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으로 변한 박찬호야구장, 메이저리그 124승 투수에 대한 대우
흑백테레비
·2010. 10. 10. 09:09
얼마전 박찬호 선수가 메이저리그 동양인 최다승 신기록을 갱신했습니다. 한때 팀 동료였던 노모 히데오가 가지고 있던 기록을 깼는데요. 많은 나이에도 현역으로 뛰고 또 현재 진행형인 박찬호 선수가 정말 대단합니다. 기록을 가지고 있던 노모도 박찬호 선수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IMF 시절 박세리 선수와 함께 시름에 빠져 있던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던 스포츠 스타가 아직도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다니 한국인으로써 자랑스럽습니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은 속일수 없는지 박찬호 선수의 경기력도 최근 몇년간 눈에 뛰게 하락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당장 내년엔 메이저리그 팀들이 메이저리그 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높은 몸값과 많은 나이 때문에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고향으로 돌아와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던 박찬호 선수의 말이 국내 언론에 중요하게 보도되었습니다. 국내에 복귀(엄밀히 말하자면 복귀가 아니라 데뷔겠죠)한다면 한화이글스로 올텐데 한화이글스 팬으로써 정말 큰 영광입니다.
국내에 와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미지수입니다. 메이저리그를 호령하던 전성기시절의 박찬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국내 프로야구의 수준도 크게 발전했기 때문에 박찬호 선수가 적응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하더라도 전설로 남을 선수가 마운드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한국 야구 흥행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고향인 충남 공주는 전설의 선수 박찬호를 받아들일 준비가 아직 덜 된것 같습니다. 아니 그럴 마음이 없는것 같습니다. 작년에도 한번 다루었던 내용 (제2의 박찬호를 꿈꿀수 없는 열악한 박찬호 야구장)이긴 합니다만 올해엔 더욱 황당한 일이 있더군요. 공주시 금강변 둔치공원엔 박찬호 꿈나무 야구장이라는 조그만 리틀야구장이 있습니다. 말이 야구장이지 관리도 전혀 안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세계대백제전'이라는 축제를 열면서 꿈나무 야구장을 한달간 폐쇄하고 주차장으로 쓰고 있었습니다.
박찬호 선수라는 이름을 붙였으면 제대로 관리를 해도 모자랄판에 주차장으로 쓰고 있는 모습을 보자니 한숨이 나왔습니다. 더군다나 축제 기간엔 충남도민체전이 열려서 둔치공원은 씨름, 족구 등의 경기가 열린 곳입니다. 전국 대부분의 곳이 그렇겠지만 공주에도 사회인 야구를 할 수 있는 야구장이 전무합니다. 그나마 이 리틀야구장이 매년 전국 초등학생 대회가 열리는 곳이라서 공주에 야구장이라고 불릴수 있는 유일한 곳이었는데 주차장이 되어버렸더군요.
비록 잔디도 전혀 없고 굵은 모래와 자갈이 깔린 위험천만한 야구장이었지만 주말엔 사회인 선수들이 그리고 연말엔 제2의 박찬호를 꿈꾸는 초등학생들이 경기를 하는 곳인데 이런 대우를 받는 것을 보니 안타까웠습니다. WBC 준우승을 하고 올림픽 우승을 하면 무엇합니까. 동네 야구장도 없고 있는것도 관리를 안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다시 한번 공주시에 말씀드리지만 제대로 관리 못할거면 박찬호야구장이라는 이름은 안썼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은 속일수 없는지 박찬호 선수의 경기력도 최근 몇년간 눈에 뛰게 하락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당장 내년엔 메이저리그 팀들이 메이저리그 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높은 몸값과 많은 나이 때문에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고향으로 돌아와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던 박찬호 선수의 말이 국내 언론에 중요하게 보도되었습니다. 국내에 복귀(엄밀히 말하자면 복귀가 아니라 데뷔겠죠)한다면 한화이글스로 올텐데 한화이글스 팬으로써 정말 큰 영광입니다.
국내에 와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미지수입니다. 메이저리그를 호령하던 전성기시절의 박찬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국내 프로야구의 수준도 크게 발전했기 때문에 박찬호 선수가 적응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하더라도 전설로 남을 선수가 마운드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한국 야구 흥행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고향인 충남 공주는 전설의 선수 박찬호를 받아들일 준비가 아직 덜 된것 같습니다. 아니 그럴 마음이 없는것 같습니다. 작년에도 한번 다루었던 내용 (제2의 박찬호를 꿈꿀수 없는 열악한 박찬호 야구장)이긴 합니다만 올해엔 더욱 황당한 일이 있더군요. 공주시 금강변 둔치공원엔 박찬호 꿈나무 야구장이라는 조그만 리틀야구장이 있습니다. 말이 야구장이지 관리도 전혀 안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세계대백제전'이라는 축제를 열면서 꿈나무 야구장을 한달간 폐쇄하고 주차장으로 쓰고 있었습니다.
몇주전에 찍은 사진인데 지금은 차들로 가득합니다.
박찬호 선수라는 이름을 붙였으면 제대로 관리를 해도 모자랄판에 주차장으로 쓰고 있는 모습을 보자니 한숨이 나왔습니다. 더군다나 축제 기간엔 충남도민체전이 열려서 둔치공원은 씨름, 족구 등의 경기가 열린 곳입니다. 전국 대부분의 곳이 그렇겠지만 공주에도 사회인 야구를 할 수 있는 야구장이 전무합니다. 그나마 이 리틀야구장이 매년 전국 초등학생 대회가 열리는 곳이라서 공주에 야구장이라고 불릴수 있는 유일한 곳이었는데 주차장이 되어버렸더군요.
비록 잔디도 전혀 없고 굵은 모래와 자갈이 깔린 위험천만한 야구장이었지만 주말엔 사회인 선수들이 그리고 연말엔 제2의 박찬호를 꿈꾸는 초등학생들이 경기를 하는 곳인데 이런 대우를 받는 것을 보니 안타까웠습니다. WBC 준우승을 하고 올림픽 우승을 하면 무엇합니까. 동네 야구장도 없고 있는것도 관리를 안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다시 한번 공주시에 말씀드리지만 제대로 관리 못할거면 박찬호야구장이라는 이름은 안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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