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맛집] 먹쉬돈나 즉석 떡볶이

세상 이것저것에 대한 호기심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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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27. 16:53

제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간이 오후 4시 30분입니다. 점심 먹은 것이 이제 소화가 다 되어가고 배가 슬슬 고파올 시간인데요. 이쯤되면 '오늘 저녁은 무엇으로 해결하지?'라는 생각이 드는 시간입니다. 약 한달간의 자전거여행중에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중에 하나가 '떡볶이'였습니다. 매콤하고 달짝지근한 떡볶이가 왜그렇게 먹고 싶은지 한달동안 머리속에서 떠나지가 않았는데요.

자전거전국일주를 마치자마자 삼청동의 '먹쉬돈나' 떡볶이 집을 찾아갔습니다. 지난 겨울 후배와 함께 한번 가본적이 있었는데요. 인사동에서 삼청동(정독도서관)쪽으로 갈때마다 골목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길래 도대체 무슨 집이길래 저렇게 줄을 서서 먹을까 생각했던 집인데 저의 단골 떡볶이집이 되어 버렸습니다. 제가 찾아간 시간이 오후 3시경인데도 불구하고 20분 넘게 기다려야 내부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가게 밖에서 줄 서 있는 동안 메뉴를 정해서 주문을 받기 때문에 자리에 앉으면 바로 떡볶이가 나옵니다. 국물이 많은 전골식 떢볶이인데 너무 맵지 않아서 제 입맛에 딱이더군요. 국물맛이 좋습니다. 먹쉬돈나, 가게 이름이 특이하죠? 무슨 뜻일까 했는데 신문을 보니 '먹고 쉬지 말고 돈내가 나가라'는 뜻이라는군요. 주인 입장에선 회전율이 높아야 돈을 많이 벌수 있겠죠. 사실 떡볶이 다 먹고 쉴 만큼 공간이 넓지도 않고 기다리는 사람들때문에 다 먹으면 얼른 나가야 합니다.

떡볶이에 사리를 추가하고 다 먹고 난뒤에는 볶음밥을 추가해서 먹고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먹었는데도 '아~ 이 맛이구나!'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둘이가서 만원으로 점심을 푸짐하게 해결하고 나왔습니다.


패밀리마트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먹쉬돈나가 있습니다. 골목안쪽에 항상 사람들이 줄서 있기 때문에 찾는데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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