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프로야구 개막전 SK와 한화의 경기를 보러 문학야구장에 다녀왔습니다. 응원하는 팀이 한화가 지긴 했지만 오랜만에 야구장을 갔더니 기분은 상쾌하더군요. 선거철이라고 정치인들만 많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돌아오다가 같이 갔던 친구와 저녁을 먹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영등포역에 거의 다다랐을때 매운 음식을 먹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영등포역 앞쪽의 음식골목을 한참 돌아다니다가 왠지 쭈꾸미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또 요즘 봄철이 쭈꾸미 제철이라는 이야기도 있기에 매운 쭈꾸미 볶음을 먹기로 하고 돌아다니다가 무심코 골목에 있는 <이고집>이라는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저녁으론 조금은 이른 시간이었는데 손님들로 꽉차서 빈자리가 없었습니다. 음식점 분위기와 사장님 인상이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이었는데 알고보니 MBC '우리아버지'라는 프로그램에서 신동엽, 김구라, 정가은씨가 방문한 가게였습니다. 벽 한켠엔 김구라,신동엽,정가은과 찍은 사진이 걸려있어서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일단 기본메뉴 8,000원짜리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빨간 양념이 식욕을 돋구었습니다. 먹으면 먹을수록 식욕을 당기더군요. 양념이 쫄면서 매운맛은 더해졌습니다. 
 
Canon | Canon DIGITAL IXUS 110 IS | 1/50sec | ISO-400

같이 갔던 일행들은 쭈꾸미 매운맛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땀을 비오듯이 쏟으면서도 젓가락질을 멈추지 않더군요. 쫀득한 쭈꾸미와 콩나물을 알쌈에 싸서 먹으면 매우면서도 색다른 맛이 났습니다.

Canon | Canon DIGITAL IXUS 110 IS | 1/50sec | ISO-400

바로 아래 사진처럼 싸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서비스로 나오는 계란찜도 매운맛을 중화시켜주면서 쭈꾸미와 잘 맞았습니다.

Canon | Canon DIGITAL IXUS 110 IS | 1/60sec | ISO-160

마지막으로 밥을 양념에 볶아먹었는데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가게 간판처럼 정말 달콤 살벌하게 매운맛이었습니다.

Canon | Canon DIGITAL IXUS 110 IS | 1/320sec | ISO-160


wrote at 2010.04.03 16:35 신고
먹고 싶네요^^
wrote at 2010.04.05 09:57 신고
매운음식을 그리 좋아하진 않았는데, 맛이 좋더군요. 매우면서도 땡기는..
wrote at 2010.04.03 16:56 신고
주꾸미제철이죠?
맛있겠어요
wrote at 2010.04.05 09:58 신고
제철이기도 하고, 저 집의 음식솜씨도 좋더군요. ^^
wrote at 2010.04.03 17:04 신고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네용..
.먹고 시포 집니다.
구경 잘하고 갑니다.
wrote at 2010.04.05 09:58 신고
감사합니다. 활기한 한주가 되시길...
wrote at 2010.04.03 19:47 신고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
조만간 다른 지인들과 함께 쭈꾸미 먹으로 가야 겠어요.
wrote at 2010.04.05 09:57 신고
쭈꾸미가 봄이 제철이라고 하더군요. 맛있는 식사 되기실..^^
wrote at 2010.04.03 21:13 신고
오호..요즘 쭈꾸미철이라는데..너무 맛나 보여요..뭐니뭐니해도..쭈꾸미 머리가 탱탱하게
살아 있어야..씹는 맛이 제격인데 말이죠..
wrote at 2010.04.05 09:58 신고
저도 쭈꾸미 또 먹고 싶어지네요. 회사에서 가까우니 여자친구와 한번 더 가봐야 겠습니다. ㅎ
wrote at 2010.04.03 21:22 신고
쭈꾸미 양념 구이라고 해야 하나요 아무튼 입맛에 군침이 좌르르를 돕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wrote at 2010.04.05 09:55 신고
또 먹고 싶어지네요. ^^
wrote at 2010.04.03 21:49 신고
쭈구미에 소주 한 잔 곁들이면.. 최고이겠군요...
입안에서 터지는 알들의 느낌.. 환상입니다... ^^
wrote at 2010.04.05 09:55 신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날씨가 참 좋습니다. ^^
wrote at 2010.04.04 00:57 신고
와우~ 영등포에 이런 맛집이 있는지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
wrote at 2010.04.05 09:56 신고
우연히 들어간 음식점인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wrote at 2010.04.06 18:52 신고
와 여기도 맛있겠습니다.

