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개통, 국회의사당역 둘러보기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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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7. 24. 14:22


국회의사당역에서 바라본 국회의사당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서울 지하철 9호선이 드디어 개통했습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야심작이었는데 그동안 그런저런 이유로 개통을 하네 마네 말이 많았죠. 봄부터 개통 일정이 계속 밀리다가 드디어 오늘에서야 개통했습니다. 원래는 올해말이 개통 예정이었답니다.

예정보다 빠르게 개통한 만큼 미비한 점은 없는지 점검을 잘해야 겠죠. 제가 근무하는 곳도 9호선이 지나가서 관심이 많았습니다. 오늘 드디어 국회의사당역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국회의사당에 오려면 그동안은 여의도역에 내려 버스를 갈아타야 했지만 9호선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졌습니다.

새로 지어진 역사라 전체적으로 깨끗했습니다. 국회의사당역이란 상징때문에 다른 역보다는 넓고 깨끗하게 지어졌습니다. 조경도 잘 되어 있구요.

하지만 아직은 완전한 모습은 아닙니다. 잠시 지켜보는 동안 교통카드 단말기 오류가 일어나기도 하고 안내시스템의 글자도 폰트를 이상하게 적용해서 깨져보이더군요. 세심한 준비가 아쉬운 9호선 개통입니다.

앞으로 9호선 타고 국회의사당까지 쉽게 올 수 있게 되었지만 국회는 국민과의 소통을 거부있죠. 아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 내리셔서 국회로 가실려면 6번 출구를 이용해야 하는데 아직은 공사가 덜 끝나서 5번출구나 1번 출구로 나가야 합니다.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같은 국회의사당역인데 왜 국회쪽 출입구는 다른 방식으로 다른 재료로 시공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걸로 꼭 국회 티를 내야 위엄같은게 세워지나요? 싸우지나들 말지....

국회의사당 5번 출구

에스컬레이터의 모습

국회의사당역 열차운행 시각표

국회의사당역 내부

항공사진으로 된 출입 안내판

역내의 소방용품 보관함

역내의 지하철 도착 알림판

출입구 안내판

9호선 개찰구

폰트가 깨진 모습으로 나오는 안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