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 고향인 충남 공주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고향집에 가다보니 잠이 잘 오더군요. 늦잠을 자고 일어나 아침겸 점심을 먹으니 오후 3~4쯤되니 슬슬 배가 고파왔습니다. 저녁을 먹기엔 너무 이른시간이기에 간식거리를 찾던중에 재래시장의 분식집으로 갔습니다.

오늘 고른 메뉴는 군만두! 1인분에 3000원하는 군만두를 둘이 시켰습니다. 군만두만 먹기엔 조금 아쉬워서 김말이와 오징어 튀김도 1인분 시키고 시원한 어묵 국물과 함께 먹었습니다. 공주의 재래시장인 산성시장엔 여러 분식집이 많이 있지만 군만두를 먹으러 간 분식집은 처음 가보았습니다.

이름도 재미있습니다. 정말 간단하게 그냥 <간식집>입니다. 저는 <친박연대>의 정당명을 보면서 '아! 정말 이름 잘지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름만봐도 그들이 무엇을 추구하는지 알 수 있는게 가장 잘 지은 이름 아니겠습니까? 요즘 지자체들마다 어울리지도 않는 이상한 영어단어 붙이기에 급급한데 차라리 이 분식집 이름처럼 간단명료한 이름이 나은거 같습니다.


이야기가 다른데로 잠시 새버렸군요. 군만두는 흔히 생각하는 만두는 아니고 속이 잡채만 들어간 큼지막한 만두를 기름에 살짝 구워서 나왔습니다. 고추장 소스를 찍어서 먹으니 맛있더군요. 자, 아래 인증샷 보시면서 군침 흘리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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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 Canon DIGITAL IXUS 110 IS | 1/30sec | ISO-200
Canon | Canon DIGITAL IXUS 110 IS | 1/30sec | ISO-160
Canon | Canon DIGITAL IXUS 110 IS | 1/30sec | ISO-200
Canon | Canon DIGITAL IXUS 110 IS | 1/100sec | ISO-160


wrote at 2009.08.27 14:20 신고
ㅎㅎㅎ 간판 자체가 간식집이네요.^^
wrote at 2009.09.01 10:49 신고
간단하고 눈에 띄고 좋죠. ^^ 이상하고 어울리지도 않는 영어이름보단...
ㅎㅎㅎ 
wrote at 2009.08.28 21:02
와우.. 공주 자주 놀러 가는데.... 공주대 앞에 분식 파는 집 많더라구요....
wrote at 2009.08.31 18:11
파~~~ 시내에 있는 시장안에 분식집이지요?
예전에 간식집 자제분하고 잠깐 일한적이 있어서, 그집의 군만두를 먹어봤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군만두를 초장에 찍어먹었었는데, 아직도 그 맛이 기억이 납니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군만두였지요? 요즘도 그맛 여전한지 모르겠네요.
wrote at 2009.09.01 10:49 신고
네, 산성재래시장에 있는 간식집입니다.

바삭바삭한게 맛있더라구요.
레아 
wrote at 2009.09.03 15:01
20년 전에가 간식집 전성기였는데..
지금은 간식집에서 일하시던 분이 노하우를 배워서 인수받아 하고 있다고 알고 있어요..
예전 맛이 아니라서 실망하고 왔네요..
wrote at 2009.09.03 20:32 신고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사실 예전 추억만 가지고 오랫만에 다시 찾아간 집들은 실망하는 경우가 적지 않더라구요. 마치 첫사랑처럼..ㅎㅎ
안여사 
wrote at 2009.09.17 12:47
저두 17년째 단골이거든여 !!!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옛추억도 나고 해서 들리지요.
군만두로 먹어도 맛나지만 그냥 먹어도 맛있는...... 최고져!!!!
군만두 
wrote at 2009.10.11 21:38
그집 만두 맛 그대로에요~ 완전 최고죠~!
그냥 먹어도 맛있고.. 흔히 볼수 없는 잡채 만두 짱입니다~
공주대 앞에 즐비한 분식집은 맛도없고 금방질려요~
간식집맛은 정말 20년전이나 지금이나 그대로고..너무 맛있어요~ㅎㅎ
윤선생 
wrote at 2009.10.11 21:48
맞아요~거기 만두 정말 맛있습니다~
인터넷에 간식집이 올라왔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보니 정말 있네요..ㅎ
김밥도 맛있어서 전 거의 매일 아침 김밥을 사다먹어요~
만두를 초장에 찍어먹는 집은 여기밖에 없을겁니다~
특이하기도 하고..맛도 예술이에요~
아~~만두 먹고싶다~~ㅎ
잡채만두 
wrote at 2010.07.06 11:36
맛은 별로 차이없던데 ㅎㅎ
그리고 만두 1인분에 2000원이에요 3000원아님!! ㅎㅎㅎ
공주가고향 
wrote at 2010.09.18 13:33
여기 정말 맛있는데 ^^ 지금은 공주에서 나와 살아서 그리워요~* 지금은 20대 후반.. 전성기는 제가 중학교 때였어요. 15년 전쯤.. 근데 저는 전수 받으신 분도 그 때의 맛을 가깝게 내고 있다고 생각해요. 공주 내려갈 때 시장에 들러서 종종 사다가 먹고는 하는데... 사진 보니까 지금도 먹고 싶네요~ㅠㅠ 서비스로 주는 어묵국에는 항상 어묵 조각이 2~3개 들어 있던 것도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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