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영화 [어벤져스]를 개봉일에 관람하고 왔습니다. 사실 저는 기대를 별로 안했지만 아내가 워낙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비롯한 마블코믹스 캐릭터들을 좋아해서 개봉하는 날 보고 왔습니다. 아내가 말해주기 전까지는 토르와 헐크, 아이언맨 등이 같은 회사 캐릭터인지도 몰랐습니다. 어쨌든 멋진 영웅들이 세트로 나온다고 하니 기대감을 가지고 관람하고 왔습니다. 엄청난 CG나 스토리가 있는건 아니었지만 코믹한 대사와 말도 안되는 만화같은 액션이 재미를 더해준 영화였습니다.

 

 

 

어벤져스에는 여러가지 영웅 캐릭터가 나오는데 아내는 활을 쏘는 호크아이를 좋아했고, 저는 무식하게 힘만 센 헐크가 멋있더군요. 대장은 캡틴 아메리카인데 저는 왠지 이름부터가 별로였습니다. 어쨌든 70년을 자다가  깨어났으니 나이가 100살 가까이 되니까 캡틴할만합니다. 스토리를 약간 설명하자면 토르의 동생이 외계의 생명체와 결탁해서 에너지원인 큐브를 훔치고 지구를 멸망시키려고 처들어 오게 됩니다. 이에 맞서 흩어져 있던 어벤져스 팀이 하나로 뭉쳐서 지구를 구한다는 간단한 내용입니다.

 

영화 중반까지는 액션보다는 왜 영웅들이 모이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이어서 조금은 지루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외계 생명체와의 본격적인 전쟁씬부터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에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이기적인 영웅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자신을 희생하면서 지구를 지키는 모습에서는 뜬금없이 이승만의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말이 생각나더군요.

 

물론 할리우드 영화이다보니 러시아는 악당으로 나오고, 백인들(이름부터 캡틴 아메리카)의 주도로 악당을 물리친다는 설정은 피할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능력을 지닌 영웅들이 엄청난 능력을 가진 괴물들을 소탕하는 것은 신이 나더군요. 또 하나의 재미라고 하면 영웅들도 인간인지라 실수도 하고, 감정의 기복도 있는게 재미있었습니다. 악당으로 나오는 토르의 동생인 로키의 빈틈있는 캐릭터도 완벽한 악당이 아니어서 오히려 재미있었습니다.

 

모두가 예상했다시피 전쟁의 결과는 영웅들의 승리로 끝을 맺습니다. 그리고 어벤져스2를 기대하게 만드는 멘트들과 장면들이 이어지면서 어벤져스가 끝나게 됩니다. 굳이 비싼 3D로 보지 않아도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이상 어벤져스 감상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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