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 보았던 만화 2020 원더키디를 보면 황폐화된 지구의 모습이 나온다. 올해가 2013년. 2020년까지는 불과 7년이 남았는데 당장 그런 모습은 아니더라도, 미래의 지구는 이대로 가다가는 푸른 자연을 잃어버리고 회색의 도시로 변화할까 두렵다. 스타트렉에서 보여지는 미래의 런던과 샌프란시스코의 모습도 높은 빌딩과 땅에 떠 있는 자동차의 모습이 보이지만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 그게 과연 인류가 진보한 모습일까?

 

최근 개봉한 스타트렉 다크니스에 나오는 미래의 대도시를 본 느낌이다. 돈을 많이 번다고 행복함을 느끼는 것은 아닌것처럼 인류의 기술이 발전한다고 해서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건 그렇고, 네이버에서 스타트랙을 검색해보니 이번이 11번째 시리즈이다. 시리즈 전편을 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몇편은 분명 보았을텐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만큼 오락성 영화로 내가 즐겼기 때문일 것이다. 머리에 더듬이가 난 외계인과 싸우고 지구를 지키는 모습에서 희열을 느꼈다. 외계인들은 대화의 대상이 아니라 그냥 적이었다.

 

그러나 엊그제 본 스타트렉 다크니스에선 외계인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지구인끼리 싸운다. 적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 있다는 인용을 자주하는데 바로 적은 외계인이 아니라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사령관과 테러을 저지른 전직 대원이다. 욕심 때문에 인간이 얼마나 추악해지는지 보여준다.

 

멋진(?) 외계인이 많이 등장하지 않아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멋진 SF시리즈였다.

근데 함장이자 주인공인 커크는 좀 멍청해 보였다. 왠지 등장부터 마음에 안들고...반면에 벌칸족 스팍은 차가워보이지만 빈틈없이 일처리를 해내고. 지구의 왕이라고 생각하는 인간이 결코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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