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로 가뭄과 홍수를 해결했다고 거짓말 하는 MB

세상 이것저것에 대한 호기심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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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29. 10:36

104년만이라고 하는 가뭄이 곧 끝날것 같다.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주말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상되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타들어가는 땅을 보면서 가슴 졸이던 농부의 마음에 단비가 되길 바란다. 그래도 정부의 잘못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이번 가뭄은 기후 변화로 인한 천재이기도 하지만 인재이기도 하다.  전국 곳곳에서 가뭄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음에도 정부는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고, 대통령이라는 분은 해외에서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대한민국은 가뭄과 홍수를 극복한 나라다"라고 말하고 다녔다.

 

가뭄대책 회의를 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과 서규용 농림부장관 - 출처:청와대-

 

전국의 저수지와 논밭이 메말라가는데도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에선 가뭄과 홍수가 마치 사라진 것처럼 말하고 다닌 것이다. 그야말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사기극이다. 국민들은 가뭄 걱정에 고통받고 있는데 대통령은 그런일없다고 말하고 다니니 농민들의 마음은 어떨지 상상이 간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강행하면서 가뭄과 홍수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했었다. 하지만 수조원의 사업비간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끝은 어떠한가?

 

가뭄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4대강은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강 본류엔 물이 넘쳐나고 있지만 정작 물이 필요한 지역엔 아무런 소용이 없다. 보에 가두어 놓은 물은 그저 도시 사람들이 보기 좋은 그림일 뿐이다. 이번 가뭄은 정부의 적절한 대처가 있었다면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었지 않을까 생각한다. 멀쩡한 강바닥을 파고 고수부지를 만들고 레저부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진정 가뭄과 홍수를 해결할 수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되었어야 한다.

 

장마로 인해 가뭄은 해결되었다고 해도 우려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장마가 동반하는 많은 비는 홍수로 이어질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말한대로 홍수를 극복할 수 있을지 많은 전문가와 시민단체들이 의문을 갖고 있다. 아직 장마가 시작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4대강 살리기 사업이 홍수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뭄이 해갈되었다고 마냥 좋아할 수 없는 이유이다. 홍수로 인해 재산과 인명 피해가 나지 않도록 서둘러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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