쪽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는지 그게 의심스럽네요

우리나라 알고보면 많은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곳입니다

귀화인이 공기업의 사장이 됐다는건 좋은 모습이지만..

앞으로 저 분이 어떻게 관광공사를 이끌어 가실지 걱정입니다
wrote at 2009.07.29 17:56
인기만 있으면 되는거죠. 지는 잘알아서 그짓거리 하나요.
wrote at 2009.07.29 18:32 신고
검찰총장 내정자였던 천성관씨는 검찰에서는 뼈대가 굵은 분인것 같던데, 도덕성은 몰라도 전문성은 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말꼬리 잡는건 아닙니다~
wrote at 2009.07.29 18:36 신고
아 그분은 전문성보단 도덕성이 문제였죠.

이명박 정부 인사정책의 특징은 도덕성이 없는 사람을 앉히는것도 특징중에 하나입니다.
wrote at 2009.07.29 19:16 신고
뭐 공사란 공사는 낙하산이 하늘을 뒤덮었죠..
이제는 아무리 좋은 사람을 자리에 앉힌다고 해도 그 저의가 의심될 따름입니다..
wrote at 2009.07.30 00:08 신고
이건 뭐 낙하산부대도 아니고...ㅎㅎ

내부인사에선 능력있는 사람들이 없나 모르겠습니다.
wrote at 2009.07.29 23:28 신고
현 정부는 쇼할때는 시끄럽게
못된짓 할때는 조용하게 하고있으니...참...
잘 보고 갑니다.
wrote at 2009.07.30 00:32 신고
이전 정부나 지금이나 제 사람 갖다 쓰는 것은 비슷한데도, 어째 전 정부는 코드 인사다 뭐다 해서 잘근잘근 씹히고, 이 정권은 찍소리도 없는지... 괴상한 일입니다.

잘 한다면야 좋겠지만, 대운하 홍보 어쩌구 하는 것을 보니 별 기대도 안 되는군요.
wrote at 2009.07.30 10:42 신고
이런게 바로 남이하면 불륜, 내가하면 로맨스죠.
박관광 
wrote at 2009.07.30 18:58
이자리는 그동안 줄잘잡은 관료들이 차지했던곳이지 관광하고는 아무 상관도없었읍니다.
촌스럽고 국제감각도 없는 우물안 개구리일부관료들보다는 백번낳은 시도라고 봅니다.
그래도 일단 몇개국어를 한다고하니 악수할때 언어부족으로 말이안통해서 그냥 실실헤헤웃기만하던 그동안 관료보다는 백배나은 시도입니다. 관광이 강간이되지않기를 성원합시다.
wrote at 2009.07.30 19:19 신고
관심갖고 지켜볼라구요. ^^
*팔린다... 
wrote at 2009.08.04 11:17
bonheur님의 궁금증해결 ㅋㅋㅋ 이것이바로 미디어법의 영향력입니다. 목이 터져라 반대하는 이유죠... 독재 !!!!!
wrote at 2013.01.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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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at 2013.01.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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