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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5억손배소, 짓밟힌 인권은 누가 책임지나?

경찰이 쌍용차 노조와 민주노총과 금속노조에 손해배상 5억원을 청구했다고 한다. 예전 경찰과 요즘의 경찰이 달라진 점은 예전엔 폭력진압만 했지만 지금은 아주 뒤끝이 강하다. 바로 민사소송까지 하면서 파업이나 시위를 한 사람들의 생활마저 위협하고 있다. 누가 잘못했느냐를 떠나서 경찰도 피해가 만만치 않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노조도 노조원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고 지난 5일 진압에서는 믿지못할 폭력진압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은 자신들의 폭력행위와 사측과 용역의 불법 폭력행위는 잊은채 노조의 폭력성만 부각시키고 책임을 묻고 있다. 지난주 방영된 피디수첩을 보면 경찰의 폭력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방송되었다. 촛불시위때 경찰의 무자비한 진압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다쳤으나 제대로된 사과나 피해보..

2009.08.09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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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인권은 존엄하고 선후를 따질 사안이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권에 관해서는 좌고우면 하지말고 국내외 문제에 함께 관심을 가져달라.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만큼 인권을 챙기는데도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도 가난했던 때 인권문제로 논란을 빚기도 했지만 인권은 그 자체로 존엄한 것이지 선후를 따질 사안이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불과 며칠전에 한 말들이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에 이란 단어는 없다. 국가인권위가 아무리 긴급구제를 하고 경찰에게 권고를 해도 벽에 대고 말하는 것일 뿐이다. 수많은 노동자들의 일자리와 목숨이 위태로운데도 대통령과 노동부장관은 휴가를 갔다. 한겨레 허재현 기자의 블로그(http://blog.hani.co.kr/catalunia/24478)에서..

2009.08.05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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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민생외면과 적반하장

한나라당 홈페이지에는 MBC의 를 패러디한 라는 합성사진이 올라와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전에도 김연아 선수와 박태환 선수를 합성해서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었습니다.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은 이유는 자신들의 행동과는 너무나 다른 이야기들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치와 민생이 다르게 쓰일 수 있는 것인가요? 정치가 곧 민생 아닐까요? 정치를 못해서 서민경제가 어렵게 된 것인데, 왜 이제와서 정치의 굿판을 치우고 민생의 굿판을 올리라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모든게 자신들의 실수를 감추고 민주당에 뒤집어 씌우기 위한 술수입니다. 자신들은 재래시장을 돌아다니며 민생을 돌보고 있는데 민주당은 정치투쟁만 일삼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치라는 것을 잘해야 ..

2009.08.05 게시됨

쌍용차 용역, 살인진압의 댓가는 한달 130만원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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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용역, 살인진압의 댓가는 한달 130만원

쌍용차 사태가 걷잡을수 없는 사태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사측과 노조의 대화가 결렬된 이후 오늘은 경찰특공대가 투입되어 노조원들을 몰아부치고 있습니다. 강희락 경찰총장은 사측과 용역과 합동작전은 하지 않고 경찰 단독으로 진압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하루 인터넷에 올라온 기사들과 사진들을 보면 사측과 용역이 진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측은 소방법을 어기면서 단수와 단전 조치를 취했고, 새총으로 노조원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용역들도 경찰과 함께 진압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측 구사대와 용역이 불법 행위를 벌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경찰은 방치 혹은 방조하고 있습니다. 경찰의 말대로 노조원들이 불법행위를 하고 있고 폭력행위를 하고 있다면 사측과 용역들도 함께 처벌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오늘 ..

2009.08.04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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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키드뉴스 서비스중단, 쌍용차 사태를 보는 것 같다

알몸뉴스 서비스를 한다고 해서 눈길을 끌었던 네이키드뉴스코리아가 서비스 잠정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네이키드뉴스코리아의 홈페이지(http://www.nakednews.co.kr/)에 가보면 위와 같은 팝업창을 통해 공지를 하고 있습니다. 대표는 벌써 출국을 했고, 여성앵커들은 오늘 눈물의 기자회견을 했다고 합니다. 네이키드뉴스가 한국에서 성공할지에 대해 논란이 많았습니다. 유료서비스가 아직 정착되지 않았을뿐더러 가슴노출(인터넷상에선 비교적 약한 노출)뿐인 뉴스를 돈을 내고 볼 네티즌이 많을까 의심이 되었습니다. 결국 네이키드뉴스는 앵커들의 임금도 체불하고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결국 피해자는 앵커들과 유료회원들입니다. 앵커가 되려고 다니던 직장도 포기하고 부모님께 말도 못드리고 대부분 남자친구와도 헤어졌다..

2009.07.30 게시됨

미디어법 밀어부쳤으니 이젠 쌍용차도?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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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법 밀어부쳤으니 이젠 쌍용차도?

미디어법 강행처리로 정국이 급랭되었습니다. 야당은 대리투표와 부정투표가 횡행한 이번 직권상정은 원천무효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여당은 적법하다고 일축했습니다. 미디어법 통과로 혜택을 받게될 조중동의 보수언론들은 일제히 환영 기사를 냈습니다. 청와대가 앓던 이가 빠진것 같다며 환영했습니다. 언론노조와는 독자적으로 행동하고 있는 KBS는 사실상 파업이 끝났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복귀했지만 노조는 자율에 맡기고 파업은 계속한다는 엉뚱한 말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미디어법 강행처리를 지켜보면서 허탈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는데 오늘 들려오는 소식들도 암울하기만 합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과 언론노조 그리고 시민단체들은 장외투쟁과 총파업등으로 미디어법 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모든걸 힘으로..

2009.07.23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