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도박이 아니라 필리핀 병원에 입원했다?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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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9. 8. 17:42

신정환이 예능 프로그램 녹화 무단불참과 장기간 잠적으로 인해 사회적인 물의를 빚고 있다. 그는 이미 두차례나 도박으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에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네티즌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잠적한지 수일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의혹의 진실을 알려지지 않고 있다. 도박빚 때문에 여권을 빼앗기고 억류되었다는 설과 카지노에서 신정환을 목격했다는 이야기까지 온갖 추측만 난무하고 있다.

신정환의 소속사마저 '잘모르겠다'라는 이야기만 반복하고 있고, 매니저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한다. 단지 개인사정때문에 필리핀에 갔다고 말하고 있지만 소속사가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던 중 오늘은 신정환이 도박때문에 잠적하거나 여권을 빼앗기고 억류된 것이 아니라 '뎅기열'에 걸려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머니투데이 보도 [단독]신정환 직접만나 들은 '필리핀 잠적 전말'


도박을 한것은 사실이 아니고 지인들과 필리핀에 휴가차 놀러갔다가 아파서 연락초자 못하고 병원에 입원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든다. 필리핀이 아프리카 오지도 아니고 인터넷이 전세계를 연결하는 시대에 연락을 못했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이야기이다. 더군다나 국내에서 의혹이 불거지고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같이 놀러갔다는 지인이나 소속사는 제대로된 대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신정환이 설사 병원에 도박이 아닌 병으로 입원했다는 것으로 판명이 된다고 하더라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할 것이다. 소속사에도 제대로 알린채 해외로 여행을 간점이나 병원에 입원하고서도 국내와 제대로 연락을 하지 않았던 점등이 공인으로써의 처신으로 보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진실은 신정환이 귀국해야 밝혀지겠지만 누구도 책임있게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음으로써 의혹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커지고 있다. 트위터를 비롯해 발달한 통신으로 인해 지구 반대편에서 벌어진 일이 불과 수초만에 국내로 전파되는 것이 요즘이다. 신정환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수일간 잠적(입원)하면서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을 빚게 만든 것은 연예인으로써 큰 잘못이다.

더군다나 오늘 알려진 '신정환 병원 입원설'도 신정환 본인이나 소속사가 아니라 현지 한인회를 통해서 전해졌다. 병원에 찾아간 한인회 관계자에게 자신의 처지를 설명할 만큼의 체력이 된다면 국내 언론이나 지인에게 전화를 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해야 맞는 것 아닌가? 더군다나 소속 연예인을 보호해야 할 소속사는 이번 사태에 방관자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신정환은 도박이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고 있다. 귀국을 한다고 해도 방송복귀는 힘들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