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대학 동기와 후배들의 1박2일간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계곡에서 물놀이도 하고 시골마당에서 고기도 구어먹으면서 술도 한잔 했는데요. 술을 마시고 숙소로 돌아와 짐을 정리하는데 보니 7명중에 3명이 아이폰을 쓰고 있고, 나머지 셋은 옴니아와 갤럭시A 그리고 햅틱폰을 쓰고 있더군요. 다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다보니 남녀의 구분없이 최신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았습니다. 

물론 그중에서 제대로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몇명되지 않았지만 젊은이들 사이에서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구나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담소를 나누면서 자연스레 이야기는 최신 스마트폰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아이폰4과 갤럭시S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갤럭시S와 아이폰4


여러 이야기중에 최근 미국에서 발매된 아이폰4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더군요. 아이폰4의 뛰어난점이나 국산 스마트폰들이 따라가지 못하는 점들에 대한 이야기는 아예 모르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아이폰은 A/S가 안좋다'라는 해묵은 이야기부터 '아이폰4는 수신률이 안좋다''아이폰4는 잔고장이 많다'라는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까지 대부분 아이폰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쏟아졌습니다.

그러면서 삼성에서 출시된 갤럭시S는 정말 좋다라며 치켜세웠습니다. 물론 아이폰4가 해외에서 잇따른 단점들이 발견되고 있고 불만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갤럭시S는 무결점의 최고 최강의 스마트폰일까요? 물론 그렇지 않습니다. 갤럭시S도 많은 단점이 있고, 삼성의 기대와는 달리 해외에선 큰 반향을 못일으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스마트폰을 잘 활용하지도 못하고 잘 알지 못하던 사람들이 아이폰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자연스레 삼성의 스마트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첫째는 언론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언론의 스마트폰 기사를 보면 은근히 아이폰4의 단점을 부각시키고 갤럭시S의 장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 언론을 접하면서 아이폰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가 돌아다니고 있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그동안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알게 모르게 삼성에 너무 익숙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국산이라서 아이폰보다는 갤럭시S에 대해 아무래도 눈길이 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국산 스마트폰들(옵티머스큐 또는 시리우스 등)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연일 갤럭시S와 아이폰4에 대한 양강구도를 강화하면서 은근히 갤럭시S를 띄어주는 것은 언론이 삼성이란 다국적기업에 얼마나 종속적인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얼마전 뉴스에서 갤럭시S가 국내에서 20만대가 팔렸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고가의 스마트폰이 짧은 시간에 20만대나 팔렸다는 것은 분명 칭찬해야 할 일입니다. 하지만 '기계를 몇대 팔았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폰은 단순 기계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를 팔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만 많이 팔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렇다고 제가 아이폰에 대해 좋은 감정만 가진것은 아닙니다. 아이폰을 생산하는 하청업체인 폭스콘에서는 낮음 임금과 노동탄압으로 인해 노동자들이 자살해 세계적인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런점에선 삼성도 자유롭지 않습니다. 삼성의 노동탄압은 말할 필요가 없을정도 유명합니다. 

결국 판단과 구매는 소비자가 하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폰을 고르고 서비스와 싼 요금제를 제공하는 통신사를 택해서 가입하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언론이 계속해서 공정하지 못한 기사를 내보내고 아이폰에 대한 구설수가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자체가 삼성 입장에선 성공한 것이겠죠. 갤럭시S가 정말 아이폰의 대항마인지는 아이폰4가 출시되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폰의 출시와 국내에서의 성공은 삼성을 비롯한 국내 핸드폰 제조업체들에게 충격과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 주었지만 아직은 갈길이 먼것 같습니다. 단순히 스펙만 좋은 기계만 팔아서는 성공할 수 없는 시대라는 것을 삼성을 비롯한 제조업체들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유언비어가 아닌 갤럭시S의 진정한 승부를 기대해 봅니다.
 
근섹 
wrote at 2010.07.06 21:27
갤럭시S 판매량 20만대는 판매량이 아닌 통신사에 공급한 물량으로 밝혀졌습니다.
wrote at 2010.07.07 01:11 신고
삼성의 언론플레이가 먹힌거군요.
하긴 
wrote at 2010.07.06 22:31
요즘 언론글 보면 국내에 아이폰 첨 나올때랑 비슷한거 같더군요. 뭐 그래도 살사람은 다 산다는 ...
wrote at 2010.07.07 01:11 신고
삼성이 광고비로 돈 좀 풀었나봅니다. 그래도 제품이 좋으면 소비자들은 사게 마련이죠.
scen 
wrote at 2010.07.08 07:01
갤럭시s에 대한 버그나 문제점이 사용자들에 의해 하나 둘씩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론에선 찾아볼 수가 없군요.
아이폰4의 수신률도 크게
부풀려진 감도 있지만,
무엇보다 삼성의 갤럭시s의 치명적 문제점은 이번 안드로이드가 버전업을 하면 갤럭시s에서 사용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를 뒷받침하듯이 삼성에선 이미 갤럭시 후속모델을 기획중이며 옴니아나 갤럭시의 전처를 보자면 두달 안에 새롭게 선보이지않을까 합니다.
결국 안드로이드가 버전업을 하면 그것을 지원하지 못할 가능성이 70%나 안고 있는 갤럭시s 유저들만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겠죠.
정작 언론에서는 아이폰 수신률에 대해서 떠들어대며 갤럭시s가 갖고 있는 위험요소는 들추지도 않습니다.
더구나 국내에서 판매되는 갤럭시s가 해외시장에 내걸린 갤럭시s보다 스펙다운된 사실을 알고 구입하시는 분은 얼마나 될까요.
갤럭시가 선전하기 바라지만 소비자를 우롱하는 식의 삼성의 마케팅이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못하는 건 어쩔수 없군요...
신밧드 
wrote at 2010.07.08 17:29
데스그립의 진실 https://www.youtube.com/watch?v=BolQ9o_-Q68
http://blog.naver.com/sangha28?Redirect=Log&logNo=40109753529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178434
https://www.youtube.com/watch?v=RldvYyYBFbk
http://kummy.wordpress.com/2010/07/04/samsung-galaxy-s-death-grip/
https://www.youtube.com/watch?v=JCNfajjs8k4
https://www.youtube.com/watch?v=9IO0onzz1Ok
https://www.youtube.com/watch?v=MqoU_hwUXHU&feature=related
http://www.bloter.net/files/2010/06/galaxySmanual_thumb.jpg
https://www.youtube.com/watch?v=y02kavSpYnI
https://www.youtube.com/watch?v=QZ4xWVSVLwI
나가요 
wrote at 2010.07.11 20:52
어차피 아이폰 사려는 사람들은 아무리 언플질해도 기다려서 아이폰 사더라.

언플에 낚인 애들중 돈있거나 호기심 강한 애들은 다시 아이폰 사더라.

애플빠는 애플제품을 쓰는 애들이고

삼성까는 삼성제품을 쓰는 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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