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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선

시대착오적인 좌파가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4월 29일 국회의원 재보궐 울산 북구 선거에서 진보신당 조승수 후보가 한나라당 박대동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습니다. 홍준표 의원이 "울산은 시대착오적인 좌파척결이 캐치프레이즈"라고 말했습니다만, 그 시대착오적인 좌파 조승수가 당선되었습니다. 한나라당과 홍준표 원내대표는 울산 북구 주민들에게 사과해야 할 것입니다. 선거기간 전부터 선거일 불과 이틀전까지 진보 후보의 단일화를 하지 못해 한나라당 후보에게 이대로 지는 것 아니냐는 말을 들었습니다.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정권의 실정과 주민들의 바램으로 단일화를 이루었고 끝내 오늘 승리를 했군요. 민주노동당 최초의 지역구 의원에서 이젠 진보신당 최초의 지역구 의원이 된 조승수 후보입니다. 이명박 정권의 짝퉁 '저탄소 녹색성장'..

2009.04.29 게시됨

폭력시위엔 국산 고춧가루액 뿌려주세요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폭력시위엔 국산 고춧가루액 뿌려주세요

5월 1일 노동절과 촛불 1주년을 앞두고 경찰이 연일 국민을 협박하고 있습니다. 엊그제는 폭력시위자를 현장에서 전원 체포하겠다고 하더니 오늘은 불법시위자들에게 고춧가루액을 분사하겠다고 합니다. 또한 노동자들의 축제이자 투쟁의 날인 노동절 행사도 불허한다고 합니다. 요즘 대한민국이 꼭 북한 같습니다. 초등학교 다닐때 선생님이 북한은 이사갈때도 허락받아야 하고 몇명이 모이기만 해도 당국에 신고를 해야 하고 이웃들이 서로 감시한다고 배웠는데 요즘 제가 사는 이 나라가 꼭 그렇습니다. 북한 나쁘다고 가르침을 받았는데 지금 한국도 그럼 나쁜 나라인가요? 헌법에는 분명히 집회에 대한 자유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현실은 집회와 시위에 대한 과도한 규제만 존재할 뿐입니다. 아직 5월 1일이 되지도 않았..

2009.04.29 게시됨

비판적 시선

프로야구선수노조 아직 시기상조?

프로야구 중계방송 중단사태에 이어 야구판에 파장을 예고하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프로야구선수협회에서 내일 4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조합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현재 선수협회는 법적으로 임의단체입니다. 2000년 결성 이후 프로야구의 주요 사건때마다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왔지만 부족했던게 사실입니다. 10년전에 송진우를 주축으로 양준혁, 마해영, 김재현, 강병규, 심정수등이 선수노조를 결성하려 했지만 구단의 강력한 반대로 실패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선수노조를 결성하려 한 것은 그때가 처음이 아닙니다. 최동원이 한번 실패했다가 송진우가 또 한번 실패한 것이죠. 선수협회라는 성과물이 생겼지만 당초 목표보다는 아쉬운 결과입니다. 아직까지 노조를 '색깔론'으로 덮어 씌우는 대한민국에서 그것도 한국..

2009.04.28 게시됨

[교육감선거] 금뱃지에 묻힌 우리아이들의 미래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교육감선거] 금뱃지에 묻힌 우리아이들의 미래

경주, 전주 덕진, 울산 북구, 인천 부평을 위 세곳은 국회의원 선거가 치루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친박vs친이, 진보vs보수, MBvs반MB의 싸움으로 언론에도 크게 보도되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관심은 큰데 막상 지역에선 선거에 큰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정치불감증을 가져오게 만든 정치권에게 큰 책임이 있겠죠. 9일 선게에서 국회의원과 시장 선거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충남과 경북 교육감 선거도 함께 진행됩니다. 하지만 언론에 크게 보도도 되지 않고 지역민들의 관심도 적어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선거도 중요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달려 있는 교육감 선거도 경중을 논할 수 없는 선거입니다. 교육감은 한 지역의 교육을 책임지고 설계하는 아주 중요한 자리입니다. 그렇지만 교육감의 20%가..

2009.04.28 게시됨

MB정권에게 자전거길은 자랑거리일뿐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MB정권에게 자전거길은 자랑거리일뿐

저번주부터 전국적으로 자전거축전 행사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MB가 말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자전거입니다. 전국적으로 자전거도로를 확충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4대강 살리기(?)과 자전거길도 결합시켰죠. 이건 뭐, 초고속인터넷과 집전화 같이 쓰면 할인해주는 결합상품도 아니고 삽질의 연속입니다. 이 참에 도보길 계획까지 발표해주시면 결합3종 세트로 소비자들에게 큰 환영을 받겠죠. 조선시대 한양가는 길도 복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얼마전 이명박 대통령이 발표한 자전거 네트워크 구축 개요표입니다. 전국적으로 자전거길을 만들는게 핵심이죠. 해안선을 따라서 만들고, 강을 따라서 만든답니다. 1조가 넘는 돈을 투자해 자전거 길을 만든다는 것인데 전국이 또 한번 건설현장이 될 것 같습..

