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강원도 고성 화진포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코스는 오전에는 DMZ박물관, 오후에는 이승만 별장을 둘러보고 화진포 3KM를 걷는 것이었습니다. 어제 이승만 별장에 대해선 포스팅을 했고, 오늘은 오전에 둘러보았던 DMZ박물관에 대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화진포 이승만 별장] 독재자와 건국의 아버지 사이

DMZ박물관은 민통선을 넘어서 통일전망대 쪽으로 가다보면 바로 직전에 위치해 있습니다. 통일전망대는 중학교 수학여행과 가족여행 이렇게 총 2번 다녀왔는데 아무래도 민통선이다보니 주변이 크게 변한건 없는데 DMZ박물관이 생긴건 없던 풍경이더군요. 개관은 했지만 거리도 멀고, 금강산관광이 중단되다보니 주말인데도 단체 관광객을 빼고는 한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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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박물관의 모습입니다. 부지도 상당히 넓고 건물도 큼지막한데 관람객들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었다면 좋은 교육장소로 활용될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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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내리자마자 가장 눈길을 끈 물건입니다. 이것들은 북한쪽에 방송을 하던 확성기와 조명장치 그리고 간판등을 철거해서 전시해놓은 것입니다. 남북 합의로 서로에게 선전하는 것들을 철거했는데 지난해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군사분계선에 다시 설치했는데 아직 운용은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저런 것들이 정말 전시품으로만 만날수 있는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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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사진을 촬영하지는 않았는데 한국전쟁 전후의 영상과 사진자료, 그리고 DMZ의 자연생태계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DMZ는 전쟁의 아픔이 있는 곳이지만 자연생태계가 보존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고 DMZ도 개발이 아닌 보존을 해야 겠죠. 이곳은 통일이 되더라도 도로와 아파트가 들어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전시물중에 가장 큰 눈길을 끈 것은 남북 당국이 뿌린 삐라들이었습니다. 북한것은 그것대로, 남한에서 뿌린 것은 그것대로 재미있는 문구와 삽화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것들이 추억이 아닌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은 조금 가슴 아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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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통일이 되면서 베를린장벽을 부수고 일부는 기념품으로 팔기도 하고 기념으로 철거하지 않은 구간이 있다고 합니다. 한반도 비무장지대의 철책선도 그런 날이 올런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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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서 나와 주차장 옆에 있는 작은 동산에 올라가봤습니다. 넓고 넓은 푸른 동해바다가 보이는 것이 풍경이 아주 좋았습니다. 여기서 조금만 가면 금강산인데, 언젠가는 내집 가듯이 금강산을 갈수 있는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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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는 어른 2000원입니다. 통일전망대 왔다가 들려가면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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