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여행] 조계산 선암사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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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4. 19:00

순천시 승주읍에 있는 선암사에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낙안읍성을 구경하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점심도 먹을겸 산책도 할겸해서 선암사에 들렸습니다. 처음 가보는 사찰이었지만 책이나 인터넷으로도 많이 봤고, 어릴적 재미있게 읽은 소설 태백산맥과도 관련된 사찰이라서 크게 낯설지는 않았습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올라가면 고풍스런 돌다리를 만날수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다리라고 하는데 오랜세월을 견디고 지금까지도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을 보니 대견스럽습니다. 조상님들이 만든 건축물들은 요즘에도 멀쩡한데 최신기술로 지은 현대 건축물들은 무너지는 것을 보니 아이러니합니다.

 

 

주차장에서 선암사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계곡입니다. 시원한 물소리와 맑은 공기가 관람객들을 반겨줍니다.

 

 

선암사는 흔히 볼수 있는 조계종 사찰이 아닙니다. 관심없는 분들에겐 생소할 태고종 소속 사찰입니다.

 

 

 

 

 

 

 

 

 

선암사를 둘러보는데 한시간 정도 소요된것 같습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목조건물들과 꽃들을 구경하니 마음이 가벼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에 순천에 들리게 되면 근처에 있는 송광사에도 한번 들려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