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스케일 50, 나의 새로운 자전거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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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23. 11:45

겨울내내 집에서 묵혀두었던 자전거를 다시 타려고 했는데 연이은 황사에 거기다 폭설. 봄은 왔지만 아직도 자전거를 못타고 있습니다. 제 자전거는 중고로 샀던 블랙캣이었는데 어제 새로운 자전거를 구했습니다. 바로 스캇 스케일 50!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달릴때마다 유난히 눈에 자주 보였던 스캇의 자전거였습니다.

1년동안 중고로 산 블랙캣도 가격대비 뛰어난 성능으로 저에게 자전거 타는 재미를 안겨주었지만 오래되고 관리를 잘 안해주어서 여러곳이 삐걱거려서 자전거를 교체할까 생각중이었는데 공짜로 스캇이 생겼습니다. 여자친구 아버님이 타던 자전거를 물려받게 된 것입니다.

2년전에 고가(약 160만원 가량)에 산 자전거인데 거의 타지 않아서 먼지만 조금 묻어있는 상태로 저에게 왔습니다. 날렵만 몸매와 가벼운 무게 그리고 좋은 성능으로 저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 잡았습니다. 올해 여자친구와 자전거 여행을 계획중인데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이네요.

날씨가 좀 더 좋아지면 구석구석 때를 벗기고 기름칠 좀 해주고 한강변을 달려봐야 겠습니다. 어제부터 스캇 스케일 50에 대해 이리저리 정보를 찾아보고 있는 중인데 아직 잘 모르는게 많습니다. 스캇에 대해서 공부도 좀 열심히 하고 사랑해주어야 하겠습니다.



스캇 스케일 50

스캇 스케일 50


집 정리가 엉망이라서 사진 배경이 좀 지저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