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맛집] 장어구이 전문 정든식당

세상 이것저것에 대한 호기심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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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20. 17:03

오늘 점심무렵에 약 1킬로미터 가량을 걸었는데 땀이 정말 비오듯이 나더군요. 땡볕이 내리쬐는 한낮엔 걷고 싶지 않지만 버스타기엔 뭐해서 운동삼아 걸었는데 이렇게 더울줄은 몰랐습니다. 폭염이 다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오늘도 어제에 이어 몸보신할 수 있는 맛집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음식은 '장어'입니다. 보양식의 대표식품이죠.

공주에서 장어를 먹으려면 대부분 금강이 굽이쳐 흐리는 '청벽'에 가곤 합니다. 장어집과 민물매운탕 집들이 몰려 있는 곳인데요. 공주에서 대전을 갈때 구도로를 이용하면 금방 갈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엔 청벽이 아닌 시내 가까이에 있는 곳에 들렸습니다. 이곳도 공주시민들에겐 꽤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장어요리집입니다.

공주시 옥룡동에서 대전방향으로 약 1킬로정도 가다보면 주유소가 있는 소학삼거리가 나옵니다. 자동차검사소도 바로 옆에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바로 그 소학삼거리에 장어요리 전문식당 '정든식당'입니다. 이 건물은 제가 어렸을적(약20년전)에도 있던 건물인데요. 같이간 선배에 의하면 국도변에 위치해 있어서 자동차사고로 벽이 자꾸만 부서져 건물벽이 안쪽으로 조금씩 이동했다는 일화도 알려주더군요.

매콤한 양념구이도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소금구이가 좋더군요. 잘게 썬 생강과 마늘을 넣고 쌈을 싸 먹었습니다. 그리고 동행한 선배는 장어 쓸개를 소주병에 담아달라고 해서 몸에 좋다고 드시던데, 몸에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그렇게 둘이서 장어 4인분을 먹고 일어나니 따로 밥을 먹지도 않았는데 배가 든든하더군요. 처음엔 양이 좀 적다고 생각했는데 먹고나니 그게 아니더군요.

장어 양념구이

장어 소금구이

부추

생강

장어 쓸개즙을 넣은 소주

메뉴판

수족관의 장어들

정든식당





숯불에 올려진 장어를 생각하니 군침이 나오네요. 또 가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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