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엄청 내린 후 이번주 부터는 완전 가을 날씨 같은데요. 불과 지난주만 해도 엄청난 무더위였습니다. 한창 더울때 시원한 냉면이 생각나더군요. 아내와 TV 프로그램 '제면명가'를 보다가 서울 시내에 유명한 평양냉면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시청 뒷골목에 있는 [남포면옥]이라는 곳입니다. 저는 함흥냉면이건 평양냉면이건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는데 반해 아내는 메밀이 몸에서 잘 받지 않아서 함흥냉면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가 평양냉면인 남포면옥을 일부러 찾아간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육수가 동치미이기 때문입니다. 아내가 백김치와 동치미 같은 김치를 좋아하는데 TV프로그램에서 보자마자 다음날 찾아갔습니다. 혹시나 해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봤더니 역시나 많은 분들이 찾아간 맛집이었습니다.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내려 100미터만 걸으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남포면옥에서 가장 먼저 만난 맛, 동치미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사지내고, 불은 국수에 동치미나 물김치 국물을 넣고 비벼먹는걸 좋아하는데 보자마자 군침이 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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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가격에 대해서는 여러 매체에서도 지적했는데 사실 좀 비싸긴 비싸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하지만 맛에 대한 자부심과 전통이 있다면 어느정도는 비싸게 받아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남포면옥의 냉면은 9천원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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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면말고도 갈비탕과 육개장등을 먹는 손님도 많았습니다. 추운날에도 한번 찾아가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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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만두도 하나 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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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시원한 물냉면이 나왔습니다.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젊은이들이나 현대인들에게는 맛이 밍밍하다는 느낌이 들수 있겠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맛을 좋아합니다. 싱거운 느낌이지만 담백한 느낌이 일품이었습니다. 서울에 처음 와서 냉면 맛집이라는 을밀대에서 먹은 냉면도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면은 모르겠지만 국물은 남포면옥이 훨씬 제 입맛에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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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간 일행이 시킨 비빔냉면입니다. 비빔냉면하면 함흥냉면만 생각했는데, 평양냉면의 비빔냉면도 맛이 좋더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냉면이라고 하면 저는 물냉면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만 ^^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좀 쌀쌀한 감이 없지 않지만 사진을 보니 다시 냉면을 먹고 싶어지네요. 서울의 3대 혹은 5대 또는 10대 냉면으로 불리우는 냉면집을 한번 섭렵해봐야 겠습니다.

 

wrote at 2012.08.24 00:46 신고
시간나면 한번 들러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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