2009.04.28 게시됨

프로야구선수노조, 이번엔 설립할 수 있을까?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프로야구선수노조, 이번엔 설립할 수 있을까?

프로야구 중계방송 중단사태에 이어 야구판에 파장을 예고하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프로야구선수협회에서 내일 4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조합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현재 선수협회는 법적으로 임의단체입니다. 2000년 결성 이후 프로야구의 주요 사건때마다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왔지만 부족했던게 사실입니다. 10년전에 송진우를 주축으로 양준혁, 마해영, 김재현, 강병규, 심정수등이 선수노조를 결성하려 했지만 구단의 강력한 반대로 실패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선수노조를 결성하려 한 것은 그때가 처음이 아닙니다. 최동원이 한번 실패했다가 송진우가 또 한번 실패한 것이죠. 선수협회라는 성과물이 생겼지만 당초 목표보다는 아쉬운 결과입니다. 아직까지 노조를 '색깔론'으로 덮어 씌우는 대한민국에서 그것도 한국..

2009.04.28 게시됨

32장짜리 필름으로 74장찍기, 올림푸스 PEN EE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사진기 시선

32장짜리 필름으로 74장찍기, 올림푸스 PEN EE

요즘 다들 카메라 가지고 계시죠? 컴팩트 디지털카메라는 물론 거리에서 DSLR가지고 계신분 찾기 정말 쉽습니다. 사진이 전 국민의 취미가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불과 20년전만 해도 카메라 가지고 있는 집이 별로 없었죠. 친구에게 빌려서 찍고 사진관에서 대여해서 찍고 했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하는 카메라는 올림푸스 PEN EE입니다. 아주 작고 아담한 카메라입니다. 카메라가 귀하던 시절 사진관에서 대여해주던 기종이죠. 작년 여자친구 생일날 남대문에서 7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작고 가벼워 주머니에도 쏙 들어갑니다. 휴대하기가 아주 편합니다. 어두운 곳에선 빨간 혓바닥(찍어보시면 압니다.^^)이 올라옵니다. 필름은 보통 흔히 볼수 있는 필름 넣으면 됩니다. 근데 이놈이 필름 한장에 2장이 찍히는 시스템이라 ..

2009.04.27 게시됨

국회의원 A씨의 밥을 먹는 방법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국회의원 A씨의 밥을 먹는 방법

국회의원들의 사무실은 의원회관에 있습니다. 의원과 보좌관 및 관계자들 수백명이 근무하는 곳이죠.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은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매번 점심때마다 무엇을 먹을까 은근히 많이 고민됩니다. 저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의원회관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저렴하고 영양이 맞춰진 식단이 좋아서입니다. 맛은 상상하시기 바랍니다. 군대 짬밥보다는 확실히 맛 있습니다. 국회의원들은 본청에 있는 귀빈식당에서 식사를 하거나 밖의 식당을 이용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의원회관 구내식당은 대부분 보좌진들이나 손님들이 이용하죠. 하지만 가끔 의원들도 목격이 되곤 합니다. 작년말부터 지금까지 제가 목격한 의원들의 식사법(?)을 한번 소개해 보겠습니다. ○ 의원회관 구내식당 최다 이용자는? 구내식당에서 제일 많이 ..

2009.04.27 게시됨

반값 등록금, 이명박 지지했던 대학생들은 어디에?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반값 등록금, 이명박 지지했던 대학생들은 어디에?

폭등하는 등록금에 부모들은 허리가 휘고, 학생들은 아르바이트에 휴학에 난리도 아니다. 하지만 정부의 지원은 전무하다. 오히려 학자금 대출의 조건은 까다로와져 사실상 중단 상태에 이르렀다. 청와대에 항의하러 가서 삭발식을 하던 학생들은 무더기로 연행되고 등록금 고민때문에 자살을 하는 안타까운 경우도 종종들린다. 이명박 대통령은 2007년 대선에서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몇몇 대학의 총학생회는 지지선언을 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어떤 후보의 정책에 대해서 지지선언을 하는 것은 자유이겠지만 총학생회장은 적게는 수천명에서 많게는 만여명의 학생을 대표하는 자리이다. 자신의 정치적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다. 학생들의 의견도 묻지 않고 특정후보를 지지했던 총학생회장들, 지금은 무엇을 ..

2009.04.25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