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서리태(검은콩)이 한봉지 생겨서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가 볶아서 간식으로 먹기로 했습니다. 밥에 넣어서 콩밥을 해먹을까도 생각했는데 요즘 바쁜일로 집에서 밥먹기가 힘들어서 볶아먹기로 결정했습니다. 검은콩은 아시다시피 몸에 상당히 좋은 음식입니다. 서리태는 탈모와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집에와서 서리태를 어떻게 볶는지 찾아봤는데 방법이 의외로 많이 없더라구요. 그중에서 하나 찾아서 따라했습니다. 볶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콩을 깨끗이 씻은 후에 스텐 냄비에 넣은 후 콩의 높이 보다 1-2cm 정도 위로 올라오도록 물을 넣고 30-40분 끓인다
2. 한참 끓을 때 넘치지 않도록 불을 낮추고 가끔저어준다
3. 20분 정도 끓이면 뚜껑을 엇비슷하게 덮어놓아 수분이 날아가도록 끓인다
4. 물이 완전히 달아 없어지면 콩에 있는 수분이 좀더 증발하도록 불을 완전히 낮추고 뚜껑을 다 열어 놓고 가끔씩 저어 준다
5. 삶은 콩은 채반에 널고 20-30분 동안 선풍기로 부쳐주면 훨씬 빨리 말릴 수 있다
6. 말리는 방법은 곡식과 같으며 완전히 말리는 것이 좋다
7. 볶을 때는 후라이팬 바닥에 골고루 펴고 처음에는 센 불에 볶다가 콩이 터지고 어느 정도 볶아졌다 싶으면 불을 낮추며 볶아낸다

검은콩 끓이기Canon | Canon DIGITAL IXUS 110 IS | 1/8sec | ISO-800

검은콩 끓이기


검은콩을 냄비에 너무 많이 넣어서 끓일때 아슬아슬했습니다. 다음엔 검은콩을 적당이 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 콩이 물을 흡수하면서 더 커지고 생각보다 많이 넘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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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을 끓이면서 저어준다

검은콩을 끓이면서 수저로 저어주는 장면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수저로 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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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에 걸러서 물기를 빼는중

콩을 어느정도 끓이면 물을 버립니다. 저는 채를 이용해 수분을 빼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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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고 있는 서리태

콩을 채반에 널어서 부채나 선풍기로 말려야 하는데 채반도 없고 해서 상에다가 키친타올을 깔고 그 위에 콩을 널었습니다. 시간이 늦어서 부채질이나 선풍기는 하지 않고 밤새 널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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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팬에 볶는중

아침에 일어나 말린 콩을 후라이팬에서 볶았습니다. 타지 않게 수저를 빨리빨리 저어줘야 합니다. 콩이 어느정도 터지고 익으면 불을 끄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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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은 검은콩

볶은 서리태의 모습입니다. 완전히 수분을 빼지 않아서 볶았는데도 물렁물렁하더군요. 오늘 볶지 않은 나머지 콩들은 수분을 완전히 제거하고 볶아야 겠습니다. 콩볶기에 100%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오늘 사무실로 한봉지 가져와 먹으니 간식으로 그만입니다. 고소한 맛이 과자는 게임이 안되네요. 건강도 챙기고 맛있는 간식도 먹고 일석이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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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at 2010.01.28 14:35 신고
오오! 이거 저희 외할아버지가 자주 드시던건데!!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저도 옆에서 자주먹었거든요.ㅎㅎ 조금 딱딱하긴 했는데 너무 고소했지요.ㅎ
wrote at 2010.01.28 18:59 신고
저도 어렸을때 시골에서 먹던 기억이 납니다. 겨울밤 간식으로 삼촌이랑 장난치면서 받아먹다가 턱이 빠진 기억도 나네요. ㅎㅎ
wrote at 2010.01.28 14:54 신고
멋진 간식거리를 마련하셨군요.
wrote at 2010.01.28 19:00 신고
사무실에 가져왔는데 금새 동이 나어버렸더군요. ㅎ
wrote at 2010.01.28 15:53 신고
저희 집에도 지금 검은콩 한봉다리를 아시는 분이 주셨는데
저번에 깜빡하고 물과 함께 검은콩을 먹었다가 저녁에 죽을뻔 했다는 !
wrote at 2010.01.28 19:01 신고
^^ 검은콩 오랜만에 볶아 먹는데 생각보다 맛있네요.
wrote at 2010.01.28 15:56
저거 먹어 봤는데, 고소하고 간식거리고 입을 달랠때 좋더라고요..
근데 좀 딱딱하다는게 단점.. ㅎㅎ
wrote at 2010.01.28 19:02 신고
끓여서 볶으니까 말랑말랑하니 좋네요. ㅎㅎ
wrote at 2010.01.28 16:04 신고
어릴 때 집에서 콩 많이 볶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제대로 볶는 방법이 있군요
wrote at 2010.01.28 19:02 신고
방법이 여러가지에요. 제가 한 방법도 있구. 밥솥에 쪄서 하는 방법도 있구요. 건강한 간식거리라 몸에도 좋고 입도 심심하지 안고 좋아요.
wrote at 2010.01.29 08:48 신고
아, 이거 저희 아버지께서 굉장히 좋아하시는 음식입니다~ㅋ
매번 엄마가 해서 어떻게 하는지 몰랐는데...다음엔 엄마와 같이 해봐야겠어요ㅎㅎ
+_+` 
wrote at 2010.01.29 15:40
저 지금 볶은 검정콩 먹고 있는데 ㅎㅎㅎ
삶지 않고, 그냥 맨 콩 볶아도 되요~
복잡할것같아 엄마한테 볶아달랬더니 걍 볶으시더라구요.
좀 오도독오도독하긴 한데 고소하니 맛있어요 ㅎㅎ 일단 과정이 쉽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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