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행] 동피랑 벽화마을
흑백테레비
·2012. 5. 17. 17:40
[통영여행] 동피랑 벽화마을
2012/05/15 - [그곳에 가면] - [통영여행] 미륵산 케이블카에서 남해바다 보기
아침에 통영에 도착해서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온 후 생각 난 곳이 동피랑 벽화마을입니다. 사실 이번 여행은 날짜만 정했지, 어디를 갈지는 계획없이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때문에 여행장소도 즉흥적으로 생각해서 갔습니다. 미륵산에서 동피랑 마을까지는 차를 타고 약 15분정도 걸려서 도착한것 같습니다. 통영항을 가로질러서 가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관광버스들로 가득하더군요. 서두르지 않았다면 미륵산 케이블카도 한참 늦게 탈뻔 했습니다.
드디어 동피랑 벽화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지금이야 전국 곳곳에 벽화마을이 생겼지만 처음 유명해진 곳은 아마도 동피랑 마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맑은날에 벽화마을에 도착하니 기분부터 절로 좋아졌습니다.
동피랑 마을의 안내판입니다. 동피랑의 뜻은 '동쪽에 있는 높은 벼랑'이라고 합니다. 산비탈에 지어진 마을로 서울로 말하자면 달동네라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서민동네였던 동피랑에도 재개발 바람이 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곳을 철거하고 개발하기 보다는 독특한 문화 골목으로 만들자는 뜻에서 벽화를 그렸다고 합니다. 부시고 새로짓고 원주민은 쫓아내는 뉴타운보다는 좋은 방식인것 같습니다.
동피랑 마을 입구에서 통영의 특산물인 꿀빵도 사서 먹었습니다.
자 이제부터 동피랑 마을 벽화들을 구경하시겠습니다.
스티브잡스 벽화도 있더라구요. 아이폰 그림이 문입니다. 아이디어가 좋죠. 잡스 그림 옆에는 황두리 할머니 그림이 있는데 아마도 저 집 주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동피랑 마을 꼭대기에 서면 통영항이 한눈에 보입니다.
동피랑 벽화마을을 다 구경하고 내려오다 보니 통영재래시장도 바로 근처에 있었습니다. 장날이었는지 많은 사람들과 장사꾼들로 붐볐는데요. 오랫만에 시골장터를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돋는게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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