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행] 미륵산 케이블카에서 남해바다 보기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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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5. 15. 12:26

 

주말을 맞이해서 아내와 그리고 후배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목적지는 통영과 순천이었습니다. 서울에서 새벽 일찍 출발했는데 통영에 도착하니 아침이 밝았습니다. 대전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가니 그리 멀지는 않았습니다. 통영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 것은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러 간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라고 하는데 아침 8시부터 관광객들이 몰려들더군요. 매표소에서 표를 샀는데 아침 8시에 대기순번이 700번이었습니다.

 

그래도 탑승이 빨라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탈 수 있었습니다. 약 7분에서 9분정도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 정상을 향해 올라간것 같습니다. 케이블카 아래로 펼쳐지는 통영시내의 모습과 남해 다도해의 모습을 보니 새벽부터 서둘러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행시간은 아침 9시30분이라고 되어 있는데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서 조금 일찍 탑승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성인 왕복이 9,000원, 편도가 5,500원입니다. 일행은 왕복으로 표를 끊었습니다.

 

 

 

사실 재미있게는 탔지만 케이블카 건설이 환경을 훼손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고민과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겠죠. 대전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오면서 산청군 근처에서 지리산케이블카 건설을 요구하는 광고를 볼 수 있었는데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리하게 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건설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반대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 다도해의 모습입니다. 맑은 날씨에는 멀리 일본의 대마도까지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좋은 풍경과 시원한 바람이 함께하니 피곤한은 없어지고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케이블카에 내려서 전망대를 잠시 둘러본 후 미륵산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정상까지는 길이 잘되어 있어서 약 10~15분 정도 계단을 걸어가면 됩니다.  

 

 

산 곳곳에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전투를 기념하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정상까지 얼마남지 않았다는 표지판도 보입니다.

 

 

미륵산 정상에서 바라본 통영시내의 모습입니다. 항구가 멋있습니다.

 

 

정상에서 멋진 풍경을 한참 구경한후 하산하다보니 예전에는 미륵산이 봉수대였다고 합니다.

 

 

임진왜란때 큰 역할을 했을것 같습니다.

 

 

 저 소나무 아래서 한참을 풍경도 구경하고 이야기도 나누다가 동피랑마을로 향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멋진 벽화로 유명한 동피랑 마을에 대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