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 서울시에서 '무상급식 반대'의 내용으로 광고를 했더군요. 자치단체가 행정과 관련된 내용이거나 관광지 소개 등의 광고를 하는 것은 많이 봤어도 어떤 정책에 반대한다고 광고하는 것은 보기 드문 광경일 것입니다. 그만큼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상급식과 관련되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내노라하는 중앙일간지, 그것도 1면에 나온 광고일터니 광고비가 엄청 비쌀 것입니다.

광고까지 하면서까지 무상급식을 반대하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정말 무상급식은 이념적인 야당의 주장일까요? 벗은 어린아이를 내세워 무상급식을 반대하는 서울시.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의회가 무상급식 조례를 통과시키자 '망국적 포퓰리즘'이라며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광고까지하면서 여론을 호도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야말로 포퓰리즘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시의회와 대화도 하지 않고 버티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요?

한나라당 출신 도지시가 있는 경기도는 경기도의회와 타협을 도출해서 무상급식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보수적인 정당이 도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충남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유독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시만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지방은 무상급식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한나라의 수도인 서울시야말로 제일 먼저 무상급식 같은 복지가 실현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낙후된 농촌과 도시도 복지가 점진적으로 좋아질텐데 말입니다. 

트위터에서 돌고 있는 서울시광고 패러디


누구는 아이들의 먹을거리를 가지고 이념적으로 대응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먹을거리를 가지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집단은 누구일까요? 오세훈 시장이 무상급식을 반대하서 얻을것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대선에 대한 욕심일 것입니다. 무상급식을 반대함함으로써 보수측의 지지를 얻으려는 것입니다. 그 결과 아이들이 점심을 굶어야 하는 것입니다.

무상급식한다고 나라 안망합니다. 하지만 오세훈 시장처럼 여기저기 다 부수고 새로 짓는 건설하다가는 서울시뿐만 아니라 나라 망합니다. 서울시가 무슨 건설업체도 아니고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쉬는 서울을 불도저로 밀고 있습니다. 선진국들의 역사적인 도시들은 보존하려는데 앞장서는데 어찌 서울은 부수고 새로 짓는 재미에 빠져 있는 것일까요.


이명박 대통령과 오세훈 시장을 거치면서 서울시는 건설에 엄청난 비용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또한 오세훈 시장은 디자인 서울을 내세우면서 홍보비를 과다하게 쓰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재선하면서 쏟아부었던 홍보비용으로 과연 서민들이 행복해졌을까요? 지난 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이 간신히 이길수 있었던 것은 서울시민들이 오세훈 시장의 정책을 지지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세훈 시장은 눈과 귀를 닫고 마이웨이를 외치고 있습니다. 오늘처럼 비싼 광고비를 집행할 돈으로 아이들과 서민이 행복할 수 있는 곳에 돈을 쓰는 방법을 연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나저나 디자인 수도 서울의 광고치고는 너무 못만드셨습니다. 겨우 이런 광고하려고 홍보비 수백억 쓰는건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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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answn 
wrote at 2010.12.21 15:09
어째 점점 누구를 닮아가는 걸까요? 자신과 뜻이 다른 사람의 말에는 절대로 귀를 열지 않는,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것은 옳고 그르고를 따지지 않고 무조건 밀고 나가는 그 모습이 누구와 똑같아 정말이지 두렵습니다.
제가 가끔씩 급식비를 통장에 늦게 넣어 이체가 안되면 선생님께서 김선아 급식비 안빠졌다 라고 크게 말한답니다.
제때 챙겨주지 못하는 저의 실수도 크지만 진짜로 돈이 없어서 못내는 아이들은 얼마나 자존심 상하고 속상할 까요?
이런 아이들에게 보편적 복지라는 큰 말보다는 보편적인 최소한의 행복을 누릴 권리를 주는 것이 그렇게도 하기 싫은 일일까요?
아 답답합니다.
wrote at 2010.12.21 17:51 신고
정말 저 광고 보고 너무나도 어이가 없더군요 에휴
자유인 
wrote at 2010.12.22 00:27
저는 어이가 없는게 아니라 화가 나더군요. 아침부터 기분 잡쳤습니다. 신문을 끊어 버릴까 하느 생각까지 했습니다.
자유인 
wrote at 2010.12.22 00:28
내가 낸 세금이 아이들은 못 먹여도 이런 쓰레기 광고로 신문사는 먹여 살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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