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업도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1박2일 동안 굴업도를 모두 둘러보기엔 시간이 부족했지만 굴업도의 자연을 느끼기엔 충분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전날 파도 치는 밤바다에서 별빛을 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일행들과 나눴는데 오랜만에 감성이 풍부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마을을 한바퀴 둘러 보았습니다.

 

[굴업도 여행] 굴업도 풍경 첫번째

 

[굴업도여행] 굴업도 이야기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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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입구를 지키고 있는 놈입니다. 순해서 짖지도 않는데 집을 잘 지킬까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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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입구에 있는 우편물 분류함입니다. 집집마다 배달하지 않고, 이곳에 넣어두면 주민들이 찾아가는 시스템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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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입구에는 천주교 인천교구의 예배당이 있습니다. 상시 거주하는 사람은 없어보입니다. 굴업도에도 종교 시설이 있을만큼 사람이 많이 살았던 시절이 있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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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한켠에는 십자가가 해체되어 있었습니다. 도시에서 화려하게 빛나는 십자가와는 다르게 소박한 멋이 있는 십자가인데 관리가 잘 안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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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쓰인 숫자인데, 아마도 예배당을 지은 연도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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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섬이다보니 바람이 많이 불겠죠. 세차게 부는 바람을 피하게 위한 장독대 관리법입니다.

 

아침을 먹고 덕적도로 향하는 배를 타기 위해 마을을 떠났습니다. 민박집에서 트럭으로 선착장까지 데려다주는데 걸어가도 별로 멀지 않다는 아주머니의 말을 듣고 산책도 할겸 슬슬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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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길을 조금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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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쯤 걷다보면 이런 표지판이 나오는데 샛길로 들어서면 곧바로 선착장과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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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을 내려오면 굴업도 앞바다의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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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오기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 반대편으로 걸어봤습니다.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는 건물과 끊어진 전봇대등이 있어서 을씨년스런 분위기였지만 나름대로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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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서 바라본 모래사장의 모습입니다. 다음에 혹시 올 기회가 있다면 사진속에 보이는 산에도 올라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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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에서 선착장에 세워 놓은 경고판입니다. 수천년 수만년동안 자연 스스로 만들어낸 굴업도를 사유재산이라며 관광객들에게 엄포를 놓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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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나래호가 들어옵니다. 굴업도에 다시 올때까지 우리가 본 풍경이 그대로 남아 있으면 좋겠습니다.

wrote at 2012.07.16 13:18
지구 어디든 자연이 만들어 놓은 곳이지만, 소유자는 있죠. 당신이 살고 있는 집터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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