쭈꾸미 관련글 살짝 엮고 갑니다. ^^
쭈꾸미사랑 
wrote at 2010.04.07 01:53
저도 가봤는데 역시 맛집이더군용~~ 친절하구 음식이 넘 깔끔해서 좋앗습니다~
오후 한가할때 갔는데 기다리지 않고 좋았습니다~ 곧 확장하다더니 ~~~
저녁에도 기다릴 필요 없을뜻~ 꼭 가보세여~~
마이OL 
wrote at 2010.04.08 01:26
여기 저두 아는데 쩝. 좁은 골목인데 사람은 많아던것...

한번 가서 먹어봐야겟는데 사진이 넘 맛있게 잘나온듯해요..막땡겨.ㅎㅎㅎ
혀니v 
wrote at 2010.04.19 16:20
이집 말이 필요 없습니다.

최고의 쭈꾸미더군요 ;;

세명이서 1시간만에 쭈꾸미 5인분에 밥까지 볶아 먹었습니다

땀 뻘뻘흘리면서 ㅋ;;
신림동 
wrote at 2010.04.21 03:57
와~영등포에서 최고에맛이네여..환상적인 소스에맛~처음 먹어본 맛이였어여..^^*첫손님으로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꽉차더라구여~1시간도 안되서..잘먹었다구 생각들었습니다..너무맛있게 먹었어여..
행복한곰 
wrote at 2010.04.29 12:50
신기신기 내가 아는곳을 다들 리플다는게 신기신기.!
근데 여기 사람이 많아서 가게 확장한다던데 ㅎ
wrote at 2010.04.29 18:59 신고
자리가 없어서 돌아가는 손님들은 없어지겠군요.
이고집 쭈꾸미 사장 
wrote at 2010.05.01 03:34
흑백테레비님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이거 보구 손님들 많이 찾아주시네요.
어떤 손님은 제가 만들구 댓글 단다구 하던데 .... 정말 감사드리구여....
저희 가게 들려 주시면 쭈꾸미 서비스 팍팍 드릴께요 꼬옥 한번더 들려 주세욤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ㅎ 
wrote at 2010.05.15 12:43
이고집쭈꾸미사장님..?? 저희들도 가면 서비스 팍팍 주나요? 흙백테레비님만..주시는건

불공평 하다규요. (ㅠㅠ)
dasd 
wrote at 2010.05.16 04:33
여기 음식 재탕함 - - 난 봤음.
반찬 먹지마삼.
단골 
wrote at 2010.06.14 16:00
우연히 음식물쓰레기를 봤는데 엄청 나더군요 ;;
어떤 반찬인지는 모르겠지만 음식물쓰레기가 저리 많은걸보면 재탕은 안하는 것 같은데..
반찬 괜찮던데 왜그렇게 남기시는지들..아깝..
전 여기 당근이 제일 맛나드라구요 ㅋㅋ 당근이 달달~
꺄아 
wrote at 2010.06.16 00:27
저두 반찬재탕 비슷한얘긴들은것같은데요.. 최근에 다시 갔을때 혹시나해서 사장님께 물어보니 일일주방아줌마 실수로 했다더군요..
그뒤로 사장님 어머님이 직접 모든걸 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쨋든 전 최근 갔을때 반찬들도 그렇고 깔끔한 느낌 받고 왔어요
사장님 친절하신건 여전하더